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1학년 딸아이, 정말 정리정돈을 할줄 몰라요.
처음에 친정엄마가 애들을 키워주실때, 뒤를 따라다니면서 치워버릇해주니까
이녀석은 손이 많이 갑니다.
둘째는 눈치를 보면서 잘 치웁니다.아들녀석이 오히려 집을 잘 치우는 편이에요.
저희 집에 정말 필요했던 책이 왔어요.




정리정돈 교육법이 왜 중요할까요??
정리 정돈과 청소를 장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못한 어린이와 여러가지가 달라요. 노트 정리는 물론이고 자신의 물건을 잘 정리하다 보녀 당연히 체계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되지요.
물론 머리가 뛰어나 한번 들으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도 있지만, 보통은 주변 정리를 잘하는 어린이가 공부도 잘한다고 해요. 물건을 잘 정리하는 어린이는 시간 관리도 잘하는 편인데, 생활 습관에서 얻은 집중력으로 공부를 하면 당연히 공부 실력이 좋을 수밖에 없겠지요. 또 물건에 대한 소중함도 알 것이고, 주변 사람을 돕는 일에도 솔선수범하는 어린이로 자랄 거에요.


이렇듯 정리 정돈이 중요한거에요.
물건을 정리해 놓지 않으니까, 집에 있는지도 모르고, 또 사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아파요. 아빠는 출장을 가야하고, 아이혼자서 엄마를 돌봐야 하지요.
평소에 아이는 어지르기 대장이에요.
어지러진 장난감 병사들과 책 병사들이 현수를 같은 편이라고 마구 하니까, 아이는 부정을 합니다.
엄마를 위해서는 정리정돈은 필수이지요.


아이와의 전쟁에서 패한 병사들은 휴전을 선언하고 물러섭니다.
그렇지만, 정리정돈을 하지 않으면 다시 찾아올거에요.~~~

전쟁에서 승리한 아이가 엄마옆에서 편하게 잠들어 있네요.
"엄마가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엄마가 없었다면 전쟁에 졌을 거에요. 우리 집을 공격한 적이 너무 많았거든요."
아이는 엄마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을 거에요.

요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태권도에서 칭찬 미션을 내렸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평소보다 집안일을 더 많이 도와준답니다.
분리수거도 도와주고, 팔 걷어부치고 본인들이 먹은 그릇은 설겆이 한다고 해요.
칭찬 미션이 아니여도 아이들이 계속 행동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줄수 있는 책으로 거듭날수 있을거에요. 기대해봅니다.


<이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쓰여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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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좋은관계를 맺는 소통의 마법 - 소통으로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부모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책
송은혜 지음 / 푸른육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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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매 순간이 소통이다} 라는 말이 큰울림으로 다가온 책입니다.

01 내면의 힘을 키우는 '내아이의 감정수업'

02 아이의 인성을 좌우하는 '부모와의 소통'

03 우리 아이 공감의 아이콘을 만드는 '공감 육아법'

04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주는 '소통의힘'

05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아이가 배움도 즐거워 한다.

 

01~05 까지의 이야기중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부분이 없었어요.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이가 자라는 시기별, 육아시기이면 육아시기대로 사춘기면 사춘기대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따로 있었어요.

남매를 키우고 있는 제가 관심있게 본 부분은 형제 자매의 싸움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다룬 부분이었답니다. 가끔 다른집은 어떻게 꾸며놓고 살까 궁금하듯, 남들은 애들을 어떻게 키우나 궁금할 때가 있는데, 이책은 지은이의 실제 사례들을 들어주고 있어서 그런 궁금증을 해소시켜 줍니다.

따라 해보려 했지만, 조금은 쑥쓰러운 말들이 많네요.

그렇지만, 꾸준하게 연습하다보면 아이와의 소통 대화법이 술술 풀려나갈것 같습니다.

예전에 큰아이가 했던말이 생각났어요.

둘째가 제가 보기에는 이유없이 떼를 쓰고 있어서, 혼내키고 있는데, 이유를 물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엄마랑 대화가 안통해서 그렇지 다 자기 생각이 있는거라고요.

아이는 소통을 하라는 거였더라구요.  둘째는 사내아이여서, 가끔 정말 안 맞을때가 있어요.

그럴때, 딸인 첫째가 둘째와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대화법이 있는것 같아요. 제가 감히 따라할 수가 없더라구요.

두살 누나이지만, 이럴땐 제법 누나같아요. 응원해주는 엄마와 누나가 있다는걸 둘째가 알고 있다면,

둘째도 차츰 짜증을 줄이고, 나아질거라고 생각 합니다.

