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이 붙었어요
타마라 와이트 글, 임경인 옮김, 로스 콜린스 그림 / 픽셀하우스(Pixelhouse)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심술들과 그 심술로 인해 얼굴이 퉁해져 있는 주근깨 소녀가 그려진

책표지에 얼굴가득 웃음이 번져납니다

주인공 소녀의 얼굴은 마치 어릴때 재미있게 보던 빨강머리앤. 말괄량이 삐비..... 등의

주인공들 모습과 비슷하답니다

그런 친구가 나에게 본인의 일들을 마치 이야기를 해주듯 하는 책은 흥미가 더 해지는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니 심술이,심술보,심술꾸러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엄마는 심술이 붙었다며 떼어버려야 한다고 하는데 내가 아무리 저리가라고 소리를 질러도

가지를 않아서 떼어버릴 수가 없었어.

그래서, 오늘은 심술이들 때문에 내가 심술이 가득해졌어.

내가 무서운 얼굴을 하여도 심술들은 낄낄낄 웃기만 하잖아.

내가 학교에 갈때도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때도 심술들은 날 괴롭혔어.

그런데, 집에돌아와 엄마에게 심술이 아직 붙어있어요. 하고 이야기를 하는 순간

엄마가 너무 피곤해보이는거야.

그래서 엄마, 그래도 전 괜찮아요. 하고 미소를 지었거든. 

이상하게 난 심술들이 웃음이 없어지는 걸 느꼈어. 더크게 웃어 보였지

심술은 그런 나에게서 드디어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거야.

바로 심술을 이기는 방법은 웃는 것과 기분이 좋은것이었어

미소와 웃음이라는게 바로 심술을 나에게 떼어버리게 하는 방법이었지

 

나 또한 아들을 키우다보면 힘들고 어려울때 얼굴을 찡그리게 되는데

그럼 심술이가 우리집에 온거겠죠

아이가 심술을 부리면 심술이 진호한테 붙었다. 하며 놀리고

아이 아빠가 심술을 부리면 심술이 진호아빠한테 붙었네.... 하며 이야기를 하곤 한답니다

언제나 미소가득한 행복한 집이 되어야겠네요

 

그럼 이제 심술이가 어디로 갈까요

"내일은 심술이가 누구를 찾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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