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리 43 - 이시시 노시시의 대위기 쾌걸 조로리 시리즈 43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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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조로리가 집에 도착했어요.

쾌걸조로리는 두번째 만나는 책인데, 첫번째 천국과 지옥편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번에도 참 많이 기다렸답니다.

이번 43번째 이야기에서는 조로리의 조수(?) 이시시와 노시시의 위기에 대해 나오네요.

첫장을 넘기자마자 조로리는 이시시 노시시와 함께 달리는 낡은 마차에서 근사하게 생긴 상자를 하나 훔치고 있어요.

아니 조로리는 착한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설마 도둑질을???

그런데 이시시와 노시시가 착각을 하고 그만 조로리와 비슷한 복장을 한 의문의 마스크맨에게 그 상자를 넘겨 버린답니다.

알고보니까 그 상자의 돈은 라구로 시장님이 친환경 지구만들기 프로젝트에 감동해서 공사를 맡기려고 했던 돈이였는데, 마스크맨에게 그 상자를 빼앗겨 버렸으니 그 상자를 찾아와야 이시시 노시시를 풀어준다는 거였어요.

헌데 그 둘이 대 위기에 놓인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산에서 녹아내린 눈이 연못으로 차고 있고 이시시와 노시시는 그 안에 묶여있기때문에 조로리가 빨리 상자를 찾아 돌아오지 않으면 그대로 물속에 잠겨버리는거죠!

아무튼 조로리는 그 마스크맨을 찾게되지만 마스크맨은 시장의 환경보호 계획서가 엉터리였다고 말해줍니다. 아하~ 이번 조로리편은 환경에 대한 이야기인가봐요.

마치 만화책처럼 화려한 색체에 말장난과 농담으로 뒤섞여있어서 처음에는 쾌걸조로리 책은 그냥 아이들 유흥거리라고만 생각했었어요.

헌데 두번째 이 책을 만나니까 재미속에서 찾을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있더라구요.

특히 책의 맨 마지막부분에 환경을 보호하면서 악의 왕이 되는법을 읽어보니까 아이들이 재미없고 관심밖이였던 환경에 대해서 조금 더 쉽고 흥미롭게 느낄수 있게 돕는다는걸 알게되었답니다.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만화책들 말고 쾌걸조로리를 권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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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2 무비스토리북 예림아이 드림웍스 무비 스토리북
예림아이 편집부 엮음 / 예림아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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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정말 유명한 만화들만 책으로 나왔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무비 스토리북이라고 해서 만화영화를 그대로 책으로 옮겨놓은듯한 책이 나오더라구요. 지난 겨울 겨울왕국의 인기로 처음으로 겨울왕국 무비스토리북 이라는걸 샀었었는데 ~ 세상에 집에 돌아와서 포장을 뜯어보니까 무비스토리북이 아니라 그냥 캐릭터 설명북이였던거 있죠. 상술에 놀아난것같아서 첨엔 화가났었는데 책표지만보고 글씨를 읽어보지 않은 탓이였어요. 그래서 그길로 다시 돌아가 무비스토리북을 사서봤더니 아이들이 영화를 본 감동을 책에서 다시 한번 느끼는것 같아서 참 좋았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1탄 나왔을때 예고편을 보더니 아이들이 재미있겠다고 보러가자고해서 약속했다가 상영관을 찾지 못해서 못봤었어요. 그래서 2탄을 볼까 말까 생각중이였는데 이렇게 무비 스토리북을 먼저 보게 되었네요.
1탄도 있을라나~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주요 등장인물에는 씩씩해보이는 주인공 히컵이라는 소년과 그의 여자친구 아스트리드, 그리고 나쁜 역에 드라고와 그의 부하가 나오네요.
일단은 아이들은 주인공보다 등장하는 드래곤의 모습에 서로 재밌다고 낄낄대며 웃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용과 등장하는 드래곤의 모습이 왠지 용보단 재밌게 생긴 공룡을 더 닮은것같아서 재밌어하더라구요.
버크 섬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을 준비하는 아빠 스토이크와 드라고의 생각을 바꾸고 싶어하는 히컵.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또 나타나네요~
아...전에는 영화를 보고 무비스토리북을 봐서 이야기의 흐름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1권도 안보고 2편 영화도 안본상태라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 ;;
그래도 일단 책의 그림체가 화려하고 꼭 만화를 보는듯 재미있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히컵의 마음을 느낄수가 있었네요.
아무래도 이번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애들하고 2편 영화를 보러가야할것같아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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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마법수학 2 : 드레이크와 마법기사단 - 상 - 두 자리 수 곱셈 나눗셈.막대그래프.원, 3학년 2학기 초등 수학 개정 교과서 전격 반영 몬스터 마법수학 2
정완상 지음, VOID 그림, 안치현 글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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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방학때까지 공부를 강요하고 싶진 않지만, 책읽기는 중단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에게 읽혀줄 재미있는 책을 찾다가 몬스터 마법수학을 알게되었네요.

