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시지를 입력하세요
오휘명 지음 / 히읏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로맨스소설
🎬차분함과 거리가 멀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작적인 성향 A와 가풍자체가 차분한 집안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나 고고한 이미지의 도련님 Z는 '전혀 다른 종의 실험용 쥐를 한 방에 넣어두면 그 쥐들은 서로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관한 실험' 대상자처럼 강렬히 서로를 원한다.
언젠가 돈을 모아 세계여행을 하자며 급하게 만든 여권의 영문 이름이 '안성하' 영문 성 Ann, '장효빈' Zhang
공교롭게도 알파벳 A와 Z는 어쩐지 둘 사이의 거리가 엄청나게 먼 연인같다.
A부터Z까지 모두 달랐던 둘은 이별한 상태로 지내기도 서로 미워하기도 하지만 마지막에는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주고 인정받으며 깊숙히 사랑을 이어간다.
#메세지를입력하세요
#오휘명#장편소설
#히읏
🌷봄 꽃 같은 로맨스다.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 사랑때문에 아파하는 연인들, 사랑이 서툰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
📱앗!! 제목이 <메세지를 입력하세요>인 이유는 ?
말 안해줘야지..🤣🤣🤣
📚 #밑줄친문장
🏷 내가 없으면 안된다는 말은 정말이지 당시의 날 가장 기쁘게 만드는 말이었다.
(P.67)
🏷 보통의 기념일이라고 내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 그것보단 최대한 같이 즐거운 방향으로 함께 있는 게 더 좋거든. 그런걸 마음에 둬서 너 스스로를 미워하는 건 싫어. 그날도 소소하게 같이 걸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
마지막 내가 너를 알아줘야겠다는 것.
세상은 '다른 존재들'에겐 너무나 잔인해서 무조건 자신들의 방식과 생각을 관철시키려하지.
나는 그런 세상 속에서 특별한 색으로 빛나왔을 널 생각하고 눈물이 날 뻔했어.
얼마나 힘들었을까.
잘 버텨 이쪽으로 걸어와줘서 그리고 허물없이 기대줘서 고마워. 이제 내가 알아줄께.
(P.98)
🏷아버지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머니를 그리워했다는 것(...)임종직전에 아버지는 희미한 목소리로 내게 고백했었다. 아가, 너를 재우려 피아노를 칠 때면 그제야 겨우 작게나마 흐느낄 수 있었단다.
(P.121)
🎁 @heeeutbooks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