 

 

<이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쓰여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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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귀신 세종대왕 책 속으로 풍덩 1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좋은꿈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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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속에는 책귀신이 세명있어요.

책이 밥보다 맛있다는 세명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양녕대군이 놀기만 좋아하던 충녕대군에게 책한권을 선물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동생에게 이 한권만이라도 정성들여 읽으라고 말하던 양녕대군 덕분에

충녕대군은 훗날 성군인 세종대왕이 되고, 책을 참으로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세종대왕 위인은 아이가 읽어보았어요.

세종대왕이 눈병에 걸려서도 책을 읽었을 정도로 책을 좋아했대요.

왕이 되어서도 신하들이 가르치는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그 공부가 끝나면 서책을 보느라

날을 새는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충녕대군에게 주어진 책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이야기 였어요.

이책을 읽으면서 세종은 점점더 책의 매력에 빠집니다.

 

 

충녕대군의 책 읽는 방법도 달라졌습니다. 책의 꼬리에 꼬리를 잡듯이 읽었습니다.

책속에 어떤 인물이 나오면 그 인물에 대한 책을 찾아 읽고, 그 인물에 얽힌 사건이 나오면 그 사건에 얽힌 기록을 찾아내어 읽었습니다.

  그리고, 독후활동으로 책을 읽은뒤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독서록을 써놓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쓰는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대요.

책을 많이 읽는것도 중요하고, 그 읽은책을 자기것으로 만드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바보온달과 결혼한 평강공주는 독서백편의자현 경당을 지었어요.

독서백편의자현 이란, 뜻이 어려운 글도 자꾸 되풀이 하여 읽으면, 그 뜻을 스스로 깨우쳐 알게 된다는 뜻이에요.

온달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책읽기도 게을리하지 않았어요.

온달은 책을읽고 잊어버리지 않기위해, 책을 태워서 먹었대요.

그리고, 그렇게 태운 책의 내용은 잊어버리지 않았답니다.

온달이 훗날 전쟁에 가서 까지도 책을 가져갔고, 일기를 썼다고 해요.

 


 

 

책을 읽는 충녕에게 임금은 "너는 앞으로 할일이 없을 테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편안히 지내라"라고 일렀습니다. 이말인즉,  

셋째 아들로 임금이 될 자격이 없으니 굳이 학문을 깊이 닦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으나,

충녕을 이제 어진이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충녕은 천성이 총민하고, 학문을 좋아하며,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마다 윗사람에게 의견을 묻는것이 꼭 사리에 맞았다. 그것은 정치를 아는것이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다. 충녕은 능히 임금 자리를 맡길 만한 인물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이들 셋의 공통점은 책을 좋아했고, 책을 즐길지 알았으며

책의 맛을 알아서, 책속에서 자신의 삶또한 바꿀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일기를 쓰는 형식으로 독서록을 작성해서, 책을 자기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꼭 비밀노트를 보게된 느낌입니다.

책 완정정복을 꿈꾸는 느낌입니다.

아이가 이책을 읽고, 반이라도 느끼는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이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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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못하는 게 너무 많아! 달님의 동화 도서관 1
오효진 지음, 안경희 그림 / 책읽는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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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을거에요. 다만, 노력하는 엄마들이 있을테지요.

아이들이 느끼는 엄마는 완벽한 엄마일까요? 뭐든 부족한 엄마일까요??

 

 

 
 엄마 요리는 세상에서 제일 맛없어!

 - 엄마불평대회

 - 엄마가 할수 있는게 뭐에요?

 - 마음이 아픈건 나만이 아니었어요.

- 수경이 엄마의 비밀

- 지금의 엄마라서 좋아요

- 엄마도 응원이 필요해요!

 

어떤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을지, 제목만 봐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체험가는 날이 되었어요.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도시락 자랑을 합니다.

주인공 성진이는 엄마의 도시락을 내심 기대해 봅니다.

엄마표 특별한 도시락을 기대하고 짜잔 열었는데, 똥생깔의 김밥이에요.

이유인즉, 엄마가 검정쌀에 카레가루를 넣었기 때문이에요.

엄마도 잘해보려고 한거였는데, 성진이는 속상해서 화가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저마다 엄마의 불평을 늘어놓아요.

50점짜리를 고사하고, 엄마들 점수는 꽝 "0"점이네요.

