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거울 때 채근담을 읽는다
사쿠 야스시 지음, 임해성 옮김 / 안타레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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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삶에 갑옷이 되어줄 불멸의 인간학

중국 명나라 말 홍응명이 쓴 <채근담>을 오늘날 현실에 맞게 쉽게 풀어서 쓴 책이다.
원전의 전집(225)과 후집(134)에서 90장과 29장을 뽑아 119장을 엄선.

'사람의 품격'
'남부끄럽지 않은 삶'
'삶의 무게'
'더불어 사는 삶'
'잘되고 싶은 나'

라는 5가지 주제로 재구성했다.

⛔채근담 (菜根譚)

'채근'은 '풀뿌리','나물뿌리'를 말한다.
"사람이 항상 나물뿌리를 씹어 먹고 살수 있다면 능히 백 가지 일을 이룰 수 있다."(小學에 인용된 학자 '왕신민')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참된 인간이 되기위해서는 쓰디쓴 나물뿌리를 꼭꼭 씹어 삼켜야 한다는 뜻이다.
또 소박한 식사란 뜻으로 검소하게 살면서 꾸준히 공부함으로서 인격을 함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고전>이지만 동양사람의 정서에 맞고, 한자로 쓰인 원문을 오늘의상황에 맞게 해석해놓았기 때문에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빠져들 수 있다.

🖋아직 완독을 하진 않았다.
가독의 의미가 없는 책이니까,
하지만 자신있게 권한다.
한꺼번에 다 읽고나면 '좋은말'이란 것만 남겠지. 그러나 하루하루 한문장한문장을 깊이 새기고 생각을 바꾸어 가기로.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마지막엔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알기에 천천히 곱씹으며 읽고 필사도 하는 것이다.

📍혼자 있을 때 초연할 것
사람을 대할 때는 온화할 것
유사시에는 단호할 것
평상시에는 잔잔할 것
성공할 때는 담담할 것
실패할 때는 태연할 것
(P.81) 육연훈(六然訓)_최선(催銑)

🎀 소중한 책 감사히 읽고(?)있습니다.🤣🤣
올 한해 철학과 고전에 다가서기로 다짐했는데 한발 다가선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읽고 마음에 새기며, 변화하는 내가 되겠습니다.

30~40대들 드루와드루와😁😁

#도서지원
#받았다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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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 유리천장을 깨며 부와 성공으로 가는 길
샤론 레흐트 지음, 김송호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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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여자를위한생각하라그러면부자가될것이다>가 열쇠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제 그만 유리천장을 깨부수고 밖으로 나오세요!

✅<부자아빠가난한아빠>의 공저자 샤론레흐트가 나폴레온 힐의 성공법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의 원칙과 가르침을 통해 당신의 잠재력을 깨워줄 것입니다.

🎀남성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보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들,
직장뿐아니라 가정에서도 불평등한 노동의 분배와 처우속에서
잘못된 관행들이 개선되고 공정한 세상이 열릴수있도록 힘써온
성공한 여성들의 조언들이 담겨 있어 좋았다.

물론 각 장은 나폴레온힐의 가르침을 검토한 내용으로 시작되며, 그의 가르침을 실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각 챕터가 끝날때마다 '아하'라는 감탄사를 뱉어내고 성공성취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일지쓰기를 권장한다.
'아하'는 내가 가장 잘 쓰는 감탄사, 나도 모르게 일지를 쓰고 있다.

제목에서 단순히<부자>라는 표현을 썼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부자'라는 말이 경제적인 것만이 아니고 무엇이 가장 가치있는 삶인지,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
또 부자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이랄까? 부자마인드? 랄까?
읽는내내 무릎을 몇 번을 탁탁쳤던지.
머릿속에서 몇 번의 번개가 쳤는지.

가장 좋았던건 명언이 수도없이 쏟아진다는 거!!!

📌"저는 길을 찾습니다. 만약 당신이 무지개를 원한다면 비가 내릴 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우리는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지만, 배의 돛을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태풍이 있음으로 나무의 뿌리가 깊어지는 법입니다." (인내심)
#돌리파튼

🎁소중한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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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 상처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최광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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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던 관계에서 발생한 갈등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다. 이미 그 불행은 오래 전에 시작된 것이다.

⛔"모든 관계의 문제는 가족에서 비롯된다."

한세대학교 심리상담대학원 가족상담학과 주임교수이자 트라우마 가족치료 연구소장인 가족심리치유 전문가 최광현 교수가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이 어디서부터인지 밝힌다.

어릴 적 성장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의 연관성을 다양한 심리학 이론 및 실제 상담사례와 함께 통찰력있게 제시한다.

📌관계에 기술은 없다.
관계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관점의 변화, 프레임을 바뀌어 보는 것이다. 즉, '역지사지'라는 공감의 자세이다.

📚나는 모범생이다. 일이 밀려있는 것을 못 참는다.
시간되는데로 후딱 해치우는.
근데 이번에 읽게 된 관계의 심리학은 후딱 읽을 수가 없었다.어떤 책은 출퇴근용으로도 충분하지만 요것은 집중해서 읽어야 머리에 들어온다. 적어도 나는.
살짝 무거운 실용서나 전공서 형식이었기 때문에 메모의 필요성이 많이 느껴졌다. 물론 나는 이런 장르에 약하기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쉽게 읽힌다더라. 가독성과 재미는 별개다. 재밌게 읽었다는.

