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엄마는 오늘도 꿈꾼다
송지수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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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는 없는것일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두번의 출산휴가 이외에는 쉬어본적이 없는데, 아이가 이런 엄마를

이해해주기를 바라기까지 하는 이기적인 엄마랍니다.

 

화를 다스려 화상을 안입게 해야 한다. 한번 화가 나면 걷잡을수 없을 정도 까지 되어서 꼭 화상을 입게 만들죠. 피곤하거나, 배가 고플때 애꿎은 애들을 잡기가 일쑤랍니다.

아이는 항상 그자리에서 똑같은데, 제 기분 여하에 따라서 아이들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곤해요.

실컷 혼내놓고는 잠잘때 머리맡에서 머리를 쓸면서 고해성사하듯 우는것은 참 부질없고 바보같은 짓입니다. 깨어있을때나 잘할것을........

자는 애에게 무슨 넋두리나 하고 있나 싶을때가 많답니다.

작가는 화가 났을때 삭히지 말고 식히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화를 식힐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글로 써내려 가라고 조언해 줍니다.

글로 쓰다보면 화가 식어진다고 말이죠.

감정을 글로 쓰다보면 신기하게도 치유나 회복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다스리는 인내심이 길러진대요.

제 아이를 멀찍이 떨어뜨려놓고 보면 참 예쁜 아이입니다.

7살 같지 않고 친구들의 싸움을 중재할때도, 항상 어른들에게 살갑게 하며 인사하며 붙임성 있는 아이

저는 그런 아이를 가까이에서 보고 항상 잔소리와 꾸지람만 일삼습니다.

하루는 놀이터에서 노는데, 아이의 친구엄마가 아이의 칭찬을 한없이 쏟아붓습니다.

저는 지나치고 있었던 아이의 장점을 이야기 하면서 사랑스럽다는 표현까지 해줍니다.

다시한번 놀고 있는 아이와 눈맞춤을 한번 해봤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저를 보고 해맑게 웃습니다.

그렇게 사랑스런 아이가 저기 미끄럼틀에서 놀고 있었답니다.

저근 그런 딸아이가 자기 주장만 강하고, 고집불통이고, 고집이 세고, 나무늘보라고 매번 핀잔만

줬답니다. 남에게는 그리도 사랑스런운 아이를 말입니다.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자신이 쓰는 시간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순간순간 본인에게 충실해서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나와 내 가족이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용기있게 말해줍니다.

교육을 하시는 분이여서 그런지, 공감가는 부분과 감동되는 부분이 곳곳에 있었답니다.

자신의 숨은 일상속에서 숨은 행복을 찾아 누리고, 그 행복감을 다시 꿈꾸는 삶으로 바꾸고자 합니다.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했다면, 저는 그 에너지를 충분히 받았답니다.

한권의 책으로 힐링 한다면 우스울지도 모르겠으나, 이책이기에 충분했답니다.

 

직장에서도 오케스트라를 꿈꿉니다. 어느 부서와의 불협화음도 안일어나고, 서로의 오케스트라가 좋은 음악을 낼수 있게 되듯이, 집에서도 오케스트라를 꿈꿔봅니다.

저의 제 1막은 직장에서, 제 2막은 퇴근하고 집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하루를 2막으로 나누면, 집에서의 다시 시작되는 제 2막에서 활기를 되찾을수 있습니다.

항상 부족하기만 한 시간을 충분히 적절하게 활용할 수도 있구요.

아이가 언젠가 그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엄마는 참 바빠요. 엄마는 정말 부지런해요.

저도 엄마의 그런 점을 본받고 싶어요. 엄마를 돕고 싶어요.

부지러움만 보여주는 엄마가 아닌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같이 행복함을 누릴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항상 저를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저에게는 살아가는 힘이랍니다.

 

  "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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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사랑받고 싶다 - 아이를 기르며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위대한 유산
이호선 지음 / 프롬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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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것에 의심을 갖지않았던 저에게 칭찬은 마취과 의사의 마취와도 같다는 말에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칭찬이 적절해야지 과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양상시키는 것이 라고 말해준 점이었죠.

지나친 칭찬이 남의 비난에 조금도 견디지 못하고, 남의 조언도 귀담아 듣지 못하는 아이로 자라난 다는 거에요. 거듭된 실패에서 일어설수 없는 아이~그런 아이를 정녕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상황이나 문제를 스스로 통제할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쉽게 무기력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과하지 않게 꾸준히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전략적인 칭찬을 말하죠

부모, 자식의 4인 5각 게임. 아이의 경쟁심.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경제력, 아빠의 무관심 요즘 자식의 성공의 키라고 말들 하네요. 처음에는 이말을 듣고 우스개 소리로 넘겼는데 정말 무시 못할 말이긴 한것 같아요.

부모의 유형중 민주주의적 부모가 최선이라고 하지만, 과연 그런 부모가 몇이나 있을까? 하는 생각들.

