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서평단 #움직임 #조경란<이 책의 주요 키워드>#가족 #이방인 #식구 #샛강 #이름 #역사 (驛舍)98년도에 출간되었던 조경란 작가의 '가족 서사'의 출발점인 <움직임>이 26년의 시간을 지나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원래 작가정신의 <소설, 향> 시리즈 책들을 좋아하는터라 이번에도 당연히 내 취향일 거라 생각하고 봤는데 역시나...개정판 작가의 말을 읽자마자 울컥 눈물이 났다.개정판에 슬쩍 들어갔다는 이경이를 위한 한 문장이 뭘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20살, 성인이지만 여전히 어린 나이.이경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는 지독하게 외롭고 쓸쓸하다.그러나 이경은 늘 움직인다.느리게 썩어가고 있는 저 강물도 계속 흐르는 한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이경의 '새' 가족들도 어디론가 끊임없이 움직인다.비록 네 식구가 한 번도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지만, 이경은 가족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본다.그것은 실제로 가족 간의 대물림되는 천형일지도, 혹은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은 이경의 소망일지도 모른다.중단편 소설이니만큼 책은 금방 읽었는데여운이 컸다...잔잔하게 계속 곱씹어보게 되는 문장들.특히 평론이 너무 좋았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싶은 분- 잔잔하지만 여운이 깊은 책을 읽고 싶은 분- 여러 상징들로 얽혀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작가정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