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이와 함께할 시간은 많지 않다 - 일, 가족, 재미 모두가 욕심나는 아빠들을 위한 아빠 육아책
후세 타로 지음, 배형은 옮김 / 갈대상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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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결혼 11년 , 아이아빠와 주말부부를 하고 있어요.

아빠는 자상하지만, 자주 보지 못하니까 아이들에게는 항상 아쉬움과 그림움이 있는 아빠에요.

주말은 항상 짧기만해요. 아빠도 커가는 아이들을 보고 해줄 놀이가 부족하고,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은 금방 지나가버리니까요.

직장에 다니는 엄마도 집에오면 집안일하느라, 잠깐만~이따가~를 연발하는데 ,주말에만 오는

아빠도 주중의 피곤을 집에까지 가지고와서, 침대와 더 친하게 지내요.

가끔 집에서 책을 읽어주고나 놀이터에 데려가서 아이들을 놀게해주는 그런 단순함으로 주말을

보내기 일쑤였어요.

아이들이 자라나는 키만큼 아이들의 생각도 자라고, 아이들이 바라는 것도 점점 자라나요.

그래서 아빠가 돈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자랄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바쁜 신랑을 위해 제가 먼저 읽고, 밑줄그어주었더니 신랑이 그 부분이라도 읽네요.

신랑도 깨달음이 있겠죠? 아이들이 금방 자라나 버린다는것을 알았겠죠?

이제 저희보다는 친구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나이가 금방 도래할거라는걸 알겠죠?

아들은 아빠와 하는 놀이 속에서 세상을 배워나가겠죠

딸아이는 아빠와 하는 놀이 속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가겠죠.

아빠들은 아이들과 놀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를때가 많아요.

그래서 엄마가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어야만 해요.

알찬 주말을 보내기 위해서 엄마가 미리 계획을 세워요.

추억쌓기 프로젝트, 아빠와 함께 자전거 타기, 아빠와 함께 캠핑가기, 아빠 직장 체험해보기

엄마 직장은 가끔 아니 자주 가지만, 아빠의 직장은 갈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기회가 생겨 두아이를 데리고 직장에 다녀온 후 아이들은 아빠 직장이야기를 며칠씩이나

했어요. 아빠와 함께 한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

저는 계속 계획할거에요. 아빠와 아이들이 더욱더 친해지고 추억쌓기 많이할수 있게,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었을때, 또 사춘기가 되었을때 엄마아빠를 외면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돌아올 자리가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빠가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기에,더 소중하게 보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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