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왜 이래요? - 우리가 몰랐던 재밌는 인체 이야기
제라드 도텔 지음, 브누아 페루 그림, 이선민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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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몰랐던 인체 이야기, 우리 몸이 왜 이래요?

한창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

궁금한게 많아서, 왜요? 를 입에 달고 사는 딸아이를 위해 준비했어요.

 

심장은 왜 계속 뛰는 걸까?

음식이 입에서 위까지 내려가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적군일까, 아군일까?

사람도 파충류처럼 허물을 벗을까?

맞을까? 틀릴까? 궁금해서 얼른 책을 펼쳐보았어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위까지 내려가는데 10초 정도 걸려요? 정답은 네 맞습니다.

보통 4~8초 걸린다고 해요.

우와~이렇게나 빨리 내려간다고요??

그래서, 입에서 더 잘 씹어서 내려야 될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그다음부터는 허겁지겁 먹던 음식을 좀더 여유롭게 먹게되는 아이들이랍니다.

아이들에게 먹일때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신선한 음식을  많이 먹여야 될것 같아요.

음식물이 장속에서 3시간이나 머물러 있다고 하는데,

몸에 좋지 않은 음식물이 계속 몸속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니 좀 오싹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키가 더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이들을 깨우고, 쭉쭉이 체조를 해주면서 보면 아이들이 정말 부쩍 자라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일상을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들은 아직도 에너자이저 이지만,

엄마가 등이 구부정해지기도 합니다.
 
 

 

 방귀, 똥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소재이지요.

한동안 방귀랑 똥 이야기 책만 읽던 아들내미에게 이부분을

읽어줬어요.

가스를 많이 발생하는 음식과, 음식에 따라서 방귀냄새도 달라진다는걸요.

아들이 참 흥미로워 하면서 읽은건 또 읽어달라고 했어요.

 

책에 페이지 순서가 없어서, 어디서든 먼저 시작해서 읽을수 있어 좋았어요.

궁금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수있고, 흥미있는 부분을 골라 읽을수도 있어요.

이책은 참 유익하면서도 재미가 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는 호기심천국인데, 이책 쥐어줬더니,

저에게 질문을 덜해서 제가 좀 살것같아요.

딸아이는 이책이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대요.

자기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고마운 백과사전 같은 책이라고 말했답니다.

 

 

<이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서적을 읽고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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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아이와 함께할 시간은 많지 않다 - 일, 가족, 재미 모두가 욕심나는 아빠들을 위한 아빠 육아책
후세 타로 지음, 배형은 옮김 / 갈대상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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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결혼 11년 , 아이아빠와 주말부부를 하고 있어요.

아빠는 자상하지만, 자주 보지 못하니까 아이들에게는 항상 아쉬움과 그림움이 있는 아빠에요.

주말은 항상 짧기만해요. 아빠도 커가는 아이들을 보고 해줄 놀이가 부족하고,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은 금방 지나가버리니까요.

직장에 다니는 엄마도 집에오면 집안일하느라, 잠깐만~이따가~를 연발하는데 ,주말에만 오는

아빠도 주중의 피곤을 집에까지 가지고와서, 침대와 더 친하게 지내요.

가끔 집에서 책을 읽어주고나 놀이터에 데려가서 아이들을 놀게해주는 그런 단순함으로 주말을

보내기 일쑤였어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키만큼 아이들의 생각도 자라고, 아이들이 바라는 것도 점점 자라나요.

그래서 아빠가 돈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자랄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바쁜 신랑을 위해 제가 먼저 읽고, 밑줄그어주었더니 신랑이 그 부분이라도 읽네요.

신랑도 깨달음이 있겠죠? 아이들이 금방 자라나 버린다는것을 알았겠죠?

이제 저희보다는 친구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나이가 금방 도래할거라는걸 알겠죠?

아들은 아빠와 하는 놀이 속에서 세상을 배워나가겠죠

딸아이는 아빠와 하는 놀이 속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가겠죠.

아빠들은 아이들과 놀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를때가 많아요.

그래서 엄마가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어야만 해요.

알찬 주말을 보내기 위해서 엄마가 미리 계획을 세워요.

