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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담긴 시선으로 -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한다
고도원 지음, 조성헌 그림 / 꿈꾸는책방 / 2015년 3월
평점 :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한다. 어쩌면 이책은 시작부터 답을 말해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인간관계든, 뭐든 항상 시작점은 저에게 있는것이니까요.
제가 사람에게 다가갈때 미소를 띄우고 다가간다면 상대도 웃으면서 다가와 줄것입니다.
좋은 주파수를 가진 사람을 만나려면 내가 먼저 좋은 주파수를 가져야 합니다..
내 주파수의 수준을 높여야 하고 상대의 주파수를 읽어낼면 무성보다 내가 공명이 잘 되는 몸과 마음의 상태여야 합니다. 나의 주파수 수준에 따라 같은 수준의 주파수에 공명할 수있습니다..
일단은 저를 먼저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말씀이셨어요.
얼마전에 우연한 기회에 명상교육을 1박 2일 다녀온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좀 가기 싫은 교육이었는데, 그 교육 이후에 제 삶도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야 모든것들이 긍정으로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저도 육아에 지쳐서, 이런 교육까지 가야 한다는게 직장인의 비애다 하고 싫었었는데, 이런 명상하는 법도 배우게 되고, 우주의 기를 저에게 오롯이 하나로 한다는게 참 신비한 경험이었답니다.
온전한 내가 나를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항상 저에게 삶의 방향을 일깨워 주시는 고도원님의 작품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분의 아침 편지 한편 소개하고 갈게요.
목표가 먼저다 4월 6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목표의 설정이 없다면 길은 의미를 잃어버리고 만다. 길은 목표를 필요로하다. 일상에서 그렇듯이 사막에서도 마찬가지다. 목표를 통해서만 길은 존재의 가치를 갖는다. 그리고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나는 길가에서 만나는 수천가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더욱 잘 구분할 수 있다.
- 아킬 모저의<당신에게는사막이 필요하다> 중에서
목표와 길은 하나입니다. 목표가 있으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길이 있으면 목표도 생겨납니다. 굳이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목표설정이 먼저 입니다. 목표가 있으면 없던 길도 만들수 있고, 사막도 건널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생기고는 제 책을 읽어도 육아서 읽듯하는 버릇이 생겼네요. 그런데, 이책에서는 가족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가르쳐 주고 있었어요.
부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 고래잡이에 비유했는데 이 비유는 참 적절했어요.
고래잡이 할때 갑자기 줄을 잡아당기면 고래가 힘이 세서 배가 뒤집힐수 있는데, 그래서 고래잡이를 할때는 고래가 힘이 빠질때까지 작살의 힘을 풀어주는게 방법이라고 하네요.
남자는 여자가 줄을 잡아당길때 튕겨져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여자가 잔소리를 할수록 엇나간다고 해요.
이 묘한 남자의 심리를 잘 읽어내고 적절히 상대를 풀어주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좋은 말씀을 해주셨어요.
위대한 꿈을 먼저 세워라. 그리고 기술과 실력을 다져라.그 이후에 얻어진 직업은 그 어떤것이든 위대한 꿈을 실현시켜주는 징검다리가될것이다.
꿈을 꾸기만 한다면 무엇도 될 수 없지만, 꿈을 꾸기위한 목표설정과 방향을 세운다면 ,무엇이든 될수 가 있다구요. 설령 생각했던 직업이 아닐지라도 아이들에게 그런 기회라도 주어야 하는게 부모의 몫이 아닐까요?
인생은 방향입니다. 방향을 잘 정하고 차근차근 꾸준히 그리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것이 잘 사는 길입니다. 가던 길을잠깐 멈추어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온길을 되돌아 보고 갈 길을 내다보는 것입니다.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덜어내어 거친 파도에 다시 몸을 던지는 것입니다. 세상은 아직 살맛 나는 세상이에요.
저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또다른 긍정의 에너지를 저에게 가져와줄 테니까요.
지친 저의 시선에서, 저의 살아있는 또 다른 시선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그런 에너지가 풍부하게 있다는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