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리셋 - 봄을 되찾다!
민디 펠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북드림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갱년기리셋
 
좋아하지 않는 장르라 걱정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다.
 
*스위트 스폿(sweet spot) : 배트로 공을 치기에 가장 효과적인 곳을 말한다. 즉, 최적의 상황을 뜻한다.
 
 
 
내 인생의 스위트 스폿은 지금이다. 스물셋, 열아홉의 건장한 두 아들이 있고 든든한 남편이 있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다. 취미생활이나 여행도 즐기며, 마음을 열어 나누는 친구가 있다.
하지만 이런 내게도 머지않아 갱년기가 찾아올 것이다. 폐경 뿐아니라, 불면증과 우울증, 후끈거림, 불안과 공황의 증상들. 고백하자면 나에게 갱년기 증상 중 가장 먼저 찾아온 손님이 불면증이다. 40대 후반 단 하룻밤이라도 깨지 않고 통잠을 잘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훌륭한 멘토를 만나다.
갱년기의 여정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불편한 증상들을 내 스스로 통제할 수는 없는가? 그 해답이 바로 이 책에 있다.
 
 
 
*갱년기 리셋을 위한 다섯까지 습관 (P.49)
-먹는 때를 바꾼다.
-먹거리에 주의를 기울인다.
-마이크로바이옴을 잡는다.
-자신과 삶을 해독한다.
-‘쫓기는 여성’ 라이프스타일에서 벗어난다.
 
호르몬을 이해하고 자신을 우선시하며, 자신을 위한 도구 상자를 만들자.
 
 
*호르몬에도 계급이 있다?
완경 :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이 관여
이들 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세 가지 호르몬이 있다.
 
*옥시토신 : 엄마라면 아이를 처음 안았을 때 솟구치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내면에서 놀랍고 근사한 느낌을 주는 호르몬이다.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끌어안고 있을 때 평온하고 느긋한 느낌이 바로 옥시토신이다. 옥시토신은 최상위 호르몬으로 호로몬 설계에서 최상위에 있으므로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되면 성호로몬 균형을 맞추기 쉬워진다.
 
*코르티솔 : 옥시토신 바로 아래. 건강이 궤도를 벗어나게 하는 호르몬으로 우리의 뱃살과 혈당 스파이크를 낳고, 새벽 2시에 잠을 깨운다. 즉 비만과 불면증의 주범.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인식이 있을 때 분비된다.
 
*인슐린 : 코르티솔 아래 호르몬. 혈당조절과 대사원활을 담당한다. 인슐린은 음식을 섭취하면 췌장에서 분비되는데 당이 많은 식사를 하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고, 이러한 인슐린 과다분비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며 잉여 당을 지방 세포에 저장한다. 고로 살이 찌는 것은 호르몬의 문제란 말씀!
 
*에스트로겐 : 월경 증후군으로 비난받고 있긴 하지만 난자 방출로 임신의 준비를 하고, 머리카락과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며, 엉덩이에 살이 붙는다. 또 생식을 위해 질 점막을 매끄럽게 한다. 에스트로겐은 보호의 성격과 함께 파괴의 성격을 띄기도 하는데 좋은 에스트로겐을 만드는 방법은 책을 읽어 보시길.
 
*프로게스테론 : 월경 주기를 불규칙하게 만들고 신체안정감을 찾지 못하게 하며, 자궁 내막이 벗겨져 출혈이 생기게 한다. 이렇게 부정적인 기능 뿐아니라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며 에스트로겐의 문제를 억제시키기도 하므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갱년기 증상을 저지하는 열쇠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반비례관계)
 
*테스토스테론 : 남성호르몬이라 생각할 수 있다. 성욕, 동기부여,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준다.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인 성용 저하, 운동 욕구 부족, 눈에 띄는 근육 손실은 테스토스테론의 문제다.
 
