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내영혼이따뜻78 -독후감쓰기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내영혼이따뜻78
인간, 그 순수성의 상실에 대해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을 읽고-
순수함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이 두 개의 단어가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 나서 내 머릿속을 가득 메우고 있었던 단어들이다.
나는 이 책을 중학교 음악선생님으로부터 선물로 받게 되었는데, 읽는 내내 내용이 참 깊고 감동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두껍지 않은 책이었지만 그 책 속에는 어떠한 책보다도 깊고 큰 의미가 들어 있었다.
나는 이 글에서 나를 몇 번이나 울게 만든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책의 줄거리는 매우 간단하고 소박하다.
“작은 나무”라는 어린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는 인디언 혼혈아이다.
이 아이의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아이는 체로키 인디언인 조부모님 밑에서 자라게 된다.
이 이야기는 실제 저자의 이야기와 같은데, 저자 역시 체로키 인디언 조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저자의 인디언 이름이 바로 “작은 나무”이다.
작은 나무는 처음에는 인디언의 문화와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나 차츰 진정한 인디언이 되어 가기 시작한다.
지혜로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작은 나무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에 대해서 가르치고 작은 나무 역시 자연을 사랑하게 된다.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의 직업인 위스키 제조업을 도우며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군상의 모습을 본다.
자신이 산 위에서 하던 생활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이 그의 눈에 들어온다.
돈과 권력에 찌들어 양심을 버리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너무나도 자주 발견된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나무는 미국 정부에 의해 고아원으로 가게 되고 이 고아원에서 몇몇 추악한 인간들의 모습을 보고 실망한다.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에 의해 다시 산으로 돌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작은 나무는 마침내 인디언 보호 구역, 즉 미국이 인디언을 위해 마련해 준 최후의 조그마한 땅덩어리로 가게 된다.
이 책의 내용은 언뜻 보면 어떤 소년이 자라는 모습을 그린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의 원제는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즉 “작은 나무의 교육” 이다.
그러나, 이 소년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간의 기본은 순수함이다.
나는 순수를 자연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인디언들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백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이주하기 훨씬 전부터 그곳에 살아왔다.
그들은 땅을 사랑하고, 바람을 사랑하고, 나무를 사랑하고, 살아 움직이고 뿌리 내린 모든 것을 아끼고 가꿀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인디언의 문화는 한 마디로 순수의 문화이다.
그러나, 이주해 온 백인들의 문화는 어떠한가 생명이나 자연에게 한 점 아낌 없이 깃발을 꽂으면 자기 땅이요 동물들은 한낱 먹을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이유없이 동물들을 학살하고, 원주민들을 몰아냈다.
그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한 것이며,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비인간적 행동을 하게 만들었던 것일까
나는 이 이유를 문명에 두고 싶다.
문명이란 과연 무엇인가 나는 문명이란 결국 인간이 발전해 오면서 순수를 잃고 자연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사람들은 문명이 인류가 정신적으로 발전해 나가며 좀 더 편안하고 인간다운 삶은 영위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인간다운 삶의 정의가 무엇이든 자연을 배려하지 않는 삶은 결코 인간다운 삶일 수 없다.
문명이 인류의 생활의 편의성에 대해 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기여는 더 큰 손실을 불러일으키는데, 이것은 바로 순수의 상실과 자연의 파괴이다.
순수는 곧 자연이요, 자연은 곧 순수이다.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자연으로부터 갓 나온 바로 그 상태의 인간이 바로 가장 순수한 인간, 즉 가장 인간다운 인간인 것이다.
우리가 나온 곳도 자연이고 우리가 돌아갈 곳도 자연이거늘 문명은 한순간의 편의를 위해서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인간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원래의 순수함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잃어가고 있다.
책 곳곳에는 “진보했다는” 백인들의 타락한 모습들이 나오는데, 예를 들자면 돈이 없어서 딸이 선물을 받으면 물욕이 생길까봐 어떤 선물도 받지 못하게 하는 아버지나 돈 몇 푼 때문에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데려가서 입양시키려는 사람들, 성실한 사람들이 일구어 놓은 조그마한 땅을 무력으로 빼앗아버리는 사람들 등 우리 문명의 추악한 모습들이 나타난다.
나는 이것이 문명, 더 구체적으로 문명이 파생시킨 잘못된 가치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문명이 파생시킨 가치관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의 탐욕을 채워줄 수 있는 가치들, 즉 남의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욕구나 물질에 대한 욕구, 그리고 존경받고 싶은 욕구 등을 채워줄 수 있는 권력, 돈, 명예 등이 될 것이다.
결국 우리 사회의 모든 부조리나 잘못된 점들은 이러한 잘못된 가치관의 추구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자연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려도 하지 않은 채 잘못된 가치관만을 추구하는 사회는 결국 무너져갈 뿐이다.
밑바탕에 깔려있는 자연이 무너지면 결국 위에 쌓았던 마천루 역시 무너지는 것이다.
인간의 견고한 밑바탕은 바로 순수성이다.
순수성 없이, 자연에 대한 사랑 없이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말 그대로 모래 위에 지은 건물에 불과하다.
인간의 모든 문명은 자연을 바탕으로 발전했으므로 불구하고 인간의 문명이 자연을 망각한다는 사실은 인간의 문명에 의한 타락을 매우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타락한 모습에 반해서 인디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순수하다.
내가 위에서 정의한 것이 진정한 순수함이라면 인디언들의 삶은 순수 그 자체일 것이다.
인디언들의 순수함은 그들의 삶과 생활 철학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디언들은 땅을 숭상한다.
그들은 땅은 “어머니-땅”, 즉 “Mother Earth"라고 부르며 만물의 어머니라고 여긴다.
그도 그럴 것이, 땅은 하늘과 바다를 품으며 살아 있는 모든 것과 죽은 모든 것을 감싸안아주는 포근한 어머니인 것이다.
인디언들은 이 어머니와 최대한 가까워지기 위해서 신발도 얇은 가죽신인 모카신을 신는다.
그들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안다.. -독후감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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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내영혼이따뜻78 -독후감쓰기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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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목 : 내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내영혼이따뜻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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