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가요! 햇살 그림책 (행복한 꼬리연)
미즈 켈리 글, 메리 맥퀼런 그림, 우현옥 옮김 / 꿈꾸는꼬리연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한 수지 수의 이야기랍니다.

수는 동물친구들과 함께 살아요. 어느날 수지수는 유치원에 가게됩니다.

 

 

 


 

수는 신이나서 어디론가 가버렸어요.수는 어디로 간걸까요??

신나서 걸어가는 발걸음에 저도 같이 따라가게 됩니다.


동물친구들은 수가 유치원에 가게된걸 알았어요.

수를 유치원에서 구출해올 방법을 찾게됩니다.

일단 변장을 해서 수의 신발을 챙겨 수를 집에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워요.

수를 데려오려고 했던 동물들까지도 유치원의 재미를 찾아냈나봐요.

유치원 벽에는 재미있는 그림도 붙어있고, 책장에는 책도 가득들어있고, 물놀이, 모래놀이 블럭놀이도 할수 있지요

맛있는 케이크도 구울수 있고 노래도 마음껏 부를수가 있어요.

수는 동물친구들이 유치원에 오기는 너무 크다고 말하자, 동물들은 수가 없는 집을 상상하기도 싫었나봐요.

수가 없으면 집에 돌아갈수 없다고 해요.

수는 유치원은 사는곳이 아니고 매일 와서 재미있게 놀다가 돌아가는 곳이라고 알려줍니다.

동물친구들은 자신들의 농장도 유치원처럼 재미있는 곳으로 꾸밀 계획을 세운답니다.

 

유치원이라는 공간이 아이들이 새로적응하면서 두려워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참으로

신나는 공간이기도 하다는걸 알려줘요.

3월에 유치원에가기 시작한 아들아이에게 좋은 책이 되었어요.

이제 좀 적응하려나 했는데, 아파서 한동안 또 유치원을 쉬게 되었는데, 그사이 유치원에 관계된 책을 읽어주었더니,

아직 덜 나았는데도 유치원에 가겠다고 가방까지 스스로 매는 아이였어요.

3월  한달동안 유치원이 아주 재미난 곳이라는것을 알게되었나봐요.^^

유치원에서의 놀이문화도 간접으로 접할수 있게 되어서, 유치원 적응 못하는 아이들에게 간접경험으로 들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또한 저희 아이처럼 유치원에 적응하다가 한동안 쉰 아이에게도 유치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동물들의 익살스런 표정과 수의 어른스러운 말들이, 아이이지만, 어른아이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어요.

좋은 의미에서의 어른아이는 아이들이 가끔 정말 어른스럽게 말할때 좀 대견한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동물친구들에게 타이르듯 말하는 수의 말에서요.

그래서 이 이야기는 유치원에 다니지만, 한집에서 동물들과 다 같이 사는 수지 수의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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