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함께읽는삼국유사를 읽고 나서 삼국유사 독후감 -독후감상문
사진과함께읽는삼국유사를 읽고 나서 삼국유사 독후감
<<사진으로 읽는 삼국유사>>를 읽고
지은이 : 일연
출판사 : 까치글방
출판일 : 1999년 5월
읽은 기간 : 2002년 8월 16일 ~ 8월 18일
얼마 전, 신문에서 일본의 한 공립 중학교가 역사왜곡교과서를 채택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대다수 한국인들이 격렬하게 반대했던 역사왜곡교과서가 결국 일본 중학생들의 교재로 채택된 것이 확인되어서 그런지, 그 기사를 읽으면서 매우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나는 그 기사를 읽은 후 인터넷에서 역사왜곡교과서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 많은 내용 중 유독 나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이었다.
일본 역사학자들의 주장을 간략히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일본 깅키 지방(지금의 나라 지방)에서 야먀토(大和)를 중심으로
일어선 야마토 정권이 한반도에 군사를 보내 공격함으로써 약 200년간
가야지방을 지배했다.”
이 임나일본부설을 대다수 일본인들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로 믿고 있다고 한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일본이 역사를 날조하여 “야마토 정권이 한반도를 공격하여 지배했다”고 주장하는 시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3국이 강력한 국가의 기틀을 다지고 있었다.
특히 고구려는 광개토대왕이 드넓은 만주를 거의 장악했을 만큼 강대한 세력을 떨치고 있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역사학자들은 일본의 주장이 “억지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나 또한 이런 억지주장을 펴고 있는 그들이 너무나도 얄밉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불행히도 나는 그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알고 있지 못 했다.
한 나라의 국민이 조상들이 어떻게 지냈는가를 모른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이 때문에, 나는 <<사진으로 읽는 삼국유사>>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원본인 <<삼국유사(三國遺事)>>는 고려시대의 승려이자 학자인 일연(一然, 1206~1289)이 고려 25대 충렬왕 11년(1285)에 쓴 역사책이다.
저자 일연의 속성은 김(金)씨이고, 이름은 견명(見明)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유사’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사적 또는 죽은 사람이 남긴 생전의 자취’를 뜻한다.
그래서 이 책이 야사라고 하는 것이다.
<<삼국유사>>는 김부식이 저술한 정사(正史)인 <<삼국사기(三國史記)>>와는 달리, 야사(野史)를 주로 담고 있기 때문에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백관(百官)을 거느리고 한 나라를 다스리면서 위엄있는 모습을 유지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았던 임금이 신(神)과 함께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묘사된 것이다.
임금이 신과 어울려 즐겁게 노는 것은 「기이(紀異) 제2」의 <처용랑과 망해사> 편에서 잘 나타나 있다.
우리가 배우는 국사책에도 이런 내용이 삽입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 더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게 국사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얘기는 한 줄도 씌어있지 않고 사건을 지루하게 나열하고, 중학생이 소화하기 힘든 사회제도를 알쏭달쏭하게 가르치는지 모르겠다.
예나 지금이나 사회의 지도자는 항상 위엄있는 모습만을 보여주어야 그 체면이 선다는 생각 때문인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내가 직접 사회의 지도자가 되어보아야만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으로 읽는 <<삼국유사>>는 저자가 승려인 까닭에 전체의 ⅔에 해당하는 많은 내용이 불교와 관련된 것으로 채워져 있다.
그 내용들은 불상(佛像), 불탑(佛塔), 의상 자장과 같은 유명한 승려와 각 절의 위치와 유래와 같은 것들이다.
뿐만 아니라, 책 끝부분에 많은 효행(孝行) 사례들을 모아놓은 「효선(孝善)」 편 또한 불교와 관련된 것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불법을 배우는 것과 어머니를 모셔야 하는 것을 놓고 어머니와 다툰 진정법사, 곰을 죽인 후 그 죄책감을 갚기 위해 지금의 불국사를 건축한 김대성의 이야기를 들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읽고 있자니, 꼭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그 이유는 각 사찰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설화와 그 유래, 의의까지 설명하고 있는 것이 <<나의 문화유산 답사>>』에서 문화재를 설명하고 있는 것과 상당히 많이 닮아있었기 때문이었다.
약 1000년 전의 인물이 쓴 책과 20세기에 쓰여진 책의 내용이 비슷한 것을 보고는, 역시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같은 풍습을 지닌 한민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민족’ 하면 북한에 살고 있는 동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곳에서도 <<삼국유사>>가 많이 읽히면서 우리의 뿌리와 얼을 되찾아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걸까
“자신의 나라의 말을 지키는 민족은 크게 흥(興)하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은 결국 망하고 만다” 라는 유명한 .. -독후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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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진과함께읽는삼국유사를 읽고 나서 삼국유사 독후감 -독후감상문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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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사진과함께읽는삼국유사를 읽고 나서 삼국유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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