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플랜 모중석 스릴러 클럽 19
스콧 스미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비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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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죄 짓고는 못산다'는 말이 있다. 

 

이 책을 보면 정말  그 말이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뿐이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잘못을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수가 아닌 고의가 반복된다면, 그것은 절대 반성함으로써 끝날 수 없는 문제가 되어  

버린다. 자신의 문제점을 어느 순간에서는 멈춰야 하며, 잘못을 뉘우쳐야 진정한 사람이고, 

진정한 사회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한 사회의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그렇게까지 되어 가는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미명하에, 그는 반복적인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고, 

결국에는 그런 상황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마저 감지하게 된다. 

일단, 결론은 자기 자신이 마음의 짐을 떠안고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다른 사람이 모르는 일이라고 하여도, 결국엔 자신은 알지 않는가!!!! 

자신을 진정 속이고 살아갈 수는 없다. 

자신에게 가장 큰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 그의 모습엔 삶이 희망적이지 못한, 

씁쓸한 여운만 남아 의미가 없고 무가치한 것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정말 단지 살아있다는 것만 느끼며 살아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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