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먹는 빨대 도토리 동화
신전향 지음, 박현주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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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먹는 빨대'는 신전향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동화입니다.
주인공 푸름이는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마법사에게서
'냄새 먹는 빨대'를 얻습니다.
이 빨대를 이용해 좋아하는 소윤이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이어지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야기는 푸름이가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냄새를 매개로 사람들의 감정과 기억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특히, 빨대를 통해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는
장면들은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 책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푸름이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주변 사람들의 감정에 더 민감해지고,
더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냄새 먹는 빨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감정에 더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세상을 꿈꾸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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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두루마리 12 - 몽골군에 맞서 대장경판을 지켜라!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강무홍 지음, 김종범 그림, 박종기 감수 / 햇살과나무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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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어요.
“몽골군에 맞서 대장경판을 지켜라”라니,
역사 + 판타지 + 액션이 한꺼번에 확! 끌려오는 느낌이었거든요.
읽기 시작했는데, 와…
이거 그냥 모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역사적 디테일이 촘촘하고 묵직한 메시지도 있어요.
대장경판 지킨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거기다가 몽골군, 그 압도적인 적과 맞서 싸워야 한다니.
근데 우리 주인공들, 겁도 없고 끈질기고, 무엇보다 서로를 믿어요.
그게 참 보기 좋았어요.
이 시리즈를 계속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 권마다 사건이 커지고, 캐릭터들도 성장하거든요.
이번 12권에서는 뭔가 결연함 같은 게 느껴졌어요.
두루마리가 마법이긴 한데,
그 마법보다 더 강한 게 이 아이들의 용기 같았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요,
그 시대의 위기 속에서도 지켜야 할 가치가 분명했다는 거예요.
문화, 지식, 기록…
그런 것들이 무기보다 더 귀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그림도 여전히 깔끔하고,
전투 장면이나 추격신에서는 확 몰입되더라고요.
숨 쉴 틈 없이 넘어가는데,
중간중간 뭉클한 대사가 또 찡하게 와 닿고요.
이제 12권이라 그런가,
읽다 보니 이 캐릭터들과도 정이 들었고,
이제는 그냥 이야기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같이 싸우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건 단순한 ‘마법 모험’ 이야기가 아니에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아주 단단한 이야기였어요.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시대, 어떤 위기 속으로 들어갈지 벌써부터 기대되고,
이 아이들과 함께라면 어떤 여정이든 믿고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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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래픽노블 1 - 똥내 풀풀 구린내 악취 사건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그래픽노블 1
톰 앵글버거 지음, 김영선 옮김, 엘리자베타 다미 원작 / 사파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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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 봤을 때 솔직히 좀 웃겼어요.
똥내에 구린내라니, 아이들 책인가? 싶었는데,
읽고 나니까 이거… 제대로 만든 유쾌한 모험극이더라고요.
주인공 제로니모가요, 겁 많고 약간 징징거리는 스타일인데
그게 또 너무 웃겨요.
자꾸 이상한 사건에 말려드는데, 그게 또 기상천외한 냄새 사건이었고요.
도시 전체가 악취에 뒤덮였는데,
그 원인을 쫓아가다 보니까, 생각보다 꽤 규모 있는 모험이 펼쳐져요.
아이들 책이라고 하기엔 이야기 구조가 짜임새 있고,
어른이 봐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게 그냥 그림만 있는 책이 아니라,
그래픽 노블답게 장면 전환도 영화처럼 리드미컬하거든요.
중간중간에 말풍선 속 농담도 깨알 같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요,
그냥 웃기려고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제로니모가 겁이 많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건을 추적한다는 점이에요.
아이들에게 은근한 용기랑 유쾌한 상상력을 같이 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림체도 깔끔하고 표정이 다 살아 있어서,
페이지 넘기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진짜 그 똥내가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신기했고요.
가볍게 읽고 싶을 때 딱 좋은 책이에요.
그리고 저는 2권이 나오면 또 읽을 것 같아요.
이제 제로니모랑 친구 된 느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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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마라탕 4 - 2% 부족한 마마의 마라탕 생일엔 마라탕 4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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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저학년, 중학년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생일엔 마라탕'이 드디어 그 4번째 이야기 '2% 부족한 마마의 마라탕'이
출간되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음식 '마라탕'을 주제로 아이들의 소원들 들어주는
환상적이면서도 따뜻한 도서,
이미 전편을 모두 읽은 저희 딸아이 말로는 다른 책과 다르게
굉장히 트렌디하고 또 진부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는데요,
이번 4번째 이야기에서도 여느 아이들의 꿈인 '아이돌'과
'부자'를 키워드로 삼아 또 그 똑똑한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자 엄마,아빠를 원하는 승빈이와
K팝 안무를 잘 추길 소원하는 연아.
두가지 구성 역시 현재 저희 딸아이가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그래서 더 공감하며 깊이 있게 읽어 나갔습니다.