추억쌓기 프로젝트, 아빠와 함께 자전거 타기, 아빠와 함께 캠핑가기, 아빠 직장 체험해보기

엄마 직장은 가끔 아니 자주 가지만, 아빠의 직장은 갈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기회가 생겨 두아이를 데리고 직장에 다녀온 후 아이들은 아빠 직장이야기를 며칠씩이나

했어요. 아빠와 함께 한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

저는 계속 계획할거에요. 아빠와 아이들이 더욱더 친해지고 추억쌓기 많이할수 있게,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었을때, 또 사춘기가 되었을때 엄마아빠를 외면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돌아올 자리가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기에,더 소중하게 보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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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 시호의 셀프케어 - 건강하게 아름답게 우아하게
야노 시호 지음, 김윤희 옮김 / 살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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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를 하는 사람은 모든 면에서 뒤쳐질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TV에서 야노시호를 봤을때 참 때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을 짓는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딸아이 사랑이에게 하는것을봐도, 남편인 추성훈 선수에게 하는것을 봐도 참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책에서 만난 그녀는 외유내강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자기자신에게 만은 혹독하리만치 원칙을 정해놓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녀는 단연코 자기관리에서는 승자였습니다.

야노시호가 알려준 운동법을 해보고 있는데 쉽지는 않지만, 자꾸 따라해보게 됩니다.

어깨가 부드럽게 하는 체조가 제일 눈에 띄었습니다.

요가를 배우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야노시호가 쓰는 화장품도 사용해보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좋은 제품도 다 좋지만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확신이 들었을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그런 끈기와 의지가 뒤따라야 합니다.

그런것들이 지금의 그녀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음이 행복하려면 늘 자기 기분대로 솔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일치하지않으면, 자기안에 모순이 생겨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자신과 마주하고 자신과 잘 지낼수 있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잘해낼수 있다.중요한 것은 우선 자신과의 관계에 정직해 지는 것이다.]

몇달이 지나면 40이 됩니다. 상상도 못했던 숫자였지만, 겸허하게 받아드리려 합니다.

40이 다가오기전 저에게 선물을 합니다. 좋은 책으로 저의 40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동안이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나이에 맞는 매력을 지닌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누구의 아내도, 누구의 엄마도 아닌 ,오로지 저라는 사람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책에서 그런 희망을 엿보았습니다.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실행하는 것만 남았네요.


명상법을 같이 공유해 봅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앉는다.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마음속의 번잡한 생각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상상을 하며 숨을 뱉는다. 마시는 숨과 내쉬는 숨을 4초씩 같은 길이로 되풀이한다.

1분정도 계속한다. 이 자세로 명상을 한다.

명상하면서 마음을 다잡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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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 절망의 시대에 다시 쓰는 우석훈의 희망의 육아 경제학
우석훈 지음 / 다산4.0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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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육아한다는 것은 스트레스 지수와 행복지수가 모두 높은 사건이다.

아기를 키우려면 하려던 일은 줄이고, 하고 싶은 일은 포기해야한다.

결혼한지 3년만에 사랑하는 딸아이가 우리의 품으로 왔다. 그리고, 2년뒤 아들녀석이 우리품으로 왔다.

힘들게 낳은 아이들이여서, 애지중지 키웠고, 처음엔 축복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주말부부를 하고 있어서 인지 거의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

친구를 안만난지 5년은 되어가는것 같다. 스트레스를 풀곳이 마땅치 않다.

내가 유일하게 할수 있는건 육아서를 읽고 공감하고, 바른길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느끼는 일 뿐이다.

처음 아이들 이유식을 했을때가 생각이난다. 그때도 지금처럼 직장에 나가고 있었고, 퇴근하면 이유식에 넣을 재료를 다지기에 바빴다. 둘다, 완료기까지 잘 마쳤지만, 둘째는 편식을한다.

아들녀석이라 활동량이 많아서 그런지, 고기위주로 식사를 하는 편이다.

둘째는 좀 까칠한 편이다. 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잠이 부족해서 일까?잠투정도 심하다.

아이들이 둘이여서 잠을 쪼개 자기가 일쑤였다. 그런데, 한녀석 재워놓으면, 다른녀석이 일어난다.

