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세월동안 수천킬로미터를 여행한 블루 스웨터 덕분에 저자 재클린은 아프리카의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일할수 있는 힘, 기부를 받음으로써 의지하려고만 하는 나약함에서 벗어수 있게 하는 의지를 심어준 자기만의 강한 꿈을 실현한 재클린.. 이 책을 접하면서 단순히 기부가 왜 좋지많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기부는 그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힘을 빼앗아 버리고 삶을 의존적으로 변화 시켜왔다. 변화의 속도가 완만한 지역 그들과 더불어 가지 않으면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수 가 없어 실패를 거듭하게 하는 것이다. 그동안 거쳐온 많은 기부자들 덕분에 그들은 그들과 우리사이에 존재하는 권력의 불균형을 감지하고 다루듯이 비위를 맞춰가며 돈을 받으려고만 할뿐이였다. 그들의 삶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것이다. 이 책은 재클린의 아프리카여성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통해 실패를 거듭하며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그들과 함께 개선점을 찾아가는 점에서 다른 자선단체와의 다른점을 보여주었다. 기부만이 방법이 아니라 여성을 위한 소액융자은행을 세워 공정한 이자를 부과하는 것은 여성들이 공식적인 경제와 상호작용을 하도록 이끌어 내어 가난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도 우리와 같이 성공의 기회를 얻을수 있었던 것이다. 한 여성이 가난을 구제할수는 없겠지만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 책은 재클린의 자서전 처럼 엮어져 있어서 읽기에도 수훨했고 나에게 낯선 아프리카의 여러 생활상도 엿볼수 있어서 신선했다. 이 책과 비슷한류의 책을 꼽자면 전에 읽었던 김혜자 씨의 [꽃으로도 때리지말라]를 꼽고 싶다. 그리고 우리 여성들에게 이 책들을 권하고 싶다. 재클린의 일에대한 열정과 세계관을 배워 꼭 아프리카로 떠나 거창한 자선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내안의 숨겨진 열정을 깨워 내주변부터 돌아보며 어렵고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배풀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느 한 아프리카 여성의 노래중에 내가 요구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뿐 내가 오직 하나 요구하는 것이라고는 당신들이 내가 가는 길에서 장애물을 치워달라는 것뿐... 너무도 짠한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