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숨은 재능 출생 코드에 있다 - 성공유전자 히든 어빌리티 코드의 비밀
장옥경 지음 / 글로세움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처음 이책 제목을 보고 굉장히 특이하다고 생각했었어요.
내 아이의 숨은 재능이 출생코드에 있다고??
출생코드? 그게 뭘까??

일종의 바코드 같은 느낌이랄까요..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출생코드란..우리 아이가 태어나 생년월일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엄마들이 매년 새해만 되면 보러갈때 꼬옥 필요한 생년월일 그리고 시까지..
어찌보면 미신으로 치부해 버릴 수 있지만 사실 우리 나라 정서에서 이 토속신앙을
제외하고 사는건 정말 힘들죠.
너무 맹신하게 되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꼭 무시할 수는 없는..
책에따르면 비과학적이라고 그냥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죠. 2000년이 넘은 학문이라니..

아이의 교육을 아이의 출생코드에 비추어 즉 동양의 음양오행설에 비추어
아이의 기질과 성격에 따라 교육법을 달리 한다는 발상이 아주 참신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맹신적이지는 않지만 이 음양오행설을 제법 믿거든요.
그래서 저희 민이 이름 지을때도 시댁에서 생년월일(책에 따르면 출생코드)에
입각해서 지으셨구요.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우리 아이의 출생코드에 따라 아이의 기질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로 나뉘어
각 코드에 맞게 행동유형별 심리 및 진로 지도와 각 코드에 맞게 활용한 학습 로드랩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학습로드랩을 제시할때 부모의 코드도 유념해서 짚어주었더라구요.
보통 철학관 같은데 가면 아이것만 보지 않고 부모의 생년월일도 함께 보거든요.
부모의 영향을 무시하지 못한 다는 개념이 동양의 사상인듯합니다. 즉 바로 환경이요.

책을 보면서 저의 코드와 우리 민이의 코드 그리고 신랑의 코드까지 같이 살펴보면서
저와 신랑의 기질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아직 민이는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제가 어떻게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요즘 부쩍 느끼는 거지만 우리 아이를 바로 이끌기 위해서는 우선 저부터 바뀌어야 된다는생각을 많이 하고있답니다.
아이의 출생코드가 궁금했었지만 어느새 저의 코드도 보면서 저의 기질을 한번 되짚어보는
그런 좋은 독서가 된듯합니다.

한번쯤은 꼬옥 읽어보시라고 권해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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