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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 탈레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위대한 철학자 34인의 생애와 사상
빌헬름 바이셰델 지음, 안인희 옮김 / 김영사 / 2024년 9월
평점 :
#도서제공 #서평단 #철학의뒷계단
추천 독자: 철학에 대해 광범위한 지식을 얻고 싶은 분.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이도가 꽤 있는 책이다.
우선 분량이 많다. 에필로그까지 555쪽으로 두께에 압도되어 쉬이 읽기가 어렵다.
두 번째 다루고 있는 철학(자)가 많다. 장(章)만 23개로 언급하는 철학자는 공식적으로는 35명, 본문에서 언급되는 철학자는 더 많다.
소크라테스나 니체처럼 유명한 철학자도 있지만 파르메니데스나 포이어바흐처럼 생소한 철학자도 있다.
두 특성이 합해지다보니 생각보다 각 장의 분량은 길지 않고, 철학을 공부하기엔 좀 아쉽고, 철학자의 생애를 다뤘다기에도 부족하다.
마지막으로 종교 철학자의 비중이 상당하다. 1/3 정도가 신학자들이고, 신학의 비중도 높다. 저자 이력을 보니 개신교 신학 등을 전공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는 분야기도 해서 기대했는데 비종교인 입장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요즘에는 철학 입문서들이 워낙 친절하게 잘 나와있어서 매력있는 입문서는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1966년에 출간되어 우리나라에도 1991년에 처음 번역되어 출간된 이후 거듭 번역을 거쳐 출간된 것을 보면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의 역사를 개괄하는 책이면서도, 철학책보다는 역사서 혹은 전기(傳記)에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읽어도 교양의 수준이 대폭 올라가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중에 나와있는 철학 입문서보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철학 교양서를 찾거나, 철학자들의 생애를 바탕으로 그의 철학을 이해하고 싶은 분, 백과사전처럼 옆에 두고 때때로 펼쳐서 읽고 싶은 분께 추천드린다.
#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