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무소유, 산에서 만나다 - 우수영에서 강원도 수류산방까지 마음기행
정찬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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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 12년전 #무소유 라는 책으로 만난 #법정 스님,
이 책은 소설무소유의 저자이며 법정스님의 제가제자인 정찬주선생님께서 지으신 책이다.
무소유를 어느 곳에서 가슴에 새겼고, 실천하며 사셨는지를 알기위해 직접 순례하며 써내려간 산문집이자 마음기행이다.

🌄 우수영에서 강원도 수류산방까지 ~

#법정스님무소유산에서만나다
#정찬주
#열림원

🌠 지금 어떤 말을 뱉어도 저급해질 수밖에 없는 까닭은 이 책을 읽어보신 분들만이 알것이므로 감히 서평은 생략하기로 한다.

📚 #인생글귀

🏷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같이

사자와 같이 당당하게, 바람과 같이 걸림 없이, 연꽃과 같이 청정하게

🏷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 하나 움직이지 않고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물에는 흔적 하나 없네

대나무 그림자처럼 무엇에 집착하지 말고 달빛처럼 자신의 발자국에 연연하지 말고 살라는 가르침

🏷 꽃이 피어나는 것은 생명의 신비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특성과 잠재력이 꽃으로 피어남으로써 그 빛깔과 향기와 모양이 둘레를 환하게 비춘다. 그 꽃은 자신이 지닌 특성대로 피어나야 한다. 만약 모란이 장미꽃을 닮으려고 하거나 매화가 벚꽃을 흉내 내려고 한다면, 그것은 모란과 매화의 비극일 뿐 아니라 둘레에 꼴불견이 되고 말 것이다.

🏷 눈은 잠을 먹이로 삼고 귀는 소리를 먹이로 삼고 코는 향기를 먹이로 삼고 혀는 맛을 먹이로 삼는다.

🏷 "도를 배우는 사람에게 백 가지 지혜가 하나의 무심無心만 못한 것이니, 그 마음에 집착이 없으면 뒷생각(번뇌 망상)이 저절로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 무슨 일을 하건 간에 흘러가는 물처럼 쉬지 말아야 한다는 자각이 든다. 한 방울의 물이 멈추지 않고 흘렀기 때문에 도도한 물결이 되고 바다가 된 이치다. 또한 물은 고지식하게 흘러갈 줄만 아는 것이 아니라 행동 방식이 유연하고 지혜롭다. 장애가 나타나면 돌아갈 줄 알고 웅덩이가 나타나면 가득 채워질 때까지 기다릴 줄도 알기 때문이다.

🍵 어제 #이어령 님의 책을 소개하면서 #인생책 이라고 뱉어버렸는데, 오늘 읽은 이 책을 뭐라 표현해야 하나? 이어령 선생님의 책이 채움이었다면 법정스님의 책은 비움이라고 하면 어떨지. 벅찬가슴에 뜨끈뜨근한 이 감정을 전달하려고 #야밤#북리뷰

🎁@yolimwon 소중한 #책선물 고이고이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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