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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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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이 이야기를 읽은 사람들은 가치관이 바뀐다라는 전재를 들어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러면서 전개되는데, 미로속에 놓여있는 인간2명과 생쥐 2마리가, 보장된 삶을 상징하는 치즈를 찾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보장된 삶이라는 이 치즈는 어딘가에 정착하고 싶은 사람의 욕망을 끌어내는 소재이다. 그런데 과연 이 치즈가 사라졌을 때, 그것도 하루 아침에 완전히 사라진다는 극단적인 경우에 놓이게 된다면 어떤 심정이 들까?

이점이 독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점이다. 자신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많은 경우에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이야기 전반적으로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아야 하는가 하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본능적으로 치즈를 찾는 생쥐와 절망에 좌절해 버리고 마는 인간, 그리고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의 갈 길을 개척하는 인간. 결과가 너무 자명하기에, 혼돈 없이 받아들일 수 있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반성할 기회를 갖게 한다. 또한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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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열국지 1
김구용 옮김 / 민음사 / 199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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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삼국지를 읽고난 후 중국 역사에 대해 상당한 흥미를 갖게 된 동기로 읽게 되었다. 책 읽기를 마친후,가장 처음 떠오른 생각은 고등학교 때 배운 국사책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것이다. 물론 국사교과서보다는 훨씬 더 내용도 자세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써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춘추전국시대라는 그 긴 기간을 10권밖에 안되는 책 안에 담기가 무리였다.

흔히 잘 알려져있는 내용이나,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은 비교적 자세하게 서술했지만, 다른 내용은문장으로만 되있을 뿐 느낌은 사건의 주제만 뽑아서 그것을연결해 놓은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방대한 역사를 자세하게 전부 담으려면 40권은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40편이나 되는 책을 펴내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있으나, 그렇게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서술하는거에 그치는 교과서같은 소설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에 대해 재미를 들여서 이 책 또한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책을 사서 읽어보라고 충고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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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시 - 증보
김희보 엮음 / 가람기획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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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 때, 내가 찾던 책이라고 생각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명시집은 시 내용이 너무 어렵고 그 해석또한 나와있지 않아서 그 난해한 내용들을 전부 이해하지 못하고 시를 읽는것으로만 만족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알게된 이 책은 그동안 너무 어려워서 그 뜻을 전부 알지 못했던 그런 시들마저도 간단하게 해석이 나와있어서 아주 자세하게까진 못하지만, 그 시가 의미하는 바를 대충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시의 해석이 너무 교과서적이여서 지루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아예 나와있지 않은것 보단 훨씩 좋은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유명한 시는 물론이고, 그동안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시인들의 시나, 별로 유명하지 않은 다른 시들까지 전부 수록되어있어서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명시들을 한곳에 전부 다 모아놓은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했다. 명시들을 난해한 해석 때문에 별로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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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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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관점에 따라서 다른 세계관을 보게 하는 작품이다. 그만큼 이 작품은 현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투영하여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 본인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져 있는 이 소설은, 고등학교때 단짝이었던 기즈키와 여자친구 나오코와 주인공 간의 미묘한 감정얘기로 시작된다. 삼각관계같이 보이는 초반의 이야기는 기즈키의 자살로 인해 깨지고, 둘의 사랑이야기로 바뀐다.

하지만, 소설 전반적인 나오코의 태도는 단순한 사랑이 아님을 알게한다. 마음속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현대 인이 갈망하는 것, 그리고 안식처에 대한 심리를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부분들이 이 사랑을 통해서 투영된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에 대한 안식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삶. 사랑의 형식으로 개개인의 다른 가치관과 사회관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며, 독자 개개인의 성장 배경, 생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분석되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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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상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21
마가렛 미첼 지음, 송관식 옮김 / 범우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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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는 영화를 본 후였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것을 알면서도 레트는 끝까지 스칼렛을 사랑한다. 그녀의 마음이 언젠가는 자신에게로 돌아올 것을 믿으면서.. 스칼렛 역시 처음에는 자신이 사랑했던 애슐리를 사랑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남편인 레트에게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지만, 그런 스칼렛의 마음이 레트에게 전달 되지 못하고 결국 레트는 스칼렛을 떠나고 만다. 아름답지만 어딘가 얄미운 구석이 있는 스칼렛, 그리고 자신의 사랑인 멜라니를 찾아간 애슐리, 그리고 애슐리를 좋아하는 스칼렛을 사랑하는 레트. 이 인물들의 저마다 독특한 성격들이 한대 어우러져서 이같은 명작이 탄생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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