몬스터 마법수학은 스토리텔링형 수학을 재미난 이야기로 만들어놓은 책이예요.

아직 아이가 2학년이라 글밥이 많은 책은 읽기 힘들어 하는데, 맛있는 간식 만들어주면서 공부하지말고 이 책 좀 읽어보라고 꼬셨더니 군말없이 책을 읽더라구요.

혹시 조금 읽고 내려놓을줄 알았는데 두권을 한 자리에 앉아 뚝딱 읽어내네요~

아마도 읽으면서 수학책이라고 읽기보다는 그냥 재미난 창작 동화책 읽었다고 생각하는것같았어요.

이야기의 줄거리는 해골대왕의 저주를 받아 시간여행을 하게된 반올림과 친구들이 네로 황제에게 끌려갔다가 구출되지만 저주는 풀리지않고 중세시대로 떠나서 몬스터를 만나는 모험을 하는 내용이랍니다.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두 자리 수 곱셈 나눗셈, 막대그래프, 원 등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2학년 딸아이가 풀기에는 약간 어렵지만 그래도 이야기에 문제가 녹아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대체로 쉽게 이해하는듯 했어요.  

처음 책을 읽을때는 수학문제는 관심없고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만 관심이 있어서 책을 빨리 읽어냈는데 다시 책을 펼치면서 문제를 본인이 풀수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책이 마음에 드는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아이가 수학을 못하는 편은 아닌데 답을 아는 문제도 문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지 않아 틀리는 경우가 종종있었는데 몬스터 마법수학을 읽으면서 지문을 읽는 연습도 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연령대 상관없이 초등학교 전학년 모두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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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한자 808 어린이 학습 노트 - 하루에 10자씩 익히는 한.중.일
다락원 편집부 엮음, 신기봉.오자키 다쓰지 감수 / 다락원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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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시작한다기에 영어에만 조금 신경써줬을뿐인데 알고보니 아이 친구들중에는 중국어일본어를 배우는 친구들도 꽤 있더라구요. 한번에 여러가지를 쉽게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 한중일 공용한자 808를 정리한 책이 다 있었네요.

한중일 공용한자 808 어린이 학습노트는 공통으로 쓰이는 한자 808자를 한권으로 축약해서 만들었답니다.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아이들의 특징에 잘 맞춰서 책속에는 한자가 빼곡히 적인 포스터와 음원 시디, 그리고 한자가 정리된 미니북까지 포함되어있더라구요.

하루에 10자씩만 공부하면 된다고 하는데 언어는 역시 꾸준히하는게 가장 효과가 좋긴한것같아요.

책속에는 한자를 따라 쓸수있는 노트식으로 되어있는데, 한자와 함께 한자와 관련된 그림이 붙어있어서 한자를 조금 더 쉽게 배울수있도록 돕고 있더라구요.

