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한 녀석이야 작은 책마을 15
황선미 지음, 정유정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작은 책마을 15번째 이야기 [ 고약한 녀석이야 ]

 

고약한 녀석이야== 책제목을 보고 우리녀석과 엄마는 도대체 요놈 얼마나 고약한 녀석일까?

엄마를 괴롭히는 말썽꾸러기인가? 친구를 괴롭히는 녀석인가? 미리 생각해보기를 했어요. 우리 큰아이는 무척 말썽쟁이에

보따리를 싸고 어디론가 가는것을 보고 엄마말을 잘 듣지 않은 청개구리같은 고약한 녀석을 집을 나왔다고 하네요.

하지만 어딘가 친근하고 자꾸만 말걸어보고 싶은 이쁜녀석 같기도 하구요.

 

웅진주니어책 녀석이 참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인데요. 참 잘읽고 둘째 꼬맹이도 좋아해서 엄마인 저도 자꾸만 끌리게 되는데요.

이번에 어떤 이야기로 우리녀석과 엄마인 저를 설레고 감동을 줄까? 궁금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책에 시선을 보내게 되네요.

동물이 주인공이 되어 이끌어나가는 이야기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한답니다. 작가의 말을 통해서 얼마나 행복한 녀석들이 이제야

세상밖으로 나왔으니 어서 어서 서둘러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능청이를 만난다면 우리 녀석은 어떤 표정일까요?

이책을 읽을때 아이에게 주의할점은 이야기의 세가지모두 다 스토리가 연결이 되어 있으니 주의하면서 잘 읽어보라구 했어요.

읽으면서 아이가 각각의 주인공 친구들의 성격과 사건을 받아드리고 능청이가 정말 고약한 녀석일까?

덤불속으로 갔다오라고 할만큼~ 왜? 능청이가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책의 첫부분을 잘 읽어보면 마지막장을 이해하기 쉽

다는점도 알려주었답니다.

 

세개의 이야기 모두 참 즐겁게 읽었답니다.

이책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참 귀엽구나! 하나 하나의 주인공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준것 같아서 꼬마 목수 반달이도.

능청이도 건망증 할아버지를 너무나 걱정해준 깔끔이도 넘 사랑스럽네요.

건망증 할아버지의가 벽에 남겨둔 좋이를 읽으면서 마음까지 뭉클해지더라구요.

우리 녀석도  " 엄마~건망증 할아버지는 깔끔이를 잊지 않기위해서 얼마나 노력했을까요? "

맞아요. 엄마인 저도 이부분을 읽었을때 마음이 따뜻해지는것을 느꼈답니다. 부모님도 생각났구요. 우리녀석들도 할아버지와 할

머니에게 안부전화 해보자구 하네요.

 

[ 깔끔이가 여기 있었다.

  도토리 과자 굽는 법 잊지 말기.

  능금 잼 만들기는, 모르겠군.

  깔끔이가 나를 걱정했다는 것 잊지 말기,

  절대로! ]

 

가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대하는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세요. 우리 녀석에게 친구는 어떤 의미인지요.

고약한 녀석이라고 마구 부르고 있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속에서 반성할부분을 없는지 찾아보구요.

늘 좋은 친구만 만날수는 없지요. 능청이가 왜 그랬을까?

능청이를 나쁜녀석! 고약한 녀석이라고 부른 사건들을 떠올려보세요. 고약한 녀석이 자꾸만 사랑스러운 녀석!

무엇인가? 아픔이 있는 녀석이라면요.

재롱이와 초롱이가 지도를 바로 돌려좋다면요. 친절을 친절로 받아드리는 연습도 필요한것 같아요.

한번 빠져보세요. 우리녀석과 엄마인 저는 참 재미있고 즐겁게 읽었던 책이네요.

우리녀석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읽기 시간이 부족한 부분을 이렇게 따뜻한 책으로 채워주는것 같아서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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