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메고 떠나는 사계절 최고의 여행지들
이신화 글 사진 / 위캔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 사계절 최고의 여행지들]===== 여행은 떠나고 싶은데 정보가 없다면 당장 책을 펼쳐 읽어보자!!

 

여행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떠나고 싶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가 좋은지??

정말 막막할때 주변에 물어보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정말 여행이 좋아서 타고난 역마살과

끼를 살려 여행전문가가 된 그녀를 만나보자.

여성의 섬세함으로 정말 알찬 여행의 정보가 가득한곳을 만날수 있다.

이번 여름휴가만 해도 정말 신랑과 둘이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서로 여행에 대해서는 초보자라 밥을 먹을때마다 걱정

과 아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여행에 중점이 되어야 할것이 무엇인지를 정리해줄수가 없었다.

밥한끼를 해결하는데도 주변을 몇군데를 돌아서 겨우 찾아간 곳이 허기만 달래는 곳이였다.

이책을 조금만 일찍 읽었더라면 조금은 여행의 참맛을 느끼면서 든든한 지원군을 모시고 자신감있는 여행이 되지 않

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부러웠었는데 우리 나라도 가보지 못한 곳이 얼마나 많은지 책을 넘길때마다 가깝지만 놓친곳

부터 정말 들어보지 못했던곳 사진을 보면서 벌써 마음의 여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이번 가을이나 겨울에 갈곳을 정하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읽고 또 읽어 내려간다.

 

[' 인생은 짧고 갈 곳은 많다.'] 저자의 말중에 여행 외에 다른 것은 즐거움도 없고 행복도 없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가슴에 와닿는다. 나도 조금은 활동적인 성격이였다면 이곳저곳 많이 다녔을텐데 불행이도 난 한곳에 머물러 현실만 바라

보는 사람이다. 여행은 사치라고 생각했다. 이제껏 해야할일도 많았고 내가 해야 할일에는 여행은 우선순위가 아니였다.

여유가 된다면 여행을 다니면서 삶을 즐겨야지. 언제쯤???

 

봄. 여름. 가을. 겨울 으로 나눠져 자세히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 일년에 한곳씩 가봐도 4곳으로 멋진 여행을

할수 있다.

 

에는 뭐니 뭐니해도 꽃축제가 최고 이다. 매화꽃도 좋고 산수유, 동백꽃도 좋다.

흔히 나는 봄에는 벚꽃축제와 유채꽃 축제에만 열을 올렸다. 가까운곳에 매년 축제가 열리고 그곳에서 봄을 보내는것만도 충분

했다. 철쭉꽃, 차밭여행에 대해서 들어만 보았지 가본적은 없었다.

봄에는 각꽃에 따라서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매년 갔던 곳 삼척 맹방 벚꽃길과 유채꽃, 강를 경포대 벚꽃길!! 이곳만큼은 자신있게 소개할수 있다.

이책의 봄에서 가보고 싶은곳은 강화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와 정수사 절집 돌계단에 피어난 벚꽃이 보고 싶다.사진을 보니 더욱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각 꽃여행 주제별로 주변 볼거리, 찾아가는길, 추천 별미집, 숙박정보, 사진 포인트까지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책한권으로 떠나는

재미있는 여행이다.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지 이쁘게 나오는지도 착하게 설명되어진 책이다.

책마다 지도가 나와있어 찾아보기도 쉽다.사진속을 들여다 보면 와!! 여행하고 싶은곳이 얼마나 많은지 이제라도 차근차근 여행의

맛을 알아보려고 한다. 우리 신랑도 좋은책이라면서 차안에 두고 보자는 것이다.

여름에는 바다와 계곡이 떠오른다. 어린시절 바닷가 근처라 항상 여름에 관광객을 보았다.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커서 그런가

지금 신랑과 살고 있는 이산들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도 강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 친정에 한번씩 갔다올때마다

신랑을 졸라서 바다 구경을 하고 온다.시원 바람도 좋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도 듣기 좋다. 잔잔한 바닷물의 물결을 바라보는것도

짠내나는 바다냄새도 좋다.

 

여름에는 섬마을 여행, 야생화 트레킹, 연꽃과 수련여행, 이끼계곡 여행, 폭포, 계곡, 고원여행.. 아주 좋다.

소매물도는 텔레비전으로도 많이 소개되었던 곳이라 꼭 가보고 싶다.특히 등대를 너무나 좋아한다. 태백 대덕산은 가본곳이다.넘 반가웠다. 이번 여행에서 경주에서 연꽃을 보았느데 너무나 아름다웠다. 아이들이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그래서 양수대교 주변의 연꽃단지를 보다가 아이들이 더 난리다. 엄마! 우리 연꽃 보았지. 정말 이뻤어. 다시 보고싶다고...안압지 등 동부사적지 주변에 등장한 경주 연꽃 여행은 이번 여름에 해보았다. 정말 추천하고 싶다.

역사체험도 하고 아름다운 꽃과 야경이 더 아름다웠던 곳이다.

대관령 삼양목장은 너무 더운 여름에 가니 양이 그리 이뻐 보이지는 않았지만 사진은 정말로 이쁘게 나오는 곳이다. 이곳은 인근

에서 결혼 사진을 찍으러도 많이 온다. 그만큼 사진의 풍경으로는 최고인것 같다.

 

이제 가을로 넘어가 볼까??

정말 아이들과 해보고 싶은 염전과 갯벌 체험장 여행은 꼭 하고 싶다.단풍여행은 많이 해보았지만 갯벌은 아직 한번도 못해봐서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놀것 같다.

언니네도 제부도가 좋다고 한번 가보라고 추천했는데..신랑에게 가고 싶다고 책장을 펼치고 강하게 주장해 보았다.

영화속 배경이 되었던 마파도며 소금 구입에 대한 상식까지 알려는 책이다.

 

겨울은 눈이 아름다운곳 눈꽃여행도 해보았고 동해안 일출명소는 연애할때 신랑이랑 해를 보겠다고 갔다가 얼어죽을뻔 했다.

졸린눈으로 바라본 일출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설악산 워터피아는 나도 추천한다.

정말 좋다.주변에 볼거리도 많고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에는 좋은곳이다.

 

이 책 한권이면 여행에 자신감이 생기는 책이다.나를 안내해줄 멋진 가이드를 만났다. 아이들과 이번 가을 겨울 여행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것같은 고마운 책이다.

여행은 사치가 아니다. 휴식이다. 새로 시작할수 있는 힘이다.그리고 멋진 추억을 가슴에 남기고 아끼는 마음의 고향이 하나 더 늘어난다. 어디가 좋은지!!

사계절이 숨쉬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만나보자.. 설렌다.그리고 떠나라.

새로운 곳에서는 새로운 경험이 나를 기다리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행은 그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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