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수행평가





사랑 사랑

사랑



나는 지금까지 한 번의 사랑도 제대로 겪어보지 못했던, 사랑에 있어서는 미숙아이다.
그나마 몇 번의 경험이 있었고 그 때는 그것이 사랑이라고 믿었던 연애도 산도르 마라이의 <사랑>을 읽고 난 후에는 더 이상 사랑이라는 것에 확신이 가지 않는다.

기분이 나쁘다.
내가 지금까지 익숙해져 있던 사랑이라는 것은 주인공 쟈코모의 ´유혹하며 즐기는 사랑´(참을 수 없는 사랑의 가벼움이라고 하면 어울리겠다.)이었다는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한 식의 사랑은 언제나 빈껍데기의 사랑이라면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형태의 사랑이었는데 이 책을 투영하여 나의 사랑들을 뒤돌아보니 나의 사랑들이 그러했었던 것 같다.
내가 그렇다고 믿고 있던 나의 생각들과 느낌들에 회의가 드는 지금 기분이 우울하다.

볼자노를 떠나는 쟈코모는 앞으로 어떠한 사랑을 하게 될까 이전까지의 그의 모습과 습관, 태도를 버리고 ´오직-너만을-영원히´ 식의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쟈코모에게는 그러한 태도들이 곧 그의 본성이고 그것이 그의 생활력의 원천인데, 과연 바꿀 수 있을런지 의심스럽다.
그러면 나는 …

지금까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하면서 내가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던 이유를 이제는 알 수 있을 듯 하다.
그건 내가 그 상대에게 진실로 충실하지 못해서, 그 사람과 내가 세상에서 영원토록 가치있는 오로지 ´둘´ 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서 그러했던 것 같다.
´세상에 여자는 많다.´라는 나의 생각을 이제 좀 바꿀 필요가 있겠다.
´세상에 여자는 많다.
하지만 진실로 서로 행복함과 충만함을 줄 수 있는 여자는 드물다.´ 라고.

산도르 마라이의 <사랑>은 이 작가의 작품 중에서 처음으로 읽어보는 것이었다.
비록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나는 산도르 마라이를 내가 좋아하는 작가 리스트에 맨꼭대기 도스토예프스키 만큼의 서열에 올려놓고 싶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에서 보고 감탄했던 인간에 대한 날카롭고 섬세한 묘사를 ´사랑´에서 또다시 볼 수 있었다.
단언하건대, 파름므 백작과 프란체스카의 몇 페이지에 걸친 장광설-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의 럭키처럼-은 정말로 인간을 꿰뚫는 예리한 창과 같았다.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이 없으면 저러한 글은 쓰지 못한다.
특히 프란체스카(작품의 프란체스카는 어린 나이인데, 젊은 나이에 그러한 말을 할 수 있을 만큼 연륜이 쌓일 수 있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어이없는 웃음을 짓기는 했지만)의 대사는 압권이다.
읽.. -수행평가



..... (중략:첨부파일 클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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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 사랑 -수행평가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사랑 사랑
파일이름 : 사랑 사랑 .hwp
키워드 : 사랑사랑,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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