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독후감 전투 -독서감상문
`전투` 독후감 전투
이 책의 내용을 말하라고 한다면, 제목처럼 그냥 전투장면만 있었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감상을 적자면, 전쟁이란 그 역사가 참 깊고 무서운 것이라는 거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 장면 묘사만 가득해서 나중엔 읽는 행위가 불편해질 정도였다.
보통 전쟁을 다룬 소설이 전쟁이 얼마나 부조리한가를 보여주기 위해 무의미한 인간의 희생과 처절함을 담고 있다면 이 작가의 책의 경우는 그 접근법이 좀 특이하고 남다르다는 인상을 준다.
일단 스토리라는 게 없다.
주인공도 없고 -주인공이 있다면 전쟁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뒤로 갈수록 변하는 상황도 없다.
그러니 독자는 좀 아연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끊임없이 누군가가 죽고 죽이고 시체가 나뒹구는 전쟁터에서 작가는 독자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잡아 묶어 딴데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뭐랄까… 피하지 말고 전쟁의 본질이 뭔지 한번 느껴보라는 냉소적인 태도 같다는 느낌이다.
사실적인 문장은 인간적인 온기를 배제한 채 현상만 보여줘 충격은 쌓이게 돼버린다.
이런 식으로도 전쟁을 말하는 방법이 있고 반전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전쟁터를 다룬 하나의 긴 이야기로 본다면 그 한 가운데 한 토막만 잘라 책으로 묶어놓은 것 같은 인상적인 구성을 하고 있다.
170년 전 발자크가 기획만했던 작품을 작가 파트릭 랑보가 구현해낸 전쟁의 참상.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가 진행중이다.
내용이나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곳도 없이 전투만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19세기 초의 이 에슬링 전투에 전쟁의 주범인 나폴레옹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전쟁터와 전쟁터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과 치열하고 적나라한 전투를 묘사한 문장은 남음도 모자람도 없이 있어야 할 것만을 포착해내고 있다.
시선에도 묘사에도 낭비란 게 전혀 없다.
포탄에 맞아 친구는 옆에서 머리가 날아가고 병원에 던져진 부상자들은 약과 의사의 부족으로 무조건 철물점 톱으로 부상당한 팔과 다리를 잘리우다 출혈로 죽어가도 손 댈수 없다.
산처럼 쌓인 잘려나간 팔과 다리에 기대어 잠을 자다 군인들은 깨어나지만 ..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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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투` 독후감 전투 -독서감상문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1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전투` 독후감 전투
파일이름 : `전투` 독후감 전투.hwp
키워드 : `전투`독후감전투,`전투`,독후감,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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