항상 피곤은 누적되어 있다.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잤다.그런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나는 지친다.

그럴때 나는 육아서를 집어든다. 나에게 육아서는 살아갈 희망을 안겨준다. 나를 꿈꾸게 해준다.

아이들은 어떨까? 아이들은 꿈을 꾸고 있을까? 꿈을 강요하는게 맞는것일까?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고 비전을 가지라고 강요하지말고, 꿈보다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소양과 양심을 심어주는게 더 중요하다. 그 소양의 바탕위에 올라야만 지식은 비로소 창조적인 것이 되어 힘을얻는다.

살면서 중요한게 뭔지 잊고 살게 된다.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도태되지않기 위해서 아직도 뛰고 있다.

숨이 헉헉 차오른다. 나는 아직도 목마르다.

우리가 배우는 지식은 참으로 허무하다. 결국은 맞아보아야 아픈줄 알게되니 말이다. 이게 다 욕심 때문이다.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이지만, 사람의 욕심은 자신의 눈을 죽인다. 그리고, 부모의 허망한욕심은 자녀의 미래를 망친다.

행복은 욕심 많은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오지 않는다.

멀지않은 미래의 세계는 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결정하고 그 사이의 과정들을 원활하게 조정하는 사람들이 리더가 되는 사회일것이다. 한가지만 잘해서도 곤란하고, 자기 것만 고집해서도 곤란하다.

소통과 조율, 앞으로는 협업하려는 자세, 소통하기 위한 기본적인 상식과 에티켓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힘쓰지 않고, 과하게 돈쓰지 않고, 필요이상으로 집착하지 않게 육아하기

오늘한푼벌어서 내일 애들한테 두푼이 나갈것이다.

그러나 육아에 왕도가 없듯이, 아이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엄마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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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발명가의 웃기는 알람시계 아이앤북 창작동화 42
유지은 지음, 민소원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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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은 작가의 소개에서 어린시절의 저를 떠올렸습니다.

저도 학교가 멀어서, 학교에 가는 동안 나무랑 꽃이랑 바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에 갔거든요.

그때는 풀벌레도 저의 친구였고, 풀잎도 저의 친구였어요.

그때의 감성이 되살아나는 듯 합니다.


그림은 크레파스로 쓱쓱 그려낸듯한 기법이에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그런 느낌의 책이네요.

참이의 아빠가 참이를 위해서 만들어낸 참이만의 알람시계~

알람시계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해요.

그런 바로 "웃음" 이에요. 웃음이 있어야 알람시계가 계속 알람을 울릴수가있어요

참이가 신이나서 학교에 가서 자랑을 하고 친구들에게도 한시간씩 빌려주는 시계가 되었어요.


  
 친구들도 시계를 가지고 싶어하게 되어서, 시계회사에서 저마다 각각의 알람시계를 만들어냈어요.

알람시계는 웃음으로 충전되어서 가니까, 가족들이 집에서 저녁에 낮에 있었던 신나는 이야기를

하면서 시계를 충전해 나갔지요.


그런데, 시계는 변질되어 갔어요. 나쁜말을 쓰는 어른들에 의해 참이아빠가 참이에게 주려고 했던

의미가 퇴색되어버렸지요.
 

급기야 사람들은 시계를 충전하기 위해 웃음을 웃는게 아니고, 웃음충전시계방을 찾아가게 됩니다.

참이아빠가 만들었던건 사람들이 많이 웃어서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만들었던 시계인데 말이죠.

이건 진정한 알람시계가 아니었어요.나중에는 진짜 웃음소리로 충전하도록 만들어서 더이상

가짜 웃음소리로는 충전되지 않고 금방 고장이 나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웃음을 충전하기 위해 웃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 보니 화낼 일도 웃어주고, 웃을 일은 더 많이 웃게 되었어요.

그런데, 참 신기한건 자꾸 웃으니까 웃을 일이 점점 많아진다는 거에요.

소재가 참 신선했어요.

아침에 아이를 깨우기위해 집에 알람시계를 가지고 있는데, 아이에게 웃음으로 충전되는

알람시계 하나쯤 선물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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