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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예쁜 말들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65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생각해보면 청소년기만큼 용감하고 과감할 수 있는 시기는 없는 것 같다.
정말 무모하기까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이 작품을 읽으면서
지금이라도 무엇이든지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이 걱정 저 걱정 하는
내 자신과 너무나도 비교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만큼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이 무섭다는것을 경험을 해서일까?
어쨌든 주인공 존 그레디의 삶은 획기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가는
아름다운 표상인 것은 분명하다.
17살이라는 내가 보기엔 아직도 많이 어린 나이의 소년같았지만,
시대적 배경과 작품에서 그려지는 그의 모습에서 그는 어엿한 청년의 모습이 보였다.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조금 천천히를 잘 믹스해서 살아가는 지혜를
느끼게 해 준 작품이었던 것 같다. 너무나도 미국적인 느낌의 소재라는 것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