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분명 좋아할 소재라 생각했어요.
아이들중에 게임 싫어하는 아이는 몇 안될것같아요.
요즘 글밥많은 이야기책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터라,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소재로 책을 제공해 주고있는데요.
같은또래의 한구호와 게임을 주제로 한 이야기니 아이가 싫어할수가 없겠지요?
예상은 했는데, 정말 아이가 재미있는지, 주인공 한구호 처럼 해보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주인공 한구호는 게임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자기의 할일도 하지 못하고 게임에만 빠져있어요.
그러다 엄마아빠는 그런 한구호에게 화가 많이 나서 한구호에겐 정말 없어서는 안될 핸드폰을 압수합니다.
그 핸드폰을 갖기 위해선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데요.
그 미션수행을 위해 한구호는 여러가지 자기가 해야할일들을 게임을 하듯이 해내는 그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즉각적인 보상이 이루어지기 때문 아닐까요?
열심히 하면 바로 점수도 높아지고 레벨도 올라가고 아이템도 획득하게 되는 그런 눈으로 보여지는 보상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그런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 한구호 책에서 그런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현실세계도 게임처럼 자기일을 스스로 잘해낼때마다 점수를 주고 보상을 해줍니다.
그점수를 다 채우면 엄마는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주고 나중엔 압수한 핸드폰을 주기로 하는데요.
한구호는 보상을 받기위해 열심히 자기 일을 잘 해내면서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고 공부도 게임처럼 재미있게 할수 있게 된것같아요.
열심히 하면 할수록 생각지도 못한 보상이 따라오니 더욱더 신났던것 같아요.
일상의 지루하게만 생각했던 해야만 했던 일을 해내면서 자기도 모르게 재미를 느끼고 다른일도 이렇게 하면 더 잘해낼수 있지 않을까? 그런걸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