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발명 발견 아틀라스 세상의 모든 지식
티아고 드 모라에스 지음, 신인수 옮김 / 사파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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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와 앞표지부터 압도적인 이번 책은
사파리 출판사에서 출간한 인류의 발전을 담은
어린이 지식 도서 '세게 발명 발견 아틀라스' 입니다.

역사 지식책 하면 다소 어려운 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
이번 작품은 개성 넘치고 역동적인 삽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 문턱을 보다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요, 그래서 어린이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인류의 30만여 년 전 역사에서 생활을 바꿔 놓은
최고 혹은 최악의 발명과 발견 그리고 탐험 이야기를
아낌없이 담아 내었는데, 읽다 보면 새로운 정보를
계속 계속 알게 되어 지루함 없이 몰입하여 읽었습니다.

12가지 주제의 발명과 발견을 지도로 만날 수 있는
굉장히 독특한 형식과 각 주제에 따라 기발한 발명품을
만들고 새로운 발견을 끝내 이룬 인물들까지
지도로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책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가 되고,
또 재미까지 함께 챙길 수 있으니,
아이의 독서 시간이 풍성해 졌네요.

이렇게 시작된 호기심과 관심은 더욱 깊이 있는
인물과 역사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또 모든 발명이 좋은 결과만은 이끌어 낸 것이 아니라는
점도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책의 존재감이 워낙 커 펼쳐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못 베겼는데요,
이점도 아이들을 사로 잡는데 한 몫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똑똑한 작품이다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제작부터 삽화 그리고 활자까지 모든게 완벽했던 도서,
발명과 발견 사이사이에 꼭 알아야할 일화까지
꼼꼼하게 구성하여 저학년 아이들부터 고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 발명 발견 아틀라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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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3 - 완결편 잇츠힙 카이로스 3
김용세 지음, 이영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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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화염속에서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는 남성,
트렌디한 그림체도 이 소설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
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간을 사고판다라는
설정이 꾀나 신박하고 독특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지만 판타지 소설
속에서는 언제나 자유로운 이 마법같은 매력이
우리 어린이 독자들의 무궁한 상상력과 세계관을
넓혀주는 가운데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가 더더욱
독보적인 이유는 시간 상점의 주인 '카이'가 있기
때문이죠.

카이는 시리즈별로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그들의 특별했던 시간과 능력의 시간을 교환하며
매번 다양한 사건을 이야기 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억 천재로 방송까지 탔던 아이
준하가 등장하죠
삼춘이 준 소중한 손목 시계가 멈추자 낙담한 준하,
그런 준하 눈앞에 시간상점이 나타나면서 마법은
시작됩니다.

그렇게 준하는 ‘권투 챔피언의 시간’ 구슬을 고르고,
자신의 천재적인 기억력을 건네게 됩니다.
상점을 나온 준하에게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저희 딸아이는 시간 상점의 카이를 만나게 된다면,
어떤 구슬을 선택하고, 어떤 시간을 줘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하나같이 모두 소중한 기억들이라 결코 주고싶지
않다고...

준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까요~?


다양한 사건을 겪고 해결하는 흥미진진한 과정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되면서 몰입력이
좋았던 작품,

단순히 이야기가 흥미로워서가 아니라 그안에서도
시간과 인생에 대한 깊은 교훈을 주는 점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더더욱 감동을 줬던 작품,

시간의 소중함, 가족과 친구의 의미, 인생의 선택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카이로스의 시간상점3'
그 마지막회를 향해 모두 달려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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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아이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4
로이스 로리 지음, 강나은 옮김 / 비룡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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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블루픽션'의 84번째 작품
'최초의 아이',
'기억 전달자'로 유명한 로이스 로리 작가의 최신작으로
1세기 철기시대를 배경으로 미라로 발견된 한 아이의 시신을
보고 영감을 받아 집필 하셨다고 합니다.

미국 청소년 도서관 협회의 추천도서이기도한 이번 작품은
과거로 떠나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은 물론,
감성적인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도 굉장히 매혹적인
소설인데요,

가슴 절절한 두 서사를 바탕으로
최초의 여자 전사를 꿈꾼 소녀 에스트릴트와
과학 이전에 자연과 생명을 탐구한 소년 파리크,
이렇게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아름다운 두 아이가 등장합니다.

그 시대를 살아 보지 않았는데도 철기시대의 배경을 굉장히 상세하게
표현하였고 또 현실고증이 높았다는 점에서 작가가 얼마나
정성과 진심을 담아서 집필하였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1952년 독일, 빈데비 늪에서 토탄을 캐던 일꾼들이 발견한 아이 미라 사진
한장으로 이토록 완벽한 소설을 써낼 수 있는지 작가 능력이 너무 놀랐습니다.

