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9 (본권 + 워크북) - 오디세우스의 복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9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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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18권 <오, 이타케 이타케> 도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18권에서 드디어 고국으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아들 텔레마코스를 만나게 되는데요. 오디세우스가 집에 돌아갈때까지의 이야기가 정말 길었어요! 어렸을 때 헤어져서 아버지를 알 리가 없는 텔레마코스는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디세우스에게 칼을 겨누며 끝이 나요. 오디세우스가 없는 틈에 구혼자들이 청혼을 빌미로 집안을 거덜 내고 오디세우스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식으로 복수를 할지 19권이 오자마자 바로 읽어보았어요.

 

노인이 다른 사람으로 변하자 신이 아니라면 마법사라고 생각한 텔레마코스는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하는 오디세우스의 말을 믿지 못하는데요. 아테네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말에 아버지임을 알고 눈물의 부자상봉을 하게 돼요. 그리고 자신이 돌아온 것에 대해 비밀로 하고 복수를 준비하는데요.




다시 노인의 모습으로 변한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요. 아무도 오디세우스라고 생각지도 못하는데 자신이 키웠던 늙은 개는 모습이 바뀌었는데도 자신의 주인을 알아봐요. 냄새로 알아봤던 걸까요? 오디세우스가 돌아오길 기다렸다가 오디세우스를 보고 나서 생을 마감해요. 그동안 주인을 애타게 기다린 충견이 맞네요.

 




페넬로페는 구혼자들에게 오디세우스처럼 오디세우스의 활로 과녁을 맞히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어느 누구도 오디세우스의 활을 쏘기는커녕 활시위를 걸 수도 없었어요. 그때 단 한 사람. 거지 취급받는 노인만 가능한대요. 바로 오디세우스에요.

미리 준비해둔 무기를 들고 그동안 무례했던 구혼자들에게 복수를 해요. 구혼자들 때문에 몇 년을 고생했는데 그냥 죽이는걸로 끝나는 거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통쾌한 복수는 맞는 거겠죠?

그동안 오디세우스와 비슷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봐서일까요. 페넬로페는 남편이 눈앞에 있어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데요. 오디세우스가 둘밖에 모르는 부부 침대의 비밀을 말하자 그제야 남편임을 알게 되어요.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만큼 행복하게 살 일만 남았겠지요.

다음으로 트로이 전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이네이아스의 이야기가 나와요. 새 나라를 세우기 위해 항해를 하며 겪는 이야기들이에요. 아이네우스 이야기도 꽤나 재미있는데요. 20권의 내용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아이가 가나출판사 만화로보는 그리스로마신화를 너무 좋아해서 19권도 그 자리에사 금방 읽어버리더라고요. 이번 겨울방학도 그리스로마신화와 함께 보내려고요^^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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