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통 아기 할머니 - 좋은책어린이문고 국내창작 2 좋은책어린이문고
윤수천 지음, 남은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좋은책 어린이 시리즈 우리 녀석이 무척이나 기다리고 아끼는 책이 되었어요.

[심술통 아기 할머니]책을 통해서 우리 녀석은 많은것을 느꼈던것 같아요. 우리 녀석이 좋아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대해서도 더욱더 깊은 애정과 많은 생각에 잠긴듯 하네요. 그리고 우리 녀석과 함께 저도 생각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외할머니! 어릴적 저에게 가장 소중하고 힘이 되어주시는 이야기꽃과 사랑을 듬뿍 주셨던 분이셨어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쯤인가 돌아가셨는데요.. 할머니는 고향에 살고 있는 저희 어머니와 저희 가족과 무척이나 가깝게

지냈답니다. 늘 저에게는 외할머니의 품이 엄마품보다 더 좋다고 기억되네요.

유난히 제가 외할머니를 좋아했던것 처럼 우리 딸녀석도 지금은 저의 어머니죠.! 외할머니를 좋아한답니다.

어릴적 제가 직장을 다녀서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그런가요?

가끔은 우리 녀석과 저희 부모님을 질투하기 까지 했답니다.

사랑하는 할머니가 어느날 부터인가? 자꾸만 아프기 시작했답니다. 너무나 좋아했고 이해심이 많았던 인자했던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할머니가 달라져 가면서 겪는 가족간의 사랑이야기!! 아픔을 겪는 동안 지혜네 가족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사랑하던 할머니가 변해버린후 부터 아빠는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할머니는 이제 예전에 지혜를 위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자상한 분이 아니겠지요.

어느날 부터 지혜는 할머니를 멀리하게 되었답니다. 지혜를 보면서 저도 외할머니가 생각이 났어요.

돌아가시기 몇달전 부터 외할머니는 조금씩 달라졌답니다. 결국 삼촌만을 기다리다가 떠나셨지요..

지혜 할머니! 지혜의 어린 시각에서 할머니는 마냥 어리광을 부리는 아기랍니다. 시간이 갈수록 할머니는 점점 가족들을 힘들게

만들지요. 가족간의 사랑과 힘든 시간속에서 더욱더 용기있고 행복한 가족간의 사랑을 느껴보는 책이였답니다.

사랑하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우리 녀석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책이 되었답니다.

지혜 아빠는 어머니를 위해서 기차놀이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어머니가 어릴적 지혜 할머니를 사랑해주고 보살펴 주었던것처럼

어머니를 위해서 힘든일도 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치매라는 병이 지혜의 가족을 더욱더 똘똘 뭉치게 만들어주웠답니다. 가족간의 사랑은 행복할때 나누는것이 아니라 슬프고 힘들때

더 많이 이해하고 나눠야 한다는 것을 우리 녀석은 지혜를 통해서 가족들을 통해서 조금은 느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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