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소설이다#기욤뮈소#밝은세상#도서협찬어릴적 내 키가훌쩍 넘는 바다에 빠지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내 자신에게 속삭였다."이건 꿈이잖아, 물 속에서 숨을 쉬면 되지모. 겁먹지 말고." 꿈 속에서 또 꿈을 꾸며, 그게 꿈이 라는 걸 꿈 속에서 자각하는 꿈.최근 기욤뮈소의 작품들에는 주인공의 직업이 작가로 나오면서,소설 속에 소설 거기서 다시 소설 속에 현실을 반복.마치 꿈 속에서 꿈을 꿀 때 꿈과 현실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듯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허문다.📚브루클린 아파트 7층 자택에서 촉망받는 인기작가 플로라 콘웨이가 세 살짜리 딸 캐리와 숨바꼭질을 하던 중 딸이 사라진다. 철저한 보안은 기본. 아파트 감시카메라를 보니 굳게 닫힌 출입문과 창문은 열린 적이 없다. 사람이 들어오거나 나간 흔적도 없는데 캐리는 어디로 사라진걸까?(...)🤣솔직히 스포 될까바 더이상 쓸 수 없네요. 넘 기똥찬 반전들이 있어서.📌숨바꼭질을 하다가 아이가 갑자기 사라지는 일은 불가능해. 숨바꼭질은 언제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놀이잖아. 숨바꼭질의 콘셉트는 술래가 숨은 사람을 찾아내는 거야. 애초부터 숨은 사람을 찾아 낼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만 성립되는 놀이지(p.24)📌당신이 무슨 짓을 하든지 결코 이야기의 결말을 바꿀 수는 없어요(p.83)📌'불가능한 가설들을 모두 제외시키고 남은 가설이 아무리 불합리해 보일지라도 그것이 진실이라고 내가 몇 번이나 말했나?' (p.88)📌'동굴에 오랫도록 갇혀있어 관념의 포로가 된 인간은 촛불을 켰을 때 동굴 벽에 그려지는 그림자를 진실이라고 믿는다.'(p.90)📌'소설은 쾌감을 맛보기위해 시작해 자신의 악습을 중심으로 삶을 재구성하는 것.' (p.99)📌'모든 이야기는 소설가가 소설로 쓰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이야기는 마치 퇴적암에 들어 있는 화석과 같다. 소설가는 그 화석이 공룡뼈인지 너구리 뼈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글을 쓰는 과정에서 그 진실을 발굴해내야 한다.' (p.101)📌'어차피 인간은 혼자이고 우리는 모두에게 무심하고 우리의 고통은 인적없는 섬' (p.227)📌우리는 사물 자체를 보지 않는다. 우리는 자주 사물들에 붙여진 꼬리표를 보는 것으로 그친다 (p.282)📌삶으로 돌아오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우리가 한층 더 열정적으로 삶을 받아들이도록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책들은 과연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p.294)🙏역시 기욤뮈소의 매직은 이번에도 통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종이여자 때도 책에서 튀어나온 종이여자땜에 몰입도 역대급이었건만러시아인형 마트로시카도 아니고, 이건 양파도 아니고, 까면 깔수록 반전에 반전.뒤통수 계속 치면서도 소설 속에이렇게 많은 철학이 숨어 있다니.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게 넘어가지 않을 묵직한 여운이 남는 소설👍👍#받았다그램 소중한 책 읽으며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