아이들의 간절한 소원은 어느덧 나타난 ‘생일엔 마라탕’ 가게로
열리기 지기 시작하고 그 따뜻하고 얼큰한 마라탕 한그릇에
이루어 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마마의 대가 없는 선행은 아니였조.
마마 역시 본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아이들의 땀방울이 필요했으니깐요.
그렇다면 이번 4번째 이야기에서는 마마가 과연 그 땀방울을 다 모았을까요~?
마마의 소원은 이루어 질까요~?

노력과 과정이 없는 성공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하나, 혹은 여러개씩 품고 있는 소원,
우리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또 움직이며
살아가죠.
그건 우리가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또 목표, 그리고 이유이기도 합니다.
너무 쉽게 이루어진 꿈 앞에서 아이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우리는 '생일엔 마라탕' 도서를 통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해야 하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꿈꾸는 꿈과 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들여다 보는 시간을 제공해 주는 도서,
그것을 가려내고 또 찾아낸 길에서 무던히 걸어가는 아이들의
한걸음 한걸음을 응원하며 '생일엔 마라탕 4: 2% 부족한 마마의 마라탕'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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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과자가게의 달콤 살벌 속마음 레시피 3 - 이 사장, 마법 세계를 구해 줘! 이상한과자가게의 달콤 살벌 속마음 레시피 3
돌만 지음, 이상한과자가게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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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33만에 누적 조회 수만 29억 뷰가 넘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이상한 과자 가게'가 코믹 힐링 어린이 판타지 만화를 출간하였는데요,
바로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알록달록 사랑스러운 도서
'달콤살벌 속마음 레시피'입니다.

저희 딸아이 역시 1,2편을 너무 행복해하며 읽었었는데요,
이번에 그 대망의 마지막 3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고 하여
만나보았습니다.

'이상한과자가게의 달콤 살벌 속마음 레시피 3: 이 사장, 마법 세계를 구해 줘!'
이번에는 또 어떤 아이들의 고민과 해결책을 내줄것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딸아이 말로는 학교생활을 하는 모든 아이들이 한번쯤은 겪어 볼만한
고민거리가 등장하여 공감도 되고 또 함께 고민해결도 되어서
굉장히 친근한 도서라고 하더군요.

맞습니다. 이책에서는 단순히 흥미로운 스토리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적날하게 담아내어 모두가 다 겪는 일이라는
잔잔한 위로와 또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마법세계로 돌아간 이사장에게 펼쳐진 수많은 고민 레시피!
마녀들 역시 피할 수 없는 고민들을 해결해 줘야 하는데,
마법세계의 식재료가 고갈되어 속수무책입니다!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레시피로 아이들의 눈까지도 사로잡은
마법 디저트들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되다니...
잠시 우울해 지는 찰나 학습페이지까지 구성되어 그 풍성함을
더 하는데요,
부드러운 목소리로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달콤살벌 속마음 레시피'
그 세번째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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