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와 알타리 1
유영 지음 / 호우야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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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겨울 눈을 뚫고 올라오는 강한 꽃

#헬레보러스

🎬 "나의 아이는 영화 속에 나오는 장애 아이처럼 천재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그림이나 음악에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몸이 불편하고 모든 게 느린 그냥 장애 아이였다."

미화나 다큐가 아닌 현실적인 장애아이의 육아가 시작된다.

#열무와알타리#유영

🏜 장애?

"왜 우리 아가지?"

"우리가 뭘 잘못했지?"

..끝도 없이 밀려드는..죄책감..

🏝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예요."

" 우리는..조금 다른 곳을 여행하는 것뿐이예요."

"많이 힘들었죠?"

"힘내세요."

🌷분명 이곳은 네덜란드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멋진지 자랑하겠죠.

분명, 당신은 앞으로도 쭉
'나도 이탈리아로 갈 계획이었어.그럴 생각이었어.'
라고 말하겠죠.

마음의 병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 큰 꿈을 잃었으니까.

하지만 이탈리아에 못 간 것을 언제까지나 한탄하고 있으면 네덜란드만의 특별함과 네덜란드만의 사랑스러움을 진심으로 즐길 수 없습니다."

-에밀리 펄 킹슬리의 "네덜란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중에서-

🚑 누군가에게는 최고로 행복했을 그날...

그날...

나는 지독하게 슬프고 아픈 출산을 했다.

🏥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 무언가들이 우리에게는 왜 그렇게 힘이 들었을까...

💧모든 것이 다 내탓같았다.

죄책감...
그리고 절박함...

🎀 "자신의 아픈일상을 웹툰으로 그려낸 것만으로도 이 작품의 가치는 충분하다!"

옳은 표현이다. 이 책은 그냥책이 아니라 작품이다. 그것도 아주 훌륭한 작품이다.

장애를 구경한 것에 지나지않는 내가 공감과 위로를 구하는 것은 쓸모없지않은가?

에밀리 펄 킹슬리의 말처럼 어쩜 남들처럼 이탈리아로 가기로 했던 여행이 네덜란드로 가게된 것 뿐이라면 위로보다는 응원이 더 어울리겠지?

열무엄마, 알타리아빠!!
응원할께요~~
한 겨울 눈을 뚫고 나오는 헬레보러스꽃처럼 잘해낼 거예요!!

🎁 @sungandang
소중한 책 선물 감사합니다.
#성안당#호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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