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집에 도착한 책은 이렇게 4권이에요.
여러 영역의 알찬 내용들이 와서 아이와 신나는 놀이도 함께 했네요.

처음책은 엄마등이 최고야 책입니다.
이책은 촉감책이에요.으앙! 엄마. 울지마,아기코알라야.




울퉁불퉁, 매끈매끈, 거칠거칠, 보들보들 의태어들이 많이 있어서 말을 배우고 있는 아이가
더욱더 재미있어 했어요. 촉감책은 아이라면 다 좋아하는것 같아요.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촉감은 보들보들 엄마등이었답니다.


두번째 책은 문열어주세요 책이랍니다.
문틈으로 동물의 특징이 보여주고 열어볼수 있는 플랩북 형태의 책이었어요.
코끼리 코가 보여서 아이는 바로 코끼리를 외쳐줍니다.
플랩북이라 재미있어 하긴 했는데, 엄마의 입장에서는 그림이 연결되면 더 좋은 데, 코끼리코 따로
그림속에는 전체 그림도 아닌 코끼리가 나와서 좀 그랬어요.
물론 코끼리가 크다는걸 얘기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결국 코끼리도 집으로 들어오게된 결말이라면
그림들이 좀 연결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었네요.^^

동물들이 하나둘씩 모여서 하는건 역시나 생일잔치 였군요.
아기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위해 동물들이 모인거였네요.ㅎㅎ




두둥, 세번째 책은 맞혀봐! 책이랍니다.
이책은 일석이조의 책이랍니다. 아이에게 숨바꼭질 하듯이 가면속의 동물을 맞출수 있게 해보고,
가면놀이도 가능하게 해주거든요.
아쉬운점은 가면을 한번 빼면 다시 넣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책따로 가면 따로 놔두고 책을 넘길때마다 가면을 가리고 다시 보여주자니, 좀 번거러웠고
아이의 흥미를 조금 떨어뜨리는 측면이 있었네요.




마지막 책은 어떡하지? 악어 책이랍니다.
글을 모르는 아이라해도 악어의 표정만 봐도 알수 있게 해주네요.
악어의 표정도 따라해보는 아이 덕분에 한참을 웃었네요.
말을 잘 못했을때도, 악어 발음은 참 잘하는 아이였어요.
그만큼 악어를 좋아했는데, 이번에 또다른 악어책을 선물받게 되었네요.
악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엄청 사랑받게될 책이랍니다.
아기대통령 책이 전체적으로 모서리가 라운딩처리가 되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맘때의 아이들이 자기책은 꼭 자기가 들고 다니는 경향이 있는데, 모서리가 각이 졌다면 분명 발이 다쳤을건데
이책은 떨어뜨려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잡을수 있는 적당한 크기여서 책넘기기가 좋아요.
아이의 감성까지 염려한 책이 참 맘에 드네요.
좋은 책은 항상 업그레이드 되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