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참여 수업 - 통합교육, 참여가 열쇠다 모두 참여 수업
신상미 외 지음 / 새로온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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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참여 수업 (통합교육, 참여가 열쇠다)

신상미, 이리라, 이영수, 임경희 지음

새로온봄

 

대한민국에서 한 명의 초등교사가 가르치는 학생은 평균적으로 약 20~ 25명 사이로 집계되고 있다. 인구가 밀집된 곳에서는 많게는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60제곱미터 가량의 작은 교실에 모여 생활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30명의 학생들은 모두 다른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 왔기에 성격과 기질, 능력, 배옴의 속도들이 다르다. 당연히 수업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교사는 한 명이라도 더 의미있는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연구하게 된다. 모두 참여 수업에 나오는 문장 중 교사는 누구나 모든 학생의 수업 참여를 꿈꾼다.”는 아마 모든 교사들이 공감할 것이다. 나 역시 반가움과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사회, 음악, 영어, 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아이들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고민하고 적용한 실제 사례 중심의 도서이다. 교육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는 4명의 교사는 동일한 한가지를 이야기한다. 특별한 교실과 선생님이여서 모두가 함께 하는 교실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교실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나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조금 더 의미있는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이다. 통합학급을 맡은 교사나 다양한 아이들로 인한 수업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는 꼭 한번 읽어 보았으면 한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간 배움과 변화가 넘치는 교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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