부모는 조각가, 그런데 여기서 가법(찰흙같은 것을 붙여서 모양을 만들어 내는 방법),의 육아 형태를 취해야지, 감법(돌을 조각)의 방법을 취한다면 안하는 것보다 못한 방법이랍니다.

예전에 교육에서 사자와 황소의 사랑 이야기를 언급했던 적이 있었어요.

사자는 황소가 좋아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은채 풀을 먹어야 사는 황소에게 고기를 잡아다 주고,

황소는 사자가 좋아하는 고기 말고 자신이 줄수 있는 풀을 뜯어다가 사자에게 주었죠.

결국 이 둘은 소통을 하지 못한 것이고 이런점은 부모와 자식간에서도 일어날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죠. 상대가 진정원하는것을 해주는것이 진짜 선물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나요?? 아이들이야 말로 복불복입니다.

처음에 선물과도 ,축복과도 같은 아이가 점점 자라나면서, 이제 어찌할수 없는 짐이 된다면 너무 슬픈것 같아요. 언제나 처럼 선물이고 축복이었으면 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수 있으면 좋겠어요.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으로 소통하면서 살수 있는 그런 부모와 자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책은 아이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한번더 알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어요. 욕심내지 말고 아이의 표정을 살필수 있는 부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이의 표정도 읽을수 있는 그럼 엄마가 되고 싶어요~

그동안 너무도 강한 엄마의 이미지 였다면 이제는 저도 아이에게 기댈수 있는 그런 엄마이고 싶네요.

저도 저희 부모님에게는 사랑하는 딸인것을요. 이번에 오랫만에 친정에 갔는데, 갑자기 엄마를 안아보니 울컥하더라구요. 엄마가 애들키우느라 고생한다는 말에 울컥해버린것 같아요.

그모습을 본 딸아이가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왜 울었냐고 자꾸 묻는거에요~

엄마도 엄마가 너무나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났어~라고 했더니, 아~~그랬구나 하는거에요.

그리고 집에와서는 저를 꼭 안아주고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라고 말해주었어요.

그래 그맘 변치 말아라. 엄마도 세상에서 너를 제일 사랑해~~

사춘기가 와도 오춘기가 와도 우리 그맘 변치말고 잘 견뎌 나가자하구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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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1 : 우주 - STEAM 학습 만화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1
홍윤표 글, 나연경 그림, 류진숙.이현정 감수 / 창비교육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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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통해서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어서 좋았어요.

융합교육에 걸맞게 수학, 사회, 국어, 음악, 미술등의 내용을 과학과 융합적으로 담고 있어요.

제가 만나본 책은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우주편이었어요.

학습만화의 장점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학습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에요.

아이들이라면 생동감 넘치는 만화의 캐릭터를 좋아하게 되어있지요.

저희 아이도 물론입니다. 공부는 싫어하지만, 만화는 아주 좋아하지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나온게 학습만화가 아닐까요?

공부하면서 재미도 느낄수 있게, 흥미를 유발시켜주는 좋은 책이었어요.

덜렁이, 백설이, 똘이가 우주 여행을 통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각장마다 정리노트가 있어서 개념정리가 쉬웠어요.

부록으로 결정적 한장면 , 콕콕 내용확인, 인명사전, STEAM활동지까지 있어서 책을읽고

독후활동까지 탄탄하게 되는것 같아요.

제가 관심있게 본것은 4장 별과 별자리 였어요. 별은 색깔이 있을까요??

정답은 별은 색깔이 있답니다. 별은 온도에 따라서 나오는 파장이 서로 달라서 색이 다르답니다.

과학 만만세는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주, 지구, 빛과소리, 힘과운동, 동물, 식물, 물질의 세계, 이 7권으로 초등 융합교육에

다다를수가 있답니다.7권의 책으로 좀더 깊이 있게 다룰수 있어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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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짧은 동시 긴 생각 1 - 전학년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시랑 놀자 1
김용희 해설, 주승인 그림 / 효리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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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 59편을 해석과 더불어 만나볼수 있었던책.

이해하기 쉽게,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고 각기 거기에 맞는 주제의 동시들이 담겨있어요~

동시를 읽을때는 감성에 젖어서 좋고 쉬운해설을 읽을때는 동시의 숨은 참뜻을 알 수 있어서,

동시에 더욱더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게 되지요.

시를 짓는다는건 막연하게 생각할때 참 어렵게 생각되어서 쉽게 엄두를 못내지만 짤막한 동시

속에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 하니까요.

 

<개구리 >

가갸거겨

고교구규

그기가

 

라랴러려

로료루류

르리라.

 

이 동시를 읽은뒤에 개구리 소리를 들어보니 정말 그렇게 울고 있는것만 같아요.

이 동시를 지은 한하운 시인은 나병환자 였대요.

자신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이런 천진난만한 시가 나올수 있었던 것은

시인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있어서 인가봐요.

