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곧 관계, 관계적 사고를 통해 삶을 성공으로 이끌어보자!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를 리뷰해주세요.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이성호 지음 / 말글빛냄 / 2009년 3월

이 책을 읽는 내내 유쾌한 강의를 듣는 듯이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재미도 솔솔! 명료함으로 이해도 술술! 이였다.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 직장내에서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부부와의 관계 등 여러 관계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삶에서 보다 성공적인 관계를 창출하고 유지할수 있는가에 대한 조언을 에피소드별로 엮은 책으로, 그래, 그랬었지, 무릎을 쳐가면서 동감을 했던 부분들이 많다. 난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의 내용이 제일 머릿속에 남는다. 우리 엄마들 너무 희생적이다 아이를 위해 모든 시간,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 하지만 그저 자기 자신을 위한 경우가 많다는 것. 일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를 정해주며 이거 하고 나서 저것해라...등.. 잔소리를 쏟아내지만 그렇게 시키는 대로 아이가 순순이 따라와주면 별걱정없이 편히 살수 있기 때문이라는 웃지못할 씁쓸함이 뒤에서 밀려온다. 엄마의 말이 북한방송을 하는 앵커처럼 항상 같은 말투에 같은 말...을 연신 내뱉는 고장난 라디오 같다니..내 자신을 뒤돌아 보게된다. 부부관의 관계에 있어서도 서로가 요철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상호 보탬의 관계와 같이 단단하게 의지가 되도록 서로 보탬의 형태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단다. 옛 어른의 말씀을 따뜻한 아랫목에 모여앉아 바닥을 치며 웃어가며 듣는 느낌이랄까?  구구장창 옳은 말씀뿐이다. 과연 나도 이와같이 관계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보다 성공적인 삶을 이뤄가야 할텐데.. 내성이 들어설까..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행동이 굼떠진다. 아자! 노력해보자..  우선 이책은 내 남편과 같은 우리 중년 남성들에게 권하고 싶다. 직장내에서,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우리 아이들의 아빠로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남편들에게 웃으며, 공감속에서 고개를 끄덕일수 있는 여유와 삶의 재발견을 했으면 한다. 이 책과 비슷한 분류의 책이라면 [인간관계가 행복해지는 나를 위한 심리학] 책은 어떨까?.. 마음에 남는 한구절을 꼽는다면, 도와준것은 모래에 새기고 도움받은 것은 바위에 새겨라~ 하는 말이다. 내가 무언가 해준거에 대해 구구절절 손으로 꼽지 말고 내가 누군가에게 받은 것, 부모의 사랑 ,격려,가르침 그런것을 기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