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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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에세이

⚠️ 내면의 힘을 키워라

"말하라 그대를 위하여 무엇을 해줄까? 나는 세계의 정복자 알렉산더다!" 하고 외친 알렉산더에게 "대왕이시여, 해를 가리지말고 비키시오."
라고 대답할 수 있었던 디오게네스.

김진명 작가는 디오게네스같은 내면의 힘을 기르라며 운을 띄운다.

❤️‍🔥 그때 나의 머릿속에 동시에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나뭇가지에 앉은 새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나뭇가지가 아닌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나는 아니 우리는 이러한 자신만의 날개를 만들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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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원고지#필사
📑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 책속의 책 (안중근의사의 어머니의 편지)

📝 불의를 거스르는 용기보다 수만 배나 어려운 본능의 극복이라는 초인적 의지가 담긴 까닭이다(...)흔히들 지성이란 인간을 짐승에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 한다. 이토록 생생하게 인간과 짐승의 거리를 보여주는 일화가 또 있을까. 행동을 통해 의로 거듭난 지성을 가리키는 예시가 또 있을까.
(P.65)

⤴️어떻게 아이를 낳아보지 않고도 작가님께선 어미의 마음을 읽어내신건지 놀랐다. 본능을 초월한 의지. 어쩌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아들이 훗날 이렇게 기억되리란걸 미리 알고 계셨던건 아닌지. 또한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가 결국 행동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새기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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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가는 길에 허름한 맛집이야기에서

"남에게 쏠렸던 시선을 나에게로 가져와야 한다. 남이 어떤 일을 하는지 신경쓰기보다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그동안 #좋아요 와 댓글로 마상을 입고 움츠러들었던 내 자신을 또한번 뒤돌아보게 되더라는. 😪😅그래 나의 기록용이지. 내가 좋으면 된거지! 내글이 표절이나 거짓이 아닌 진짜 나의 이야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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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비극을 담은 대화야말로 우리가 타인과 교감하는 진정한 신호이며 우정과 사랑을 찾으려 가슴 깊은 곳에서 속삭이며 흘러나오는 샘물과도 같다.

📢요즘 혹시 힘든 일 있어요?

(P.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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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껏 산에 힘들게 올랐는데 어떤 노부부가 밭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밑에서 올라오셨어요?"
물으니

"그럼요."
대답을.

노부부가 매일 산에 오르는 이유가 손바닥만한 밭을 일구기위해.

'요 작은데서 돈으로 얼마어치 된다고요' 내뱉으려다 참으셨다는 일화는 👍👍👍👍👍찐감동이었다.

📑인간이란 이런 것이구나. 내가 모르는 세계에서 사람들은 이렇게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구나. 그리고 그 덕에 나는 안락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구나.
(P.171)

📚 문장이 아름답다거나 뭐 이런식이 아니다. 군더더기없이 담백하다. MSG없이 제대로 우려진 깊은 내공으로만 낼 수 있는 맛이다.

🎁 @a_seong_mo
@etabooks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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