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59
토머스 하디 지음, 이종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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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부모복이 반이란 말이 있던데 이책을 읽으니 그 말이 생각이 나네.
테스의 ˝이 죽일놈의 사랑˝의 이야기가 안타깝게 속상하게 처절하게 진행되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결말이 충격이었고, 테스를 극단으로 몰고가는 그 운명이 너무나 미웠고,
아~~사랑에 바보같은 테스..도대체 너자신을 왜 사랑하지 않는거니? 왜? 클레어가 뭐라고 하나님처럼 숭배하는거니? 그는 오점 없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란다. 너가 제일 깨끗하고 순결한 사람이야..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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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0
임레 케르테스 지음, 유진일 옮김 / 민음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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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임레 케르테스


총 아홉 챕터의 이 이야기를 읽어가며 내내 감정이입하지 못한채 끔찍한 수용소 생활을 간접경험하며 나의 졸음과 지루함과 정신없음을 헤쳐오자 여덟번째 마지막 부분에 와서야 비로소 감정이입 확~되며 감동의 물결을 전해주는 소설.

처음부터 그렇게 행복하지 못했던 소년이 끔찍한 수용소를 겪어내고 다시 돌아오지만 기쁨도 행복도 느끼지 못한채 덤덤하게 단순하고 본능만이 곤두서있던 그곳의 행복을 찾아보려 애쓰고 다시 돌아온 이곳에서 살아갈 존재의 의미를 찾는 모습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엿볼수 있었다.

이 책은 읽기 전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와 너무 달라 더 큰 감동을 전해주었던거 같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역사적인 면모를 다루지 않았다. 인간 개인 내면에 대한, 그 존재에 대한 탐구에 보다 중점을 두었기에 그토록 읽기가 힘들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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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Novel Engine POP
나나츠키 타카후미 지음, 주원일 옮김, Renian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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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다..순수하다..

역시 주인공과 동화되는 매체는 영화보다는 책이구나!
우리딸은 영화가 낫다고 하던데 난 책이 훨씬 좋았다. 에미와 타카토시의 감정을 훨씬 가까이 내가 동화되어 체험할수 있었다.

영화를 본 후 책을 읽은 것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에미의 탁월한 예쁨이 딱 고정되어 떠오르면서 감정이입이 더 된거 같다.

영화도 책도 마지막 부분이 압권이다.. 이런 슬픔은 뭐랄까 깨끗한 슬픔, 예쁜 슬픔, 고급스러운 슬픔, 단정한 슬픔이었다.

마지막 장면과 처음 장면이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있는 아름다운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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