체중감량의 열쇠는 호르몬(인슐린)에 있다.
우리는 하루 중 아침식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알고 있으나, 하루 종일 음식을 먹는 것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인슐린 조절을 위한 첫 번째 걸음은 식사 빈도를 바꾸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 가장 쉬운 방법은 아침 식사 시간을 늦추는 것인데 자세한 방법은 직접 읽어 보시길.  24시간, 36시간, 자가포식 단식, 단식 모방 다이어트, 건식 단식, 3~5일 물 단식 등 다양한 단식은 기적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단식 이외에도 식이요법, 마이크로바이옴(우리몸에 살고 있는 다양한 미생물들),해독 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 적외선 사우나 요법에 대한 부분을 읽고선 안쓰던 엘지프라엘 마스크를 꺼내 써 보기도 했다는…ㅋㅋ 바이오해킹에 관한 설명을 보니 학창시절 MC스퀘어(집중력을 높이는 기계)의 효능이 나름 과학적이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멜라토닌은 알고 있었는데 다소 생소한 ‘코르티솔’ 조절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너무 길어져서 전 이만…총총총
읽어보시라고요.
특히 내 친구들, 언니, 동생들!! 부인이 갱년기라 비위맞추기 힘든 남사친들도 다 드루와 드루와~~~~~
 
가장 중요한 건 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 주기!!!!!!!! 기억력 저하, 불면증, 우울증, 체중 증가 한 번에 잡읍시다!!

#책읽어주는백작가
#갱년기리셋_백은정리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의 하루는 내가 만든다 - 니체, 쇼펜하우어, 그라시안, 에머슨 등 위인들의 격언 필사책
박유녕 지음 / 소용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명화와 명언이 만났다.
100일 필사!!! 두렵지 않을듯~~~~~
소장가치가 충분한 필사집이다.

#책소개하는백작가
#책읽어주는백작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 - 고독 속 절규마저 빛나는 순간
이미경 지음 / 더블북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DVARDMUNCH
#뭉크의별이빛나는밤
 
 
별이 빛나는 밤에 하면? 제일 먼저 밀레나 고흐가 떠올랐었는데 이제는 뭉크부터 생각날 것 같아.
아니 예술가들의 삶은 다들 왜 이랴...?
신이 그렇게 만드신 거여? 총량의 법칙에 따라서?
뭉크랑 반고흐 인간의 감정을 색체를 통해 드러냈다는 점이 흥미로운걸! 그런데 둘다 그럴 수밖에 없었구나.
 
 
 
 
여동생과 엄마를 유년기에 잃고 광기어린 아버지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자신과 여동생까지 그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조차 못하겠네. 이에 굴하지않고 고통을 삶을 일부로 받아들이고 예술로 승화시킨 그의 용기에서 배움을 얻는다.
“고통은 나 자신과 예술의 일부이다. 고통은 나와 하나이기에 그것이 파괴되면 나도, 예술도 파괴될 것이다.”
 
 
꽃이 인간보다 빨리 시들고 죽기 때문에 죽음을 연상시킨다고 생각해 누군가 꽃을 보내면 신경질을 내던 그가 (그래서 뭉크의 그림에는 꽃이 희귀하다-없는 것은 아님) 그토록 싫어하던 꽃다발을 사들고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몇 명의 여인들과 사랑을 시도하지만 갖가지 이유로 사랑 그 너머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지는 못한 점이 안타깝다.
 
 
 
뭉크하면 연상되는 ‘절규’ 의 스토리를 알게 되었다. 니스에서 장학금과 생활비를 모두 도박으로 탕진하고 당시의 상황과 자신에 대한 실망감을 ‘절망’ 이라는 작품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절망의 배경과 구성은 ‘절규’로 이어진다.  
‘자연의 절규’라는 원제를 볼 때 절규하는 주체는 인물이 아니라 자연이며, 해골 모양의 인물은 비명을 지르는 게 아니라 자연의 비명 때문에 귀를 막고 있는 것이다. (P.218)
 
 
 
 
 
“크리스티안 크로그는 뚱뚱한 녀석이다. 다소 초라하다. 이제 그는 끈적끈적한 -부드러운 뿔을 가진 달팽이다. 그는 등에 매춘 업소를 짊어지고 다녔다.” (P.250)
 
사람들과 언성을 높이며 싸운 날에는 그것에 관한 메모와 함께 그림으로 조롱을 했단지??
 뭐지? 나랑 너무 똑같은 거 아닌가? 뭉크는 앞에서도 싸우고 뒤끝도 작렬이지만 나라는 사람은 앞에서는 아무말 못하고 일기장이며 수첩이며 노트북에 상대에 관해 난도질을 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겠지만! 픕, 완전 공감됨.
특히 이웃집 개한테 물리고 개를 멍청한 모습으로 그린 것도 너무 솔직하잖아! 하하!! 인간미 넘치는 뭉크~
 