🙏코로나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가족관계에서 형성되는 에너지가 사회에 나가서 빛을 발하나봐요. 해바라기의 작은 씨앗이 큰 꽃을 피우듯!
관계의 기본은 가족에서 시작한데요.
가족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원리와 방법에 대해 잘 설명되어 좋았습니다. 책을 읽고 보다 단단해진 가족관계를 토대로 사회에 나아가 그동안의 긴장이나 상처들을 치유하며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 상처의 크기에 의해서 트라우마가 생기는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는 관계는 이름도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게 아니에요. 내가 사랑하고 내가 소중히 여기고 내가 필요로 했던 사람이 나에게 했던 말 한마디, 눈빛, 표정 등이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마음속 트라우마로 남습니다.(p.60)
@jiinpill21
🎁좋은 책 협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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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사색 - 예민한 개복치의 유리멘탈 극복을 위하여
김태헌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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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체건강을 위한 다양한 운동에는 수십만 원의 비용을 들여가면서 pt나 교습을 받으면서도 정신건강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오늘날의 우리들.

자기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인생에 대해 적당히 얕은사색을 해보면서 한층 정신적인 성장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책.

⛔"서두르지 마세요. 이 책은 빠르게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별이 반짝이듯 인생은 반짝반짝하는 것.

반짝거린다는 것은 밝기만 한게 아니라 밝았다어두웠다 하는 것.
별이 반짝여서 아름답듯 인생도 반짝여서 아름다운거라고.

그러니 지금 잠시 나에게 어두운 순간이 찾아왔더라도 곧 밝아질 순간이 올거라고.
포기하지말라고.

🙏아니, 천천히 읽으라면서요?!
이렇게 재밌게 써놓고 어떻게 천천히 읽으란말입니까?

아니, 얕은사색이라면서요?
이거 짙은사색아닙니까?

별하나에 인생들어있고,
자전거부터 맨홀뚜껑,옷걸이,사골곰탕,거미,맥주,커피...우주 등등등 잔뜩 인생철학 쑤셔 넣어놓고 이렇게 심오한 주제를 어쩌면 소설인냥 가볍게 써놓으셨냐고요??!!
하마터면 소설인줄,
아니 에세이인가? 산문인가? 심리학? 철학?
아이 저도 Mola mola 요!!🤣🤣

🔖자네는 자네 그 자체로 누구보다 빛나고 아름다운 트로피라네. 자네가 가진 외모의 아름다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네 존재 자체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의미가 있다는 걸세.
사실 자네는 이 세상에 태어난 그 자체로 이미 챔피언 아니겠는가 (p.101)

🔖자네는 자네 그 자체로 이미 향기롭게 피어있는 꽃이란걸 꼭 기억하게나. 들판에 피어 벌과 나비에게 달콤한 꿀을 나눠주거나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삶도 향기롭고, 꽃이 되어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을 축복해 주는 삶도 여전히 향기롭지 않은가?
(...)
꽃은 시들어도 꽃일세 (p.140)

🎀스포하고 싶은 좋은글귀들 너무 많았습니다. 개복치같은 소심한 저에게 자존감을 심어주셨네요! 2021년 1월 이 책을 만나 올 한해는 좀더 당당한 북러버쩡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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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세계
신동엽 지음 / 부크크(bookk)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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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존재란 무엇인가?


무인도에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잠에서 깨어난 소년이 한 소녀를 만난다.

무인도를 탈출한 방법은 오직 하나!
'나란 존재란 무엇인가?'
의 정답을 맞히는 것!
주어진 시간은 단4일,
소년과 소녀는 무인도에서 살아나갈수 있을까?

🗂차례

1부. 첫째 날,5월1일
-기억을 잃고 무인도에서 깨어나다
-나란 존재란 무엇인가

2부. 둘째 날, 5월2일
-자각몽
-지요와의 만남
-힌트를 찾아서

3부. 셋째 날, 5월3일
-지하창고의 비밀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태블릿
-기억의 일부가 돌아오다

4부. 넷째 날, 5월4일
-최후의 노트
-'나란 존재란 무엇인가?'의 정답은..

🔎공상과학소설이긴 하지만 철학책 느낌의 책.

과학의 발전이 정점에 도달해 인간이 신이 되어,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는 세계. 그것을 '최후의 세계'라 칭한다.

작가는 언뜻 보면 천국이나 낙원처럼 보이는 최후의 세계에서 사랑,효도,정,인내,우정,호기심 처럼 현재에는 가치있는 것들이 결국 무의미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던진다.

내 몸의 모든 것을 게임 캐릭터처럼 바꾸고 복제하면서 나란 존재의 의미가 사라지는 게 아닐지?

탈출에 필요한 힌트를 주며 또 다시 던지는 질문?
결정론.
모든 것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럼 우리의 삶은 가치가 있을까?
결정론과 자유의지는 공존할 수 없을까?
좋아하는 어떤 것(사물)외에 감정, 선택,고민,생각 마저도 결정되어 있는 걸까?

정답이 없을 것 같은 질문들로.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 에 대한 해답을 이끌어 낸다.

📚sf소설답게 스토리만으로 충분한 재미 !

공상과학소설답게 넘치는 상상력과 스릴러적 요소.
그외에 작가의 깊이있는 '철학'이 빛났던 작품.
몸에 좋은데 맛도 좋은 과일맛 비타민사탕같은 🍭🍬🍫

2편도 나온다고 하는데 어서어서 나오시오~~~~🤩🤩

💝💖작가님의 선물같은 도서지원으로 행복한시간보냈습니다.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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