시대적 고충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꿈꾸는 것을 향해 무던히 애쓰는 두아이의
모습은 가슴을 울리게 하였고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들의 도전을 과감 없이 담아내어 독자로 하여금 무한한 응원과
또 일렁이는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책을 읽는 동안 주위의 반응에 완전 차단되어 오롯이 책속에만 빠질 수 있었던,
오랜만에 느껴본 몰입도였습니다.

로이스 로리 작가의 작품이라면 교차 검증 없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소설,
작위적인 연출 하나 없이 아름다운 서사를 선사하는 소설,
우수한 필력과 이야기로 우리 독자들을 하나되게 하는 소설
'최초의 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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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편의점 1 -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
강효미 지음, 밤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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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으로 유명한 강효미 작가님께서
이번에 정말 재미있는 도서 '다판다 편의점'을 출간하였는데요!!
세계 최초 변신 판다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달콤한 낮잠에 빠진듯한 귀여운 판다 한마리,
앞표지에서부터 그 강한 매력을 뽐내며 어린이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느릿느릿, 매일 잠만 자는 판다가 어떻게 편의점 사장이 될 수 있을까요?
시작부터 무한한 상상력을 일으키는 판다가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의문점을 던지고 있네요.

다판다 편의점은 이름 그대로 뭐든지 다 팔아요.
다소 게을러 보이는 사장 판다 두둥은 본인 편의점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한데요,
그건 바로 손님이 원하는건 뭐든 구해서 팔기 때문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고기고기 삼각김밥,
어떤 목마름도 달콤하게 해결하는 꿀떡꿀떡 생수,
씹고 있으면 수학 문제가 술술 풀리는 술술술 젤리,
지우고 싶은 기억을 말끔히 지워 주는 싹싹 물티슈 등등

정말 생각치도 못했던 마법같은 물건들을 파는데,
저희 딸아이는 먹어도 먹어도 살찌지 않는 삼각김밥을
갖고싶다 하더라구요!
다판다 편의점을 만나면 정말 좋을텐데 하고 아쉬워 하고요.

그럼 이런 마법같은 편의점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저마다 사연이 있는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이야기의 풍성도는 더해지는데 이번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첫 손님 민재가 등장합니다!
학교에서 가장 말썽꾸러기인 민재와 판다 두둥의 만남이라니~
어떤 소동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사건사고를 겪고 조금씩 단단해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판다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조금씩 알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와
귀여운 판다를 함께 선사하고 싶다면 '다판다 편의점'을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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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싶다면 멈추지 마! 푸르른 숲 57
댄 솔로몬 지음, 이민희 옮김 / 씨드북(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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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씨드북에서 출간한 댄 솔로몬의 '멈추고 싶다면 멈추지마'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역설적인 책 제목이 어떤 동기부여를 담고 있는 듯해 보이는데요,
주인공 알렉스가 하루아침에 세상을 다르게 보기 시작한 역사적인
순간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2013년 텍사스 주 의사당,
웬디 데이비스라는 상원의원이 '임신 중단 제한법'이
법안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무려 열세 시간 동안 연설을 하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주인공 알렉스가 짝사랑하던 캐시를
만나기 위해 주 의사당으로 향하면서 시작됩니다.

그곳에는 법안 찬성파의 상징인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인파와
법안 반대파의 상징인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인파로 붐볐었고,
알렉스는 파란색의 캐시와, 주황색의 이웃 데비를 만나면서
인생 처음으로 임신 중단 문제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전혀 무지했던 사람 알렉스는
자기가 원하는 신념을 위해 외롭게 또는 용감하게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마주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변하기 시작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침묵을 깨는것부터 시작됩니다.

이미 약물 중독으로 친구 제시를 잃은적이 있던 알렉스는
침묵이 어떤 결과를 야기하는지 깊이 깨닭은바 있고,
그래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이번일을 통해 뼈절히게
일깨우게 됩니다.

서로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열띠게 표하며
피력하는 이들사이에서 주인공 알렉스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 모습을 보는 과정도 주목할 만 하지만,
결국 알렉스가 어떤 선택으로, 어떤 색깔의 티셔츠를 입는지
그리고 나는 어떤 색깔의 티셔츠를 골랐을지 상상해 보는
재미 또한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접해보지 못한 결이 좀 다른 작품이였는데요,
제가 한번 읽어보고 딸아이한테 권했습니다.
사실 주제가 무거워서 어려워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무난하게 읽어 나갔는데요,
앞으로 성인이 되어 자신이 믿는 바를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이번 작품이 꾀나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청소년들이 한번쯤 읽었으면 하는 도서
'멈추고 싶다면 멈추지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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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싶다면멈추지마 #푸르른숲 #청소년문학 #필리버스터 #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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