천사 특공대, 공룡 선생님을 지켜라!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3
서지원 지음, 설은영 그림 / 길벗스쿨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서지원  글  .  설은영  그림  [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 03 ]

 

길벗스쿨 ’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 ’ 시리즈는 더불어 소통하는 마음을 길러 주는 책으로 구성되어 지혜롭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어 어린이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방학이 끝나고 있어요. 아이랑 이번 방학만큼은 참 알차게 서로 소통하면서 대화가 통하는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녀석의

불만이 가슴속에 있는것 같더라구요. 춥고 눈내리는 겨울! 운동 삼아 밖에서 잠깐씩 놀러 나가라고 하면 이불속에 들어가

책만 보면서 뒹글뒹글 굴러다녀서 외할머니집에 보냈답니다. 마침 친정 어머니께서 들렸다가 며칠 놀다가 가셨거든요.

 

천사 특공대가 우리 녀석들 학교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에도,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화가 나는 일들이 생기거나 싸움

이 생겼을때, 출동할수 있고 멋진 상담을 할수 잇는 천사 특공대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릴적 한번쯤은

누구나 이런 생각해보았을것 같아요. 저희 어릴때는 몇명이 뭉쳐서 학급에 일어나는 나쁜 일들을 서로 도와주고 해결해주고

그랬거든요. 저랑 유치원때부터 친구였던 녀석이랑 여자 아이들을 놀리거나 울리면 꼭 응징을 해줬답니다. 결국 꼬리가

길어서 저희도 선생님께 혼이 났어요. 친구를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방법도 좋은것은 아니였다구요.

그때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재미있고 즐거웠던것 같아요. 여자 친구들은 우리들을 좋아했었는데 남학생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이책에는 서로가 다른 사람과 공룡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랍니다. 사람들에게 공룡들은 무시받고 노예 생활을 하다가 해방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구요. 사람들은 겉모습이 다른 공룡을 무시한답니다. 나쁜말들도 서슴없이 하구요.

이책속에 나오는 마루란 아이는 착한 아이였답니다. 그러던 어느날~마루에게 아주 나쁜일들이 연달아 생긴답니다. 결국 마루는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자신의 화를 친구들에게 내뿜었답니다. 그날 공룡 선생님이 임시 담임으로 오시던 날이구요.

공룡 선생님을 만나고 마루네 반에는 놀라운 일들이 생기답니다. 공룡 선생님은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아이들에게 알려줬답니다.

 

그런나 엄마들이 공룡선생님이 아이들의 임시 담임인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답니다. 반아이들과 공룡 선생님이 더불어서 하나가

되고 서로의 모습을 받아 들이고 이해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이야기로 전개된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화를 다스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 하나 찾아가 본답니다. 공룡 친구를 이해하고 공룡

선생님을 진정한 선생님으로 받아들릴수 있는 친구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만나게 된답니다. 여러분도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을것 같아요.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더불어 가는 사회, 더불어 가는 학교에서 아이가 함께 해야 더 큰 나를

발견할수 있다는것을 알아갔으면 좋겠답니다. 어른들도 함께 읽는 동화책이네요.

공룡 선생님의 아이들에게 멋진 마음의 치료사이구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방법으로 세상과 싸우는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이제 우리 녀석도 작은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