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리뷰해주세요.
달러 - 사악한 화폐의 탄생과 금융 몰락의 진실
엘렌 호지슨 브라운 지음, 이재황 옮김 / 이른아침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달러.. 처음 표지부터 의미 심장하다. 지퍼를 여는듯한 이 표지.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걸까?  너무도 공공연한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지퍼를 열게 되는 걸까?      

 이책은 사회 시스템으로서의 금융문제를 지적하고 전문 지식 없이도 읽기에 부담이 없다. 한마디로 우리를 빚더미에 빠뜨린 속임수의 거미줄을 추적하고 국가를 다시 건전하게 만드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해결책이란 너무도 당연한.. 너무도 상식적인 .. 화폐발행권을 정부와 정부가 대표하는 국민에게로 되돌려 져야 한다는것!! 이미 그렇지 않느냐 하는 반문이 나올듯 하다. 하지만  연방준비은행이 마치 연방기구인것처럼 은유와 형상화로 접근하기 어렵게 숨겨왔던 경제논리때문에 우린 속아왔던 것이다.   

익히 알고있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는 통화에 대한 우화로 지어진 것이라 한다. 그 주제가 '금융'과 '재정'이라는 가장 외지고도 따분한 문제에서 끌어온 것 임을 알아차린 사람은 거의 없다. 허수아비는 농민, 양철나무꾼은 공장 노동자, 사자는 은화 주창자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이고 도로시는 전형적인 미국여자아이를 뜻한다.  도로시와 그 친구들이 마법사 오즈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에메랄드시 까지 행진했던 것은 1894년에 'Greenback' 시스템으로 돌아가자고 의회에 요구하기 위한 대규모 행진시위였다. 마법사는 비록 마력은 없었지만 아주 훌륭한 심리학자였다. 그는 청원자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풀고 자기꿈을 드러낼 힘을 스스로 지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의 우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 바로  민간 은행들이 밀실에서 은행들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발행하는 화폐 발행권을 국민에게 정부에게 주어져야 한다는 것을 너무도 당연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10여년전 우리가 겪은 환란 IMF, 외환시장에서 엄청난 자금력으로 목표국가의 통화를 공격해 그 가치를 폭락시키고 국가의 부도를 유도한뒤 IMF를 내세워 구제금융을 해주는 대가로 투기세력에게 유리한 정책을 강요한점..그것이 달러의 사악한 속성때문에 생긴점이라니  너무도 화가나 견딜수가 없다. 아무쪼록 이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달러와 현대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알아  우리의 돈이 미국 민간 은행가의 사금고로 끊임없이 빨려들어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민간국제은행가들의 음모, '잔혹한 사기' 아직도 머릿속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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