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목욕탕 노란우산 그림책 30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이 일본풍이여서, 작가를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일본 작가의 작품이었네요.

사람이름이 아니였고, 카메야마 데츠야, 나카가와 아츠코가 만든 작가 그룹이었어요.

그림책과 일러스트를 비롯하여 공작, 워크샵,,에니메이션, 무대미술 등 여러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못들어가는 판다목욕탕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아빠, 엄마, 아기판다가 판다목욕탕에 가요.

지난주 일본 북해도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에게 가기전에 읽어준 책이었어요.

일본에 가기전 일본의 온천문화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일본작가의 글, 그림이라서 일본의 온천을 잘 묘사해 주고 있거든요.
 

 판다만 들어갈수있는 판다 전용목욕탕, 일본에서는 온천에서 원숭이도 즐긴다고 하는

책을 봤었는데, 실제로는 보지 못했답니다.

그만큼 온천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하하하, 이대목에서 아이들이 빵 터져줍니다.

판다가 옷을 벗는 부분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 샘 솟게 해줍니다.

일본 온천에 갔더니, 이런 바구니가 있어서 옷을 다 집어 넣더라구요.
 유카타를 입고 가서 바구니에 옷들을 다 집어넣었었어요.

 판다는 안경도 벗네요. 판다눈을 처음 본 아이들은 눈이 보석이라고 표현해 줍니다.



 아기판다가 룰루랄라 신나하는 모습이, 목욕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과 닮았네요.

일본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행의 소감을 물었더니, 온천이 좋았고 특히나, 달빛을 보면서

했던 노천탕이 제일 좋았다고 말하는 애늙은이 1학년 딸램~



 이 그림을 보고 아 일본풍이구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가기전에는 왜 수건을 머리에 이고 있나 하고 생각했는데,

일본에서는 탕에 들어가기전에 신체중요부위를 수건으로 가리고 들어가서,

탕에 들어가서는 머리위에 올린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랑은 다른 목욕문화가 신기하다는 아이들이었어요.

그건 저도 조금 신기하기는 했답니다.

 

판다의 귀는 왁스였대요. 꼼꼼하게 왁스를 발라주는 아빠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옷입고, 안경쓰고, 왁스까지 발라주면 목욕끝입니다.
 

달빛을 보면서 엄마 , 아빠 손을 잡고 집으로 가는 판다가족,

판다목욕탕에서는 일본의 온천문화를 엿볼수 있었어요.

판다가 옷을  입었다는 발상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소재로 다가와 주었구요.

판다의 눈도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여행 무렵에 책을 읽게 되어서, 더욱더 좋았답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