 

<방울토마토>

도톰한

방울 토마토

한입에 넣고

굴리다가

 

아작

깨물면

싱그럽게 터지는 폭죽

 

단숨에

목젖을 적시는

새콤한

방울 폭죽

 

현재 아파트 베란다에 방울토마토 3그루를 키우고 있어요.

베란다에서 탐스럽게 익어가는 방울 토마토를 한참을 보게 되었던 동시.

기다리는 설레임과 동시에 토마토의 진면목까지 보게 됩니다.

어린시절 방울 토마토를 입에 넣고 사탕처럼 굴리다가, 톡~~

터졌을때 그때의 느낌이 폭죽의 느낌이 아니였을까요?

잠시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동시였어요.

동시는 참으로 특별한 매력을 지닌것 같아요.

한번 읽었을때와 두번 읽었을때, 자꾸 자꾸 읽었을때 그 느낌이 매번 다르니까요.

시의 함축적 의미를 깨닫고 다시 접하게 된 동시는  이미 제 마음속

한켠에 자리 잡았습니다.

아이와 동시를 한편씩 낭송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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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말썽 대체로 심술 그래도 사랑해 - 번역가 아빠의 잔혹명랑 육아 에세이
이원경 지음 / 정글짐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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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육아일기를 써온지 어느새 7년이 되어가네요.

첫째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써온 육아일기를 첫째 7살, 둘째 5살 지금까지도 쓰고 있으니까요.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더 많이 쓰고 싶었는데, 돌이켜 보니까 아이들이 저를 힘들게 했던 일도

많이 썼네요. 그런데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에 아이의 소식을 들었을때 울컥했던 감동들이 다시금

새록새록  되살아나는것 같아요.

책의 주인공 앙크와 뽀끼처럼 저희 아이들도 남매에요~~

주인공 남매처럼 감성돋고, 떼쟁이 이지요~~

저희집도 아이를 깨우는 마법의 멘트가 있기는 합니다.

"헬로 카봇 보자 " 하면 둘째인 아들녀석은 바로 일어나지요.

사랑하는 아이들의 흔적을 남겨 놓은것 그건 참 잘한일 같아요.

아이들은 금방 쑥쑥 커버리고, 하루에 몇가지씩이나 사건이 끊이질 않으니까요.

해피바이러스인 아이들과의 일상을 다룬 육아일기 저는 찬성합니다.

육아서를 읽을때 감동을 하거나, 반성을 하거나, 공감을 하거나 합니다.

이렇듯 육아서는 저에게 큰힘이 되지요. 이책은 공감을 많이 주는 책이었어요

엄마가 쓴 책은 비록 아니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빠이기에 충분히 아이들을

 잘 표현해 내신것 같아요.

저희집 신랑처럼 역시나 작가님도 딸바보 이시더군요.

저희집도 아들과 친할때는 굉장히 친한 아빠이지만, 아들과는 잘 토라지고, 딸과 궁짝이 잘 맞는 아빠랍니다. 그런데, 어휘력 풍부한 딸아이에게 아빠는 늘상 사과를 많이 해요.

그런점이 저희 가족과 많이 닮았네요. 어느 가족이든지 이런일은 많이 있을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 줄수 있는 그런 엄마였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더 많이 써서, 나중에 아이들이 자랐을때, 같이 보면서 추억할수 있는 장이 될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제도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키즈까페 1등 경품에 당첨이 되어서 키즈까페에 아이들 데리고 놀러 갔는데, 3살난 여자아이와 저희집 아이들이 한참을 놀더라구요.

그런데, 집에 갈때쯤 아들녀석이 음료수를 사주라고 하더니,같이 놀던 모르는 동생것도 사는거에요~

그자리에서는 아무말도 안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왜 그 동생것도 샀냐고 넌지시 물었죠.

" 목이 말라서, 우리도 음료수 마시는데, 동생도 목이 마를거 아니에요~~"

ㅎㅎㅎ 정말 맞는말이네요. 처음엔 오지랖 넓다고 생각했는데, 멋진 오빠가 되고 싶었나 싶기도 하네요.

둘째가 생기면서 첫째에게 소홀히 대했던 것도 많이 반성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읽어보니 아이들은 정말 사랑할수 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둘째가 생기면서 첫째는 찬밥이거나, 매일 혼나고 있어요.

신랑이 딸아이에게 그런말을 했네요. "이제 엄마한테 그만 좀 혼나라" 

에궁 이말은 곧 저에게 한 말일거에요. 큰아이를 그만 좀 다그치라는 말이겠지요.

첫째가 미워서 그런건 아닌데, 왜 항상 혼내켰다가 아이가 잠이 들면 어루만지면서 후회를 하게 되는걸까요. 앙크가 맨날 엄마에게 혼나니까, 작가님도 아이가 혼나는것을 많이 봤나봐요~~

그리고 느꼈던 감정들을 이책에 쏟아내셨네요. 참 많은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육아서를 읽을때 뿐만 아니라, 늘 그렇게 생각해야 겠습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은 짧으니까 좀 더 아이들을 사랑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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