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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트를 읽고 무탄트를 읽고

무탄트를 읽고

우리들은 돌연변이다.

인간에 대한 이 명료한 재해석을 신선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대부분은 인정하려 들지도 않을 것이다.
때로 대중의 모순은 소수의 진실을 외면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는 법이니까.

흔히 돌연변이란 생성 혹은 성장 과정에서 결핍, 또는 불가해한 이유에 의해 예외적으로 변형되어버린 개체를 일컫는 말로 통용된다.
이는 또한 극단적으로 정상이 아닌 비정상의 사례로도 들어맞는다.

그런데 우습게도 내가 바로 돌연변이라고 한다.
말로 모건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체험기에서 만난 참사람 부족은 작가 모건과 나를 포함한 우리 전부를 무탄트 라고 칭했다.

그들은 돌연변이를 가리켜 무탄트라 부른다.
무탄트란 외형상의 변이가 아닌 마음의 피로가 깊고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닫지 못함에서 비롯된 영적이고 정신적인 변이를 일으킨 사람들을 의미한다.

세상에서 가장 진실되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를 다 읽고 그것도 모자라 두 번 세 번을 연달아 탐독한 후 유감스럽게도 그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도서관에서 무심코 집어든 이 책의 말머리에는 존재의 의미와 근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글이 씌어 있었다.

거친 변화와 소외의 시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그렇듯이 나 역시 뒤처지거나 외롭지 않기 위해 개성을 표출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내 나이의 예민한 감수성과 불분명한 자아에 대해 불안해하는 또래들이 그렇듯이 나라는 존재에 대한 가치와 의식을 확립하려 발버둥친다.
그렇지만 자기 자신을 정의 내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부터 왔는가 하는 등의 원초적인 자문에도 벙어리마냥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좌절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러한 갈증으로 목말라하던 내게 이 책은 빛으로 다가왔고 곧 샘이 되었다.

작가 말로 모건은 미국의 유능한 여의사로서 내외적으로 어떤 것 하나 남부러울 것이 없었다.
많은 것을 이루고 성공한 모건은 모든 일에 신중하고 준비가 철저했으나 나이 50이 넘어서 그녀에게 다가온 일생일대의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 준비도 하지 못했다.
호주에서 의학 프로젝트 제안을 받고 앞으로의 날들과 미지에의 기대와 의욕으로 고국을 떠나 시작한 새로운 생활. 모건은 호주에서 차별받는 원주민들의 재활과 계몽에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그 공을 인정받아 원주민 참사람 부족의 저녁 집회에 초대받는다.

자랑스러운 마음에 한껏 치장을 하고 도착한 곳은 흥겨운 파티장이 아닌 더운 사막 한가운데의 낡은 천막. 더구나 사람들은 그녀와는 달리 거의 벌거벗었다.
목욕탕에서 정장을 하고 서 있는 것과 같은 경우였을 것이다.
여기에서 그녀는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다.
참사람 부족들로부터 여러 가지 시험에 통과한 그녀는 그들과 호주 사막 횡단을 동행할 영광이 주어진다.
맨발로 사막을 건넌다는 것은 기가 막힐 정도로 무모한 짓이었지만 이미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했기에 그들과 함께 석 달 여의 기간 동안 사막을 걷게 된다.
그 석 달 동안 그녀는 대자연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참사람 부족과 지내며 무탄트에서 진정한 그녀 자신으로 변모한다.
모건이 겪었던 신비하고 경이로운 에피소드들은 일일이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이다.

부족 사람들의 신기한 능력이라든지 자연의 섭리를 기술하는 대목은 특히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모건은 참사람 부족의 비밀의 문에 들어서고 쉰 살이 되면 만나기로 그녀의 영혼과 약속한 영혼, 참사람 부족의 족장 검은 백조와 재회하는 윤회에 대한 신비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선조 대부터 살아온 사막에서 더 이상 살기가 힘들어진 참사람 부족은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인간과 자연을 위해 무탄트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할 것을 부탁하며 모건과 작별한다.
너무도 소설같이 꿈꾸는 듯 신비하고 놀랍고 감동적인 이 이야기는 논픽션이다.
그래서 나는 작가를 진실로 질투한다.
작가는 내가 가장 동경해마지 않는 체험을 겪었고 그로 인해 영혼과 자아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
어쩌면 우리가 무탄트가 되어버린 이유의 하나로는 그러한 감동과 깨달음의 결핍과 부재가 아닐까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인간이라고 말한다.
내가 알기론 유일하게 감정을 가지고 생각하는 존재가 인간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무엇에서 감동받고 무엇을 생각하는가. 감동하고 싶고 생각하고 싶은 모든 무탄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받은 감명에 대해서 말하려면 한이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자연과 융화되어 살아가는 참사람 부족의 솔직한 심성과 삶의 방식에서 느끼는 게 많았다.

그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맨발생활로 발굽 같은 굳은살이 박힌 부족 사람들의 발바닥과 다르게 신발을 신는 내 연약한 발바닥에서도 묘한 슬픔을 느꼈다.느리게 흘러가는.. (압축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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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탄트를 읽고 무탄트를 읽고 (압축파일)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무탄트를 읽고 무탄트를 읽고
파일이름 : 무탄트를 읽고 무탄트를 읽고.hwp
키워드 : 무탄트를읽고무탄트를읽고,무탄트,읽고,무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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