엄마는 요리를 잘해야 한다는 아이, 엄마가 머리를 잘 못만져서 항상 머리를 짧게 자른다는 아이, 엄마라면 무조건 살림을 잘해야 하고, 정리정돈을 잘해야 한다는 아이

아이들이 정말 저렇게 엄마를 평가한다면, 엄마의 마음이 정말 아플것 같아요.


 

성진이는 마트에서 마음에 드는 게임시디를 사려고 떼를 쓰다가 급기야 엄마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말아요.

집에가서 혼날줄 알았는데, 엄마는 시무룩합니다.

그러다가 아빠앞에서 하소연하면서 우는 엄마를 보게된 성진이는 엄마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엄마도 잘하고 싶은데, 노력하고 있는건데 말이죠.
 

성진이는 친구 수경이 집에 가게 되었어요.

수경이 엄마는 회사에 다니는데, 옷도 멋지게 입고 다니고, 아침에 수경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체험학습 도시락도 멋지게 싸는 엄마였어요

그런데, 집에가보니, 집이 엉망진창이었어요.

엄마가 바빠서, 치우지도 못한거였어요.

그런데, 수경이는 불평불만 하지않고, 오히려 엄마 걱정을 합니다.

엄마가 너무 힘들것 같다고 말입니다.

이런 딸이 있으면 얼마나 듬직할까요.

직장생활하면서 집안일까지 완벽하려면 자는 시간도 쪼개고, 먹는시간도 쪼개야

가능합니다.

잘하려고 하면 아이들과 싸움이 되어서, 이제 잠시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집은 어질러있어도 애들을 혼내키지 않으니까요.

 

성진이는 이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의 엄마를 응원하고, 지금의 엄마를 더욱더 사랑하게 됩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 아이가 엄마를 바꾸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었는데,

엄마를 인정하고 엄마를 응원해줘서 , 엄마가 더 행복해지고,

아이들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을 같이 엿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통이 잘 안되고 있다면 한번 읽어보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어서

소통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쓰여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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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목욕탕 노란우산 그림책 30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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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일본풍이여서, 작가를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일본 작가의 작품이었네요.

사람이름이 아니였고, 카메야마 데츠야, 나카가와 아츠코가 만든 작가 그룹이었어요.

그림책과 일러스트를 비롯하여 공작, 워크샵,,에니메이션, 무대미술 등 여러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못들어가는 판다목욕탕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아빠, 엄마, 아기판다가 판다목욕탕에 가요.

지난주 일본 북해도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에게 가기전에 읽어준 책이었어요.

일본에 가기전 일본의 온천문화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일본작가의 글, 그림이라서 일본의 온천을 잘 묘사해 주고 있거든요.
 

 판다만 들어갈수있는 판다 전용목욕탕, 일본에서는 온천에서 원숭이도 즐긴다고 하는

책을 봤었는데, 실제로는 보지 못했답니다.

그만큼 온천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하하하, 이대목에서 아이들이 빵 터져줍니다.

판다가 옷을 벗는 부분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 샘 솟게 해줍니다.

일본 온천에 갔더니, 이런 바구니가 있어서 옷을 다 집어 넣더라구요.
 유카타를 입고 가서 바구니에 옷들을 다 집어넣었었어요.

 판다는 안경도 벗네요. 판다눈을 처음 본 아이들은 눈이 보석이라고 표현해 줍니다.



 아기판다가 룰루랄라 신나하는 모습이, 목욕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과 닮았네요.

일본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행의 소감을 물었더니, 온천이 좋았고 특히나, 달빛을 보면서

했던 노천탕이 제일 좋았다고 말하는 애늙은이 1학년 딸램~



 이 그림을 보고 아 일본풍이구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가기전에는 왜 수건을 머리에 이고 있나 하고 생각했는데,

일본에서는 탕에 들어가기전에 신체중요부위를 수건으로 가리고 들어가서,

탕에 들어가서는 머리위에 올린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랑은 다른 목욕문화가 신기하다는 아이들이었어요.

그건 저도 조금 신기하기는 했답니다.

 

판다의 귀는 왁스였대요. 꼼꼼하게 왁스를 발라주는 아빠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옷입고, 안경쓰고, 왁스까지 발라주면 목욕끝입니다.
 

달빛을 보면서 엄마 , 아빠 손을 잡고 집으로 가는 판다가족,

판다목욕탕에서는 일본의 온천문화를 엿볼수 있었어요.

판다가 옷을  입었다는 발상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소재로 다가와 주었구요.

판다의 눈도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여행 무렵에 책을 읽게 되어서, 더욱더 좋았답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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