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보는 소녀 Numbers 1
레이첼 워드 지음, 장선하 옮김 / 솔출판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현실에서 가능할 것 같지 않는...아니 그런 사람은 절대 없다라고 생각 할 수 있다.

내가 만약 죽음의 날짜를 볼 수 있다면 하루하루 삶을 이어가는게 힘들 것 같다. 가슴을 후려치는 일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못 견딜것 같다.


죽음의 날짜를 보는 소녀 “젬” 태어났을 때부터 “젬”에게는 특별한 기운이 흘렀다. 사람을 보게되면 숫자들이 눈앞에 보이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을 엄마가 죽음으로써 알게 된다. 그 이후로 “젬”은 하루 하루가 고통스럽고 사람을 쳐다보지 않게 되고 점점 외톨이로 빠져 든다. 그러나 인연이 정말 있는 걸까? 특별반에서 알게된 “스파이더”이름을 가진 흑인 남자를 만남으로써 “젬”에게 슬며시 변화가 찾아온다.

“스파이더”와 함께 런던번화가에 나갔다가 런던아이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같은 날짜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젬”은 당황하고 그날이 오늘이라는 것을 알게된 “젬”은 “스파이더”를 이끌고 런던아이에서 급하게 벗어난다. 벗어나자 마자 런던아이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고...오해로 이둘이 “스파이더와 젬” 테러리스트로가 됨으로써 함께 도망을 치게 된다.

“젬”은 “스파이더”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스파이더”가 가장 행복했던 장소 웨스턴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젬”에게는 “스파이더”와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한 반면 “스파이더” 죽음의 날짜가 점점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 괴로워하고 슬퍼한다.


이야기가 재미있다. 새롭고, 긴장감도 있고, 매력적이면서 자연스럽게 흡입력을 일어낸다. 그리고 문장의 생기와 탄력이 넘치면서 몰아가는 힘과 묘사의 적확함이 이 소설안에 녹아있다. 또한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는 가슴을 파고드는 결말은 왜이리 애달프고 마음이 아픈지 먹먹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읽는 내내 이야기의 방향이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결말하고 틀리게 가길 바랬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말은 완전히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결말하고 맞아 떨어지고 말았다. 슬프다. 그래도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내가 거기안에 들어가 그 상황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았다. 영화로도 나온다는데...영화는 보지 말아야겠다. 그냥 책에서 느낀 매력을 그대로 지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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