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는 두부 저학년 씨알문고 11
전은숙 지음, 홍그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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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는 두부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가 재미있게 스스로 읽기 좋은 책이에요. 

형제 혹은 자매가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공감되고 재미있을 책이에요.




저희 집 두 아이들은 2살밖에 차이 안 나서인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답니다. 
서로가 경쟁자로 생각하고 싸우기도 엄청 싸우네요. 
가끔 서로에게 화가 났을 땐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그런 말들을 하곤 하는데요. 
상상해본적은 없었지만 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4살 터울인 두 자매 오진주와 오진서. 
사소한 것들로 매일 싸우는데요. 
요리사가 꿈인 진주는 이층침대에서 동영상으로 프랑스어를 보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옆에서 언니 진서가 책상에서 공부를 하고 있네요. 
말다툼으로 시작했다가 몸싸움으로 번집니다.
 엄마가 들어와서야 싸움이 끝났어요

진주는 세상에서 언니가 가장 싫다고 하는데요.




두부를 사 오라는 엄마의 심부름에 또다시 둘이 싸우네요. 

엄마는 결국 둘이 같이 가서 두부를 사러 오라고 이야기해요. 

진주는 언니에게 골탕을 먹이고 싶어 일부러 어렸을 때 

자주 지나가던 좁은 산책로 쪽으로 걸어가요.

 연못 가운데에 있는 돌거북.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동전을 던져서 들어갈 확률도 낮고 저 또한 믿지 않는데요. 

진주도 장난삼아 동전을 던져보았는데 진짜로 거북의 등에 들어갔어요. 





그 순간 엄마가 두부를 사 오라는 말이 떠올라서

장난삼아 소원을 빌었는데 그 소원이 진짜로 이루어졌어요. 

눈앞에 있는 언니가 진짜 두부로 변했거든요.


언니가 두부로만 된 줄 알았는데 아예 세상이 바뀌었어요. 

언니는 처음부터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고 진주가 자매가 아니고 외동이라고 해요. 

엄마도 언니의 존재를 모르게 돼요. 

두부로 변한 언니의 모습과 목소리는 오직 진주만 보이고 들렸어요.



두부가 된 언니를 그냥 둔다면 그렇게 싫어하던 언니는 더 이상 없고 

외동으로 살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진주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언니가 두부가 되었다는 거 자체가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소재인데요.

 아들들에게 자기 전에 읽어주었더니 너무나도 재미있어했어요. 

원래는 한 이야기씩 나눠서 읽어주려고 했는데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고 해서

 결국 책 한 권을 다 읽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어요. 


자매 이야기이지만 형제들도 재미있어하네요. 

형제나 자매가 있는 아이들이 공감하고 서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요. 

하고많은 소원 중에 하필 그런 소원을 빌었을까 하며 이야기 나누기도 했답니다. ㅎㅎ 


글씨가 큼직하고 재미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아요. 

흥미로운 소재에 재미있게 상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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