 
 
 
이제 뭉크는 그토록 두려워했던 죽음을 마주볼 수 있었다. 다섯 살에 닥친 엄마의 죽음, 사춘기에 경함한 누나의 죽음, 준비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죽음과 남동생의 죽음 등으로 인해 뭉크는 평생 죽음이 두려웠다. 그러나 말년에 뭉크는 “나는 갑작스럽게 죽고 싶지 않아. 나는 마지막을 경험하고 싶어.” 라며 죽음에 마주할 용기가 생겼음을 이야기했다. 뭉크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P.295)
 
뭉크의 예술은 절망에서 희망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간다. 오슬라 대학교 아울라 강당의 ‘태양’ 은 긍정의 에너지를 통해 우리에게 안식과 위안을 보낸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소개하는백작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난 지금입니다! - 다시 쓰는 슬램덩크
민이언 지음, 정용훈 그림 / 디페랑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지금입니다
#다시쓰는슬램덩크
#다반출판사
 
 
와 슬램덩크를 이렇게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다니!
 
드래곤볼, 시티헌터, 슬램덩크는 내가 소녀 시절 읽었던 최고의 명작들이다. 상남자인 여자사람이었으므로.
 
 
 
솔직히 이 책이 끌렸던 첫 번째 이유는 나의 첫사랑 윤대협님이 표지로 설정된 점이다.
윤대협은 훈훈한 외모는 기본, 탄탄한 내면을 가진 능남 최고의 선수로 기억된다.
존 멋!!!!!
 
 
 
 
승부에 집착하지 않는 듯 보이는 대범함, 그러나 결국엔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믿는 긍정의 신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상냥함 속에 짜증 한 번 내지 않는 여유, 상대의 플레이에 경의를 표할망정 결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냉철함. (P.70)
 
이게 바로 윤대협이다. 그리고 강백호의 가능성을 처음 인정해 준 선수. 다른 에이스 캐릭터들이 조금씩 나누어 지닌 것들의 총체. 통찰력과 인품을 갖춘 윤대협!
 
이런 이유로 그를 사랑했던 나.
“윤대협이라면 분명히 뭔가를 해줄 것이다.”  (p.74)
 
 
 
“보고 싶지 않아. 해남의 승리도, 패배도...”
김수겸의 쓸쓸한 대사가, 어느덧 중년이 된 팬들의 마음에 공명하는 건, 언제고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일 터. 인과와 상관 너머에서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제는 나와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들. 그러면서도 또 결과는 궁금한... 이별 후에도 여전히 털어 내지 못한 미련의 시선 같은 것. (P.99)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로부터 반문하게 되는 점은, 나는 내 삶에 그렇게 뜨거웠었는가에 대해서다. 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없는 삶의 스토리텔링이 타인을 감동시킬 수도 없을 터, 하여 너에게 묻는다. 너는 너 자신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P.118)
 
 
나도 그 시절에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한편으론, 지금 향해 가고 있는 꿈을 완성하기 위해 그렇게 둘러 온 길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든다. 막히면 막히는 대로, 꺾이면 꺾이는 대로, 다시금 길은 발견된다. 또한 그런 게 인생이기도 하다. (P.135)
 
예전에는 끊임없이 나를 방황으로 이끌었던 길이, 나중에는 도리어 내가 가야 할 방향성이 되어 주는 경우가 있다.  (P.189)
- @   우리가 나눴던 대화가 이 책에 나온단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시간을찾아서 들뢰즈 ‘끝은 시작 속에 있었다.’  키에르케고르의 ‘사랑이란 그 감정이 처음 일었던 순간의 설렘을 반복해서 상기하는 ‘어제’의 속성이다.’ 로 이어져 니체의 ‘영원회귀’로 이어지는 결론.  
 
 
 
이 운명의 순간이 다시 한 번 반복된다 해도 결코 번복하지 않을 수 있는 가치, 그것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반복된다 해도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하겠는가?
강백호는  YES  
나 역시 YES
당신들의 선택은?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 때였나요? 난 지금입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읽어주는백작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난 지금입니다! - 다시 쓰는 슬램덩크
민이언 지음, 정용훈 그림 / 디페랑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어요 꼭 읽어보시오. 특히 중년이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