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에 읽는 쇼펜하우어
예저우 지음, 이영주 옮김 / 오렌지연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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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전에읽는쇼펜하우어
 
 
 
한참 #니체 에 꽂혀있다가 작년 가을부터 #쇼펜하우어 에 꽂히기 시작함.)
그러던 중 감사히도 서평단에 당첨!
제목이 그러하듯 잠들기 전에 읽는 책이라 하룻날에 스르륵 읽기엔 좀 묵직함.
서평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중간리뷰를 하기로 결정했다는.
 
 
한장한장 그냥 넘길수가 없네 그려. 아니 깨끗이 읽을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실패함.
읽고, 포스트잇 붙이고, 메모하고, 간추려 적어보고, 필사도 하면서 나름 알차게 재독함. ‘재독’ 이란게 읽은 거 다시 읽는다는 건데 뭐 완독하고 다시 재독을 하든 챕터를 묶어 2~3번씩 읽든 #상관없는거아닌가? ㅎㅎ
 
 
 
쇼펜하우어가 인생을 고통과 비참으로 생각하고 비관주의적 태도를 취하지만 삶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그 누구보다 강했다는 걸 알아주기 바람.
 
일상에 당면한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것인가? 아직도 이미 끝난일에 대해 후회하며 징징대는가?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안절부절 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함.
 
 
 
 
#필사문장
 
 
인생은 절대적으로 공평하지 않지만 운명은 자신의 손에서 나온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은 골치 아픈 일들을 끊임없이 제공한다. 그런데 이 골치 아픈 일들과 타협하면, 고통은 가중될지언정 마음은 평화로워질 수 있다. 좌절의 경우, 싸워서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니 결코 두려운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좌절에 맞서는 사람만이 진정한 용사가 될 수 있다. 불행의 경우, 그것을 대하는 시각에 따라 결말도 달라진다. 고통의 경우, 그것을 지키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데 쓸 동력으로 승화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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