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파는 편의점]~ 제목만 보더라도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해지는 그런 책이네요
그림좀 보세요. 마음이 얼마나 편해지는지
책의 삽화 하나하나가 신비롭고~ 분위기 있어서 너무 좋아요
유타라는 아이가 우연히 발견하게된 '황혼당'이라는 편의점
외진 곳에서 오래된 건물같은 그런 편의점이 왠지 내 어릴적 학교길에 있던 할머니의
구멍가게를 생각나게 하네요
학교에 가는 길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그 가게는 집도 없는 곳에 홀로 서 있었답니다
할머니는 오가는 모든 아이들이 어느집 손자인지 손녀인지도 알고~
꼭, 편의점의 직원이 유타를 아는것처럼요. 정말 놀랄 일이었죠
그 구멍가게 처럼 그런 편의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추억을 파는 편의점]~ 황혼당
책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간절히 바라는 소중한 것을 파는 편의점~ 그런 편의점이 있다면 난 꼭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요
엄한 아버지였죠. 우리 아버지요. 그래서인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거나 아기자기한 그런 추억이 없네요
아버지를 만난다면. 왠지 한가득의 추억을 더 만들고 싶어요
추억을 파는 편의점이니깐. 또 그런 추억을 만들수는 없을까 생각이 들어요
책에서, 유타는 부끄러움에 받지 못했던 미온의 그 고양이 그림의 빨간 수첩을 선물받게 되잖아요
무엇이든 간절한 사람에게만 보이고, 가질수 있는~ 그런 마법의 편의점
벌써 세월이 흘러 이렇게 서른중반,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나니
더 많은 아쉬움과 기억들로 가득해요
내 눈앞에, 추억을 파는 편의점이 나타난다면 난 꼭 한번 쯤은 편의점에 들러서
내 지나간 추억과 기억들을 모두 모두 만나고 싶어요
그래서, 아쉬움이 남았던 아버지와의 추억도 만들어 보구요
너무 너무 행복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책이네요
아이와 어른이 함게 보는 책이라고 할까요
함께 하면 더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