어디에선가 들은 이야기론 무작정 외운것보단 연상해서 기억하는게 더 오래 기억된다고 하던데, 글자를 쓰면서 그림을 눈에 익혀두면 학습하는데 더 좋을것같긴하더라구요.

 

세가지를 동시에 배우기 때문에 무작정 쓰기만하면 공부가 안될것같긴해요. 발음도 비슷하다곤 하나 조금씩 다르고~

특히 중국어에는 성조가 있어서 그 발음대로 외우지 않으면 공부하나 마나 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글자를 쓸때 옆에서 시디를 틀어두면 좋을것같더라구요.

쓰면서 발음도 하라고 했더니 곧잘하긴하는데 저희 아이는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하루에 10자는 무리일것같아요 ㅠ

하루에 한장, 딱 5자씩만 하자고 약속했네요.

공부한 글자를 거실에 붙여둔 포스터에서 확인하는것도 좋은데 다른 글자들하고 헷갈릴것같아서 A4용지 종이에 크게 적어서 오늘 배운건 벽에 붙여뒀답니다.

그냥 오며가며 보는것만으로도 확실히 학습효과에는 도움이 될것같아요.

큰애를 시키려고 준비한 교재인데, 아직 유치원생인 둘째도 한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것같아서 매우 흐뭇합니다.

이번 기회에 엄마도 함께 공부하면서 학창시절에 배우다 말았던 일본어 공부도 함께 시작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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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동굴의 단서 Maths Quest 4
데이비드 글러버 지음,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옮김, 팀 허친슨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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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시작하기 전 기말고사를 치루는 첫애. 엄마는 아무래도 수학점수가 가장 걱정되더라구요.

수학을 곧잘하기는 하는데 뭔가 흥미를 갖고 하는 편은 아니라서 딱 학교 숙제할만큼만 공부하는게 평소에 조금 답답해왔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책이 있었네요.

보물 동굴의 단서라는 이 책은 아이들의 수학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동굴을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하여요.

해적의 보물지도를 따라 동굴속에 숨겨있는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속에서 등장하는 수학문제를 풀어가며 정답을 쫏아가다보면 어느새 수학지식도 쌓이고 보물도 찾는 스토리가 완성되는거지요. 정말 정말 기발한 내용인것같아요.

 

해적의 보물 지도에는 동굴 입구에서 어딘가로 향하는 터널 4개가 그려져있어요. x표시가 있는 곳에 보물이 있으니까 그곳을 향해가야겠지요~

처음 선택하는 내용은 두려움의 터널, 죽음의 터널, 돌아올수없는 터널, 절망의 터널중에 선택하는 문제네요.

이름이 모두 무시무시한데요~ 아이가 선택한 터널은 절망의 터널이예요.

아무래도 절망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는게 아닐까 싶은데 ;; 죽는것보단 낫다고 하네요 ^^

 

첫번째 문제는 쉽더라구요.

어두운 동굴에서 성냥이 24개 있는데 6명이 똑같이 나눠가지려면 4개씩인가 6개씩 가져가야하는가,

나누기를 할줄 안다면 답이 쉽게 나오겠지요.

정답을 선택했다면 따라간 페이지에서 정답이라고 알려준답니다.

그리고 다른페이지를 찾아 넘겨가면 되는데 매 페이지마다 문제가 나오는건아니고 대부분 지문이 있고 그냥 넘어가는 식이라 수학 문제를 기대하고 있는 엄마로서는 조금 지루하더라구요.

아이는 물론 그냥 책읽는것처럼 편하게 읽고 있는데 문제가 조금 더 많았다면 어뗐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책의 맨 뒤쪽에는 '용어설명'이라고 해서 문제들에 대한 해설을 설명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 응용해야할 수학은 곱셈과 나눗셈, 두배, 백분율, 분수, 십진수 정도예요.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풀기에도 적당한 문제들이라 초등학생이라면 모두 재밌는 책 읽는다 생각하고 편하게 볼수 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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