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박혜란 할머니가 젊은 부모들에게 주는 맘 편한 육아 이야기, 개정판 박혜란 자녀교육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적엄마

💟 <나의 이야기>

"준호야, 나중에 결혼하면 엄마가 아기봐줄께. 넌 공부도 더하고 일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각시랑 데이트하듯이 살아."

멋진 엄마인 척 생색을 내본다.

"쳇! 엄마!! 내 아기는 내가 키울거야. 왜 아기키우는 맛을 엄마만 보려고 해? "

초등학생때던가? 아이와 나누었던 대화다. 나는 늘 "엄마가 놀아줄께!"보다는 "엄마랑 놀아주라~~ "라는 표현을 쓰곤 했는데 아이입장에선 육아가 대단히 행복한 일이라 여긴 모양이다.

🌈 #다시아이를키운다면
#박혜란작가

사실 21살, 17살 남자아이를 둔 엄마에겐 늦은감이 있지 않나? 생각으로 첫 장을 열었다.
#육아서레전드 답게 #육아맘스타그램 이나 #초등맘 이나 #초등맘스타그램 에 어울리는 책! 중년의 나에게는 어째 째째하고 시시할지도 모르는 ?

하핫~~ 난 평소 #금쪽같은내새끼 를 즐겨본다. 혼술을 좋아하는 내게 그 프로는 최고의 안주다. 훌쩍거리며 반성하게 만드는..😭😭😭

이 책은 읽는내내 오디오기능이 있는듯 했다.
여기까지 쉴틈없이 달려온 나에게 <반성>이라기 보다는 "은정이! 잘했어! 거봐, 너가 옳았어! 잘하고있어!" 라며 다독여주고 칭찬받는 느낌?
그래서 좋았다. 신나게 읽었다.

📝 #책소개
과외한번 시키지 않고 세 아들을 몽땅 🤣🤣 서울대에 보낸 (가수 #이적 의 어머니로 더 유명한) 박혜란님의 육아철학과 방법론이 쓰여진 책으로 대한민국의 용기있는 젊은?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만약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다이애나루먼스>

📚 아이가 내 뜻대로 된다면 걱정하고. 아이가 내 뜻대로 안 되면 안심하라.
가장 걱정해야 할 문제는 아이에게 뜻이 없다는 거다.
(P.46)

📚 아이가 품속을 떠날 때 허전함 극복하기-
아이를 내게 온 손님으로 생각하고 대하라는 것이다.
아이를 손님으로 생각하면 자연히 거리감이 생겨 집착 따위가 생길 여지 자체가 없어진다. 그저 우리집에 있는 동안 아무 탈없이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다가 때가 되면 홀연히 떠나기를 바랄 뿐이다.
(P.90)

📚 돈이 없어 불행하다고 한탄하는 부모 밑에서 크는 아이가 인생의 목표를 오로지 돈 많이 버는 것에 두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하늘과 꽃과 친구만 있으면 행복했던 아이는 너무도 이른 나이에 돈의 신도가 되어 나머지 긴 인생을 걸어갈 것이다.
(P.215)

📚 머리나 말이 아닌 몸으로 사랑하라.
(P.225)

🎁@nasimsabook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