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친구의 전설

친구의 전설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42
이지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6월

호랑이와 민들레꽃 캐릭터가 너무 웃겨서 재밌게 봤습니다. 어린이가 아니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단지,,, 호랑이는 육식동물이라서 생존을 위해 다른 동물을 잡아먹고 살아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그 부분이 고약한 성격으로 묘사된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

[100자평] 팥빙수의 전설

팥빙수의 전설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21
이지은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6월

백호랑이 너무 바보 같고 귀여워요,,, 저 또한 애도 없고 어른이지만 너무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100자평] 고양이는 집 보는 중?

고양이는 집 보는 중?
마치다 나오코 지음, 고향옥 옮김 / 현암주니어 / 2021년 4월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동화책이에요~ 한 페이지도 버릴 것 없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고양이 좋아하는 분이라면 절대 후회 안 하실 작품~~!! 이런 고퀄 그림을 몇 페이지나 소장할 수 있는데 만 원 초반대라니,,, 진짜 혜자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우리의 목적은 삶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해악으...

우리의 목적은 삶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해악으로부터 가능한 한 벗어나는 것

<紅一点論> 사이토 미나코 완독 마리 퀴...

<紅一点論> 사이토 미나코 완독

마리 퀴리, 나이팅게일, 헬렌 켈러

어린이용 위인전에서 그리는 그들의 모습은 천사이거나 어머니이거나 성녀이다. 하지만 실제 그들의 삶은 오히려 <마녀>에 가깝다. 유럽의 마녀재판에사 처형된 <마녀>가 약초 지식과 기술을 가진 여성 과학자 즉 민간 의료인이었다는 사실은 잘알려져 있다. 남자들은 능력으로 평가되지만 여자들은 능력이 있고 독립적이면 오히려 비난을 당한다. 그들에게 천사, 어머니, 성녀의 레테르가 붙은 것도 어쩌면 그러한 비난을 불식시키기 위함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여성은 과학자, 혹은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모습으로는 사랑 받을 수 없다. (사랑이 아니라 존경을 보내면 될 일이지만) 남성이라는 기득권에게 인정 받으려면 그들이 원하는 여성성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그래서 이미지를 덧붙이고 만들어내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순종적이고 자애로운 여성상 같은 것 말이다.

양과 질은 같이 가야 한다. 양이 많아야 당연히 그 안에서 좋은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 모든 분야에 두루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