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굴 먹는 거야! - 내 아이 생각을 바꾸는 책
오바라 히데오 지음, 시모타니 니스케 그림, 홍주영 옮김 / 함께읽는책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내 아이 생각을 바꾸는 책 === 환경과 철학 전 5권중에 하나!!!

바로 두번째 이야기 누가 누굴 먹는 거야! [ 우리 몸은 어디로 갈까? ]

 

환경도서를 만난다는 설레임도 있었던 책이였지요. 제목부터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2학년 큰 녀석은

늘상 궁금했어요.

" 엄마! 우리는 어디서 왔어요. 엄마의 엄마! 그러니깐 처음 엄마였던 사람은요. "

" 죽으면 어떻게 되는거예요? " 딸아이와 저는 엉뚱한 상상놀이를 하는 일에 가끔 푹 빠질때가 있어요.

생각하고 궁금한 내용을 종이에 적어보고 해답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놀이중에 바로 인터넷으로 찾는 방법이

아니라 책을 통해서 주변 생활속에서 우연한 기회에 해답을 얻는 놀이를 하지요.

물론 어느정도는 제가 장치를 마련하지요. 해답을 찾을수 있는 장치.

 

누가 누굴 먹는 거야! 환경과 철학이 만나니깐 재미있는 질문과 다양하고 폭넓은 해답이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동물들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동물의 똥과 사람의 똥은 어디로 가지? 이렇게 많은 사람과 많은 동물들이 매일

같이 똥을 만들어 내는데 이러다가 세상이 똥으로 가득차지 않을까?

공기와 흙은 생물의 몸을 만들어내는 재료라고 하네요. 사람도 결국은 좋은 먹잇감이 되지요..우리가 죽게 되면요.

새끼를 많이 낳는 이유는 무엇인지? 식물과 동물들 사이에도 먹이사슬과 먹이 체계가 있다는 점은 참으로 흥미

로웠답니다.

 

세상은 우연히 돌아가는것이 아닌것 같네요. 궁금한 내용들을 질문해 볼까요?

아이들의 시각에서 어렵지 않도록 흥미있는 그림을 한장가득 넣었어요. 그리고 재미있는 질문을 던지죠?

바로 뒷장을 넘겨서 읽기보다는 철학적인 사고놀이를 해보는것이죠!

" 이그림은 어떤말을 해주는것 같아? "

" 응 눈을 감고 하지만 편안해보이네 서서 잠자는 것일까? 아니야 마치 편안하게 잠들어 보여. 죽은것일까? "

각질문마다 상황에 어울리는 그림을 통해서 아이와 즐겁게 호기심을 유발해서 시작하면 책을 활용하면 좋으것 같

았구요.

< 이런 일이 가능할까? 2>

장례식이 끝나면 죽은 사람의 몸을 통조림 공장으로 옮깁니다.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은 인간입니다, 여러 가지로 잘 써야지요. 마지막 그림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알려주세요.

우리의 몸! 엄마의 몸도 우리 큰녀석의 몸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꼭 필요한 지구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고요.

자연이 변한다는것은 우리 사람들에게도 변화가 일어날수 있다는 것이죠.

자연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보는 일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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