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물이다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2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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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선물? 누구한테?

누군가는 그 선물을 뜯어보고 마음껏 누리면서 살지만, 누군가는 선물을 뜯어보지 못하고 뺏아겨 버린다. 내 자신일수도 있고, 내가 믿었던 사람일수도 있고, 나도 모르는 다른 사람일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선물을 되찾아 인생을 즐겁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과연 이책에는 무슨 해답이 있을까? 무엇을 얻게 될까? 하는 마음에 스르륵 글을 읽어 내려갔다.


짧은 글로 나누어서 말하고 있지만 그안에 굵직하게 많은 의미를 전달해 주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 그중에서 두가지가 내눈에 띄었다.


“일하는 태도를 바꿔서 행복한 사람이 많습니다. 태도는 덤으로 인생의 고도까지 바꿉니다.” p196

이 글은 나를 두고 한 말인것 같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3년이 넘었는데 월급이 한번도 오른적이 없다. 회사가 어려워서 그렇다고 한다. 또한 다른 사람은 상여금도 타는데 나 혼자만 타지 못한다. 그 이유는 내가 들어오면서 규칙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수도 없이 때려칠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취업난이 심한데 때려치면 언제 취업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그러다가 때려칠수 없다면 내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이 회사에 있으면 좋은점을 찾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젠 회사에 출근하는게 곤혹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눌러 살 생각은 없다. 당장 때려치지 못하니 우선은 스트레스를 안받기 위해서 대책을 마련한거고 그동안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찾을 것이고 학원도 다녀서 나를 위해 조금씩 변화를 줄 생각이다. 이미 슬슬 행동을 옮기고 있다.


또 하나는


“그 사람이 이유없이 좋은 것은 나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의 넉넉한 성품 때문이다”p140

그런것 같다. 그사람의 그런 점을 좋아한다. 나는 한없이 모자르고 이해하고 포용하는것에 많이 힘들어한다.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이런 나를 한없이 받아주는 그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인생은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생긴다. 비록 오늘이 힘들어도 아니면 이번주가 힘들어도 이런한 상황이 계속 되지 않는 것.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책은 솔직히 지루하다. 빠져들게 하지도 못하고 건성으로 보게 만든다. 올려면 오고 말려면 말아라. 그런것 같다. 책을 읽어보면 분명히 우리가 여태 살아오면서 수십번은 넘게 들어온 말들이 가득차 있다. 하지만 어떤 저자는 같은 글이라도 독특하게 이야기를 잘 쓰다듬어 독자를 하여금 격하게 포옹을 하게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이글은 그런게 없다.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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