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당연함을 버리다 - 고지마치중학교의 학교개혁 프로젝트
구도 유이치 지음, 정문주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미래지향

🧩 고등학교 1학년때의 일이다.
제사가 있던 날이다.

우리 집안은 유교사상이 짙은 뼈대있는(?) 집안이라 병풍을 펼치고 검은 옷을 입고,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아버지세대, 어머니들, 우리세대가 절을 한다.

제사가 있던 그날도 조퇴를 시키려고 오신 어머니...

담임 선생님은 완강했다.

"어머니~제사 때문에 자율학습을 빠질 순 없어요! 다른 일도 아니고 제사 잖습니까, 절대 안됩니다."

그뒤에 열이 나고 목이 심하게 아픈날도 자율학습때문에 조퇴는 안된다며 책상에 엎드려 있으라던 선생님...

✅ #학교의당연함을버리다 #구도유이치

이 책은 #고지마치중학교 의 #학교개혁 프로젝트를 다룬책이다.

#중간고사#기말고사폐지
#고정담임제폐지#숙제폐지 등등 저자 구도 유이치는 고지마치중학교의 교장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학교의 이미지와 상식을 완전히 뒤집어 엎으며, 혁신적인 변화를 꿈꾼다.

➡️본래 학교라는 곳은 작은 사회 아니던가?

'사회에 나가서 더 잘 살아가도록 한다' 는게 목적임에도 학교의 교육활동과 실제 사회 사이의 괴리가 커진 이유가 뭘까?
저자는 그 이유를 '수단의 목적화'라고 언급한다.
'왜'라는 목적도 따지지 않고 매달리는 '규칙'들.
목적과 수단을 다시 보고 학교를 다시 디자인하기 시작한다.

⛔ 목적과 수단이라는 관점에서 개선하다.

⚠️ 숙제는 다 아는 아이에게는 쓸데 없는 일, 잘 모르는 아이에게는 무거운 짐이 된다 (P.20)

⚠️ Miksi(?) 왜?
의문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묻고 서로 대화해서 불합리한 상황을 해결,개선하는 것이다 (p.21)

⚠️ 정기고사_정기고사용 학습패턴과 벼락치기는 '일시적인 최대치'에 불과하다 (p 24)

⚠️ 고정담임제폐지_'팀 의료'식 학년경영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는 교사, 학부모 대응을 잘하는 교사, ICT활용에 능한 교사 등 다양한 개성을 살려 학교를 운영하는 방식
(P.29)

⛔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의 성장과 가능성을 읽는 것이다.

학습은 못푸는 문제를 풀게하는 과정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해야 하는 내용을 학교안(!!)에서 이해하게끔 하는 일이다.

⛔ 무조건 마음교육이 옳은 건 아니다. 중요한 건 행동이다.
"마음이 어떠하냐에 따라 행동이 바뀌는데 행동을 바꾸면 마음 또한 바꿀 수 있다(...)" _야쿠시지스님

⛔ 학교는 사회에 나가서 더 잘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얻기 위한 장소다. 하지만 적어도 학교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 #데라코야 교육방식은 '대화' 지금같은 주입식이 아니었다.자습과 협동적학습으로 '배움의 방식'이 곧 '사회의 방식'이었다.

⛔ 학생둘이 싸움을 했다면 교사가 할 일은 화해가 아니다.
'문제 상황을 어떻게 배움으로 변화시킬 것인가?' 를 고민해야 한다.

⛔새로운 학교의 커리큘럼은 사회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것이어야 한다.

노트필기도 다시 펼쳐보기 위함으로 체계적인 틀로 바꾸었다.

일정은 일반인들이 쓰는 맹맹한 '수첩'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목적없는 수학여행보다는 여행사와 제휴로 아이들이 집적 기획하는 취재형 여행을 추진한다.

정답이 없는 '퀘스트 에듀케이션'을 체험한다.

각자 다 달라도 된다. 다양성을 받아들고 갈등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배우며 대화를 통해 규칙을 정하는 '모의재판'실시.

🛎 저자는 다양함을 철저히 의심하는 학교를 만들었다. 만들고 있다. 만들어 갈 것이다.
서로가 다른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에 다름을 존중하고 대화를 통해 '최상위 목적을 이루기위해 합의'하라 말한다.

그러므로 갑작스런 '개혁'보다는 담담하고 꾸준한 '개선'을 지향한다.

학교의 존재이유..그것은 바로 사회에 나가 더 잘 살아갈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언제나 중요한 건 문제상황을 배움으로 바꾸는 것이라 말한다.
사람으로서 정말 중요한 것을 알고 자기긍정감이 충분한 아이들로 자리주길!
"세상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어른들은 꽤 멋지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거라 오늘도 구도유이치 선생님